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북한이 안보리의 제재에도 고가의 옷과 시계, 펜, 가방 등 연간 수억에서 수십억 원 상당의 김 총비서 일가 사치품을 들여오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통일부는 지난 2020년 신종 코로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국경 봉쇄로 반입 규모가 일시 위축됐으나 지난해 하반기부터 다시 회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통일부 담당 국장은 장·차관에게 보고하지 않았다. 안보사령탑인 서훈 안보실장 등은 ‘칼퇴근’을 했다. 이때만 해도 이 씨는 살아 있었다.
더 기막히게도, 안보실은 이튿날인 9월 23일 새벽 관계장관회의에서 이 씨의 피살에 대한 보안 유지 지침을 내렸다. 국방부는 합참에 비밀자료 삭제를 지시했다. 전날 밤 이 씨가 사망했는데도 생존 상태인 것처럼 작성한 안내...
감사원에 따르면 안보실은 지난 2020년 9월 22일 오후 5시 18분경 북한 해역에서 이씨가 발견된 사실을 합동참모본부로부터 보고받고도 통일부 등에 위기상황을 전파하지 않았고, 위기상황의 심각성 평가 및 대응 방향 검토 등을 위한 '최초 상황평가회의'도 실시하지 않았다. 당시 이 씨는 실종 이후 약 38시간 동안 바다에서 표류 등으로 생명이 위태로운 상태였는데도...
또한, 국정원은 27일 합참이 자진 월북한 것으로 판단한 4가지 근거를 분석한 결과 '자진 월북 여부 불명확'으로 결론을 내리고도 같은 날 개최된 관계장관회의에 보고하지 않은 채 안보실이 국방부‧통일부 등에 '자진 월북으로 판단' 대응 방침을 하달한 것을 그대로 방치했다.
국방부는 안보실이 '월북으로 판단된다' 등의 내용이 기재된 주요 쟁점·대응 요지를...
통일부가 지난 10월 유엔 자료를 분석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북한의 합계출산율(가임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 수)은 1.79명으로 인구 유지를 위한 2.1명에 못 미치는 것으로 추정된다. 다른 저소득 국가들의 합계출산율이 4.47명이다.
북한은 2034년부터 인구 감소가 예상된다. 다만 이 수치는 세계 최저 수준인 남한의 합계출산율(지난해 0.78명)...
2000년부터 2004년까지 동아일보 기자 생활을 한 김 대변인은 미국 스탠퍼드대학에서 사회학 박사 학위를 땄다.
이후 북한 인권을 연구하며 고려대 연구교수, 통일연구원 연구위원, 통일부 통일교육위원 및 정책 자문위원 등을 지냈다.
한신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던 올해 대통령실로 자리를 옮겼다.
혁명활동을 선전할 때 사용하던 ‘조선의 샛별’이라는 존칭어로 부른 것은 처음”이라고 평가했다. 김주애는 지난해 11월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장에 처음 등장해 ‘사랑하는 자제분’으로 불렸고 이후 ‘존귀하신 자제분’으로 호칭이 격상됐다.
이와 관련해 통일부 관계자는 “관계 기관과 함께 북한의 후계 구도를 면밀하게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북한의 이례적인 반대표 보도에 대해 “북한이 지금 투표율 보도와 김정은 위원장의 투표 참여 등을 대대적으로 보도하며 소위 인민대중 중심의 우리식 사회주의 우월성을 홍보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색상이 다른 투표함에 찬반투표를 하는 방식 등을 볼 때 민주적인 선거 제도와는 거리가 멀고 오히려 정권 내부의 통제력을 강화하는 측면이...
통일부에 따르면 1971년 남북 간 최초로 적십자 예비회담 진행 절차에 관한 합의서가 체결된 이후 현재까지 문서로 채택된 남북 합의는 총 258건이다. 상당수가 사문화됐으나 우리 측만 계속 이행하고 있다. 전임 문재인 정부 시절에 나온 9·19 합의도 마찬가지다.
