이어 "모든 합법적인 투표용지는 집계돼야 하며, 불법적인 투표 용지를 집계에 포함해서는 안 된다. 그리고 그 과정은 투명해야 한다”며 “법원이 분쟁을 처리할 것”이라고 덧붙었다.
아울러 그는 미디어가 대선 승자를 결정할 헌법상의 역할이 없으며, 조 바이든 민주당 대통령 당선인이 선거에서 승리했다는 미디어의 예측 또한 받아들여야 할 의무가 없다고...
하지만 그가 봤다던 트럼프 투표용지가 불타는 영상은 가짜로 밝혀진 지 오래다. 해당 영상 속에서는 한 남성이 “이것은 트럼프 대통령에 투표한 용지”라며 투표용지 80장이 든 비닐봉지를 불에 태운다. 트럼프 대통령의 차남인 에릭 트럼프도 이 영상을 공유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모았다. 논란이 커지자 버지니아주는 공식 성명을 내고 “영상 속 종이에는 공식...
우리는 모든 ‘법적인’ 투표용지를 집계해야 한다”는 트윗을 올렸다. 하지만 그가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건 선거 당일(3일)이 마지막이었다. 일각에서는 그가 침몰하는 트럼프 행정부에서 탈출하기 위해 거리를 두기 시작했다고 분석한다.
본업이 사업가인 트럼프는 대통령직에서 물러나면 그만이지만, 공화당 입장에서는 지지자들의 눈치도 봐야 하는 데다...
우편투표는 투표함과 용지를 개봉하고, 유권자의 투표 자격에 문제가 없는지, 등록을 마친 서명과 일치하는지 등을 일일이 확인해 표를 센다. 본인 확인을 즉석에서 끝내는 투표소에서의 현장투표보다 절차가 더 많을뿐더러 시간이 많이 걸릴 수밖에 없는 구조다.
주마다 다른 우편투표 개표 규정도 개표 지연과 혼선을 부추겼다. 경합주로 주목도가 높았던 미시간과...
다만 해당 주 법원들은 “투표용지를 잘못 처리한 흔적이 없다”며 1심에서 모두 기각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시선은 이제 연방대법원을 향하고 있다. 연방대법원으로 문제가 넘어갈 시 최악의 경우 대통령 당선 확정이 내년 초까지 유예될 수 있다. 이 경우 극심한 대선 후유증이 예상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대규모 경기부양책이 여전히...
-네바다, 3일 소인 찍힌 투표용지 10일 도착분까지 인정
미국 대선이 치러진 지 사흘이 지나도록 승자가 확정되지 않고 있다. 일부 주에서 개표가 여전히 진행 중이어서다.
6일(미국 동부시간 기준) 오후 5시 기준 해당 주의 진척상황을 CNN이 전했다.
전통적으로 공화당 텃밭인 애리조나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앞서고 있는...
펜실베이니아는 이미 대선일 이후 접수된 투표용지를 선거 당일까지 도착한 투표용지와 분리해 관리하고 있다. 캐시 부크바 펜실베이니아주 국무장관(민주당)은 전날 언론 인터뷰에서 대선일 뒤 도착한 우편투표는 매우 적으며 현재 개표는 선거일까지 도착한 것만 포함됐다고 밝혔다. 부크바 장관은 그 전날 CNN 인터뷰에서도 이와 관련해 “어떤 일이 일어나도 이번...
주 정부는 유권자에게 송달된 부재자 투표 용지 가운데 8410장이 아직 도착하지 않았고, 3일까지 우편 소인이 찍혔다면 6일(한국시각 8일 오전 2시)까지 도착하면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6일 오후 8시 현재 이곳에서 바이든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보다 4020표(개표율 약 98%) 앞서고 있다.
주 정부는 “5일 오전(한국시각 5일 오후)까지 개표를 마치려고 했다”라면서도...
공화당은 신청서에서 “대선 결과를 고려할 때 펜실베이니아의 투표는 차기 대통령을 결정할지도 모른다”며 “현재 67개 카운티 선거관리위원회가 대선일 이후 도착한 투표용지를 제대로 분리하고 있는지 불분명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약 자신들이 소송에서 이기면 대선일 이후 도착한 투표용지가 무효가 될 수 있도록 주 당국이 충분한 조치를 하지 않고 있다고...
바이든 후보는 오후 5시경 “개표가 끝나면 승자로 선언될 것을 의심하지 않는다”며 “모든 투표용지는 집계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6시 30분경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법적 기준에서 쉽게 승리를 거뒀지만, 불법적인 방법에서는 아니었다”며 사전투표를 불법투표로 규정했다. 그는 또 “미국 역사상 전례 없는 부정부패”라며...
“전체 용지 97% 이상은 정시 도착”“투표용지 전달됐을 가능성…긴급 배송 명령에 봉투 스캔 절차 건너뛰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편투표가 사기라고 주장하는 와중에 연방우체국(USPS)이 실제로 분실된 투표용지가 있다고 밝혀 논란이 가중될 전망이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USPS는 전날 워싱턴D.C. 소재 연방지방법원의 에밋 설리번...
조지아에서는 3일 폭발사고가 발생해 2시간가량 개표가 지연되기는 했지만, 투표용지가 손상됐다는 이야기는 없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투표일 이후에 기표한 선거용지가 계속해서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법원의 판결에 따라 선거일까지 우편 접수를 한 선거용지가 계속 들어오고는 있지만, 선거일 이후에 접수된 용지가 개표소에서 처리됐다는 증거는 없다....
미시간과 조지아에서도 같은 소송을 냈고, 네바다에는 이날 중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날 조지아와 미시간 1심 법원도 트럼프 캠프의 개표 중단 소송을 기각했다. 조지아 채텀카운티 1심 법원의 제임스 배스 판사는 “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이 투표용지를 잘못 처리한 흔적이 없다”고 판결 이유를 밝혔다.
바이든 “모든 투표용지는 집계돼야 한다”
5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는 이날 오후 5시경 델라웨어주 윌밍턴 체이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표가 끝나면 나와 카멀라 해리스(민주당 부통령 후보)가 승자로 선언될 것이라는 걸 의심하지 않는다”며 “모두가 침착하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개표가 마무리되고 있고 우리는 곧 결과를...
(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시간주1심 법원의 신시아 스티븐스 판사는 이날 트럼프 캠프가 제기한 개표 중단 청구에 대한 심의를 열고, 이를 기각하는 구두 명령을 내렸다. 아울러 카운티 1심 법원의 제임스 배스 판사 또한 트럼프 캠프가 조지아주 채텀 카운티 선거관리위원회를 상대로 낸 소송에 대해 “투표용지를 잘못 처리한 흔적이 없다”며 청구를 기각했다.
펜실베이니아는 주법에 따라 선거일(3일) 소인이 찍힌 우편투표 용지는 6일까지 받을 수 있다.
케이시 의원은 “바이든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보다 더 많은 표를 얻었을 수도 있다”며 “오바마는 필라델피아에서 50만 표나 더 얻었다. 투표율이 올해 훨씬 높아서 바이든은 더 좋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대통령은 펜실베이니아주와 위스콘신주, 미시간주, 조지아주에서 재검표와 개표 중단 소송을 제기했다. 그는 “어젯밤 나는 많은 경합주에서 압도적으로 리드하고 있었다. 그런데 깜짝 투표(우편)용지가 집계되면서 (내 우위가) 하나둘 마법처럼 사라지기 시작했다”면서 “매우 이상하다. 어떻게 우편투표를 집계할 때마다 이렇게 파괴력이 클 수 있느냐”며 따졌다.
오후 8시 개표를 기다리는 투표 용지는 약 12만2535표였다. 주로 애틀랜타와 사바나에 해당한다.
래펜스퍼거 국무장관은 “오늘 안에 결과를 내기 위해 남은 인력을 해당 카운티로 보냈다”고 신속한 개표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바이든이 매직넘버(270) 달성을 위해 필요한 선거인단은 단 6명.
6명의 선거인단이 걸린 네바다주의 개표가 늦어지면서 대선 승자...
펜실베이니아주 법원에 따르면 대선일까지 소인이 찍힌 투표용지의 경우 6일까지 도착하면 유효표로 인정된다. 나머지 우편투표분이 반영되지 못하도록 손을 쓴 것이다.
개표가 98% 진행된 상황에서 바이든과의 격차가 0.5%까지 좁혀진 조지아에서도 다급해진 트럼프가 소송을 냈다. 우편투표 접수 시한인 3일 오후 7시 이후 도착한 우편투표를 분리해달라는 내용이다....
요미우리신문 역시 ‘혼란과 대립, 조기에 수습해야’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이번 선거에서 투표용지 위조나 부정 등 구체적인 근거는 보이지 않는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의 정당성을 부정하는 행위는 미국의 권위를 떨어뜨린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난 4년간 지지층과 반대파 간 갈등이 선거 후의 폭력 사태를 우려할 정도로 심각해진 것은 민주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