9·19 합의의 본질적인 결함은 한반도 안보의 아킬레스건인 북핵 문제를 담지 못한 채로 우리 측의...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등 북한 도발 가능성에 대비하며 한미동맹과 한미일 공조, 국제사회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필요한 조치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이날 NSC 상임위에는 조태용 안보실장, 박진 외교부·김영호 통일부·신원식 국방부 장관, 김규현 국가정보원장,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김태효 NSC 사무처장, 인성환 안보실 2차장 등이 참석했다.
◇외통위서 김영호 “북한 선전 내용과 현실은 달라”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국정감사 종합감사에서 북한이 연일 풍작을 선전하고 있는데 정부가 파악하는 상황이 어떤가를 묻는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의 질의에 “북한이 선전하는 내용과 주민의 식량난 현실은 차이가 있다”고 답했다.
김 장관은 북한의 식량난은 최근 목선을 타고...
해상 귀순은 5월 서해를 통해 어선 1척에 10명 미만의 일가족 등이 귀순한 이후 동해를 통한 경우는 2019년 11월 이후 4년 만이다. 이들은 당시 문재인 정부의 강제 조치로 북송됐다.
한편 통일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3분기까지 국내 입국한 북한이탈주민은 2분기보다 40명 늘어 총 139명이다. 5월 서해 어선 귀순 가족도 포함됐다.
윤석열 정부 초대 통일부 장관이자 친윤석열계 실세로 꼽히는 권영세 의원은 ‘유승민·이준석 포용론’에 강경한 입장을 드러냈다. 전날 권 의원은 ‘월간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당과 윤석열 정부가 망하기를 기대하며 공격하는 사람들과는 같이 갈 수 없다”며 “2020년 총선도 미래통합당 체제로 보수를 다 끌어모아 치렀지만 패배했다. 당을 와해시키고...
전 변호사는 법무부 통일법무지원단 자문위원·통일부 북한인권조사자문단 자문위원, 대한변호사협회 북한이탈주민법률지원위원회 탈북여성 성범죄 피해자 지원 태스크포스 위원장·화해평화연대 이사장 등을 지냈다. 2021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에 임명되면서 정계 입문했고, 지난해 당 정책위부의장을 맡았다. 최근 압승한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진교훈...
19일 통일부는 브리핑에서 “북한이 연간 수억~수십억 원 상당 규모로 김정은 일가를 위한 사치품을 수시 도입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정은 일가의 명품사랑은 그동안 각종 국제 공식 석상에서 증명돼왔다. 김 위원장은 13일 러시아와의 북·러 정상회담에서 몽블랑 만년필을 사용했고, 2022년 3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시험발사 현장에서는...
천정배 전 법무부 장관(6선)·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4선)·유성엽 전 의원(3선)의 출마도 유력시된다. 열린우리당(옛 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낸 천 전 장관은 광주 서을, 17대 대선후보였던 정 전 장관은 전북 전주병, 유 전 의원은 전북 정읍고창 출마가 예상된다.
앞서 천 전 장관은 광주에 호남100년살림민심센터를 열고 출마 작업에 들어갔다. 그는 양향자...
행정안전부, 통일부, 외교부, 문화체육관광부, 환경부, 여성가족부 6개 부처와 서울시 등 7개 기관이 지원하는 민간단체 900여 곳이 감사 대상이었으나 감사원은 우선적으로 국고보조금 액수가 많은 10여 곳을 집중 조사해 10곳에서 46건의 위법·부당사항을 확인했다고 한다.
어제 발표된 적발 규모가 크다고 볼 수는 없다. 2017~2021년까지 5년간의 회계부정액도...
통일부도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북한인권단체가 이달 9일 구금 중이던 탈북민 600여 명 강제 북송됐다고 주장하는 데 대해 "사실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통일부는 탈북민, 범죄자 등 포함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고, 정확한 규모도 알지 못한다는 취지의 말도 했다.
한편 국감에서 정 대사는 "내년 상반기 중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한국)...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통일부 국정감사에서 이와 관련해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가정보원 역시 "구체적 사실은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김 장관은 대규모 강제 북송을 예상했느냐는 질의에 대해선 "아시안게임 직후 이런 사태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했다"며 "다양한 외교 경로를 통해 중국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