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3사가 전분기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실적 악화를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부터 통신비 인하 움직임이 거센 데다 요금할인(선택약정할인) 25% 가입자가 크게 늘면서 수익성이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 최근 대법원의 통신비 원가공개 판결과 오는 6월 보편요금제 도입, 주파수 경매 등 악재가 겹쳐 한동안 수익개선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가격 인하도 불가피하다. SK텔레콤에만 적용된다지만 사실상 KT와 LG유플러스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이동통신 업계에서는 보편요금제가 도입되면 최대 연간 2조 원가량의 영업 손실을 입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지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선택약정요금 할인율 상향과 사회취약계층 요금 감면에 이어 보편요금제까지 시행되면 통신비 절감 효과는 1조...
보편요금제 시행, 원가공개 등으로 통신비 인하 압박에 시달려 온 이동통신 3사는 일제히 최저 경쟁가가 지나치게 높다며 반발했다. 가계통신비 부담을 덜어주겠다던 정부가 주파수 경매의 ‘판돈’을 키워 소비자들의 통신비 부담만 키우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9일 ‘2018년 이동통신 주파수 할당계획(안)’ 토론회에서...
이통사 관계자는 "시작가가 높으면 그만큼 낙찰가도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며 "과도한 낙찰가는 결국 소비자의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어 현 정부의 통신비 인하 정책과 배치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과기정통부는 향후 다양한 의견을 토대로 3.5㎓ 및 28㎓대역에 대한 주파수할당계획을 최종 확정하고 5월초 공고할...
13일 오전 서울 용산구의 한 휴대폰 판매점에 이동통신 3사의 로고가 붙어있다. 이통 3사의 원가를 공개하라는 대법원의 최종 판결로 시민단체와 정부의 가계 통신비 인하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오는 27일 규제개혁위원회는 2만원대 보편요금제 도입 심사를 앞두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13일 오전 서울 용산구의 한 휴대폰 판매점에 이동통신 3사의 로고가 붙어있다. 이통 3사의 원가를 공개하라는 대법원의 최종 판결로 시민단체와 정부의 가계 통신비 인하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오는 27일 규제개혁위원회는 2만원대 보편요금제 도입 심사를 앞두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13일 오전 서울 용산구의 한 휴대폰 판매점에 이동통신 3사의 로고가 붙어있다. 이통3사의 원가를 공개하라는 대법원의 최종 판결로 시민단체와 정부의 가계 통신비 인하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오는 27일 규제개혁위원회는 2만원대 보편요금제 도입 심사를 앞두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이 때문에 업계에선 LTE, 5G 등의 통신요금 원가 추가 공개 등 통신비 인하 움직임이 거세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통사 관계자는 “원가로 통신요금 적정성을 판단하려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고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통신요금의 원가를 공개하고 있지 않은 점을 볼 때 기업의 영업 비밀이 보호받지 못하는 것”이라면서 “원가 공개를 시작으로 보편요금제 도입...
자료가 국민의 알 권리에 근거한 공개 대상 정보라는 점을 대법원이 판결로 명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
영업전략이나 비밀이라는 이유로 공개하지 않던 통신비 산정 자료가 영업을 침해하지 않는 한 언제든 공개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 이번 판결은 정부와 이동통신사에 통신비 인하 논의를 압박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고령층 통신비 1만1000원 추가 감면을 강행하기로 하면서 한동안 잠잠했던 통신비 인하 움직임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고령층 통신비 추가 감면 내용을 담은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에 대한 규제개혁위원회의 재심사 일정이 다가오자 시민단체들이 이를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미 지난해 선택약정할인율 인상과 약정요금제 개편 등 자체적으로 고객...
지상파 방송사 지원에도 투입된다.
이통사 관계자는 “국내 주파수 할당 대가는 일본의 6배, 미국의 2배 수준으로 높아 사업자들의 부담이 크다”며 “정부가 준조세 성격이 짙은 이 비용을 통신 소비자들을 위해 활용하는 방안을 내놓아야만 이통사 부담과 소비자 부담이 줄어 진정한 통신비 인하가 이뤄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통신사들이 통신비 인하에 적극 나섬으로써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한 보편요금제를 막아 보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가 정부의 통신비 인하 방향에 부응하기 위해 요금제 개편과 가입자 혜택을 늘리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다음 달부터 SK텔레콤 레인보우포인트, KT 마일리지, LG유플러스 EZ포인트로 통신요금을...
문재인 정부 역시 공약으로 내걸고 통신비 인하를 압박하자, 통신사들은 정부 개입 대신 자유로운 시장경쟁에 맡겨 자연스럽게 가격이 내려가게 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통신사들이 뒤로는 수수료 차등정책으로 고가요금제 가입자를 유도하는 민낯을 드러낸 것이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지난해 국감장에서 “강매가 있다면 시정하겠지만, 고가요금제...
알뜰폰과 제휴를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영국 CJ헬로 모바일사업본부 상무는 "유심 요금제는 통신비 인하를 리딩해 온 스테디셀러로 헬로모바일의 강한 서비스 자신감의 선두에 있는 상품"이라며 “이베이와의 제휴를 통해 더 많은 소비자들이 헬로모바일 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T가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에 이어 요금제 개편에 가세하면서 통신비 인하에 동참한다. 약정을 없애고, 기본 데이터 제공량을 3배 이상 늘려 최근 증가하는 자급제폰 고객과 중고단말 고객 유입을 꾀하겠다는 전략이다.
KT는 14일 약정 없이 기존 데이터 선택 요금제보다 데이터 제공량을 최대 3.3배 늘린 'LTE 데이터 선택(무약정)' 요금제를 출시했다.
LTE...
이동통신 세계 최초 상용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정부는 5G 상용화를 위해 오는 6월 5G 주파수 경매를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한 할당대가 산정기준 개선안을 마련 중이다. 이통사들이 자율적으로 통신비를 인하할 경우 재할당 대가 산정시 이를 고려하는 방안도 준비하고 있다. 취약계층 요금감면시...
통신비 인하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야심 차게 출범한 가계통신비 정책협의회(이하 협의회)가 3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활동을 종료했다. 보편요금제, 단말기 완전자급제 등 산적한 통신비 인하 안건에 대한 합의에 실패하면서 탁상공론에 그쳤다는 지적이다.
협의회는 22일 마지막 9차 회의를 끝으로 활동을 종료하고 그동안의 회의 내용을 정리해 다음 달 까지...
지난해 두 회사 모두 자회사를 제외한 별도기준 영업이익이 일제히 하락하면서 통신 본연의 수익성이 악화됐다. 올해 6월 보편요금제 도입 등 통신비 인하 움직임이 거셀 것으로 예상되면서 실적 악화가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다.
7일 통신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KT와 SK텔레콤의 별도기준(자회사를 제외한 실적) 영업이익이 급감한 것으로 드러났다. KT는...
최근 인터넷 망중립성을 놓고 통신망 제공사업자와 인터넷 기업 간 논쟁이 확산되는 가운데 국회에서 기존 망중립성을 개선한 ‘포스트 망중립성’ 정립이 추진된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비례·송파을 당협위원장)은 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합리적 망중립성 개편방안을 발표했다.
새 망중립성은 5G 확산에 따라 산업과...
통신비의 주범이 단말기 대금이기 때문에 통신서비스와 단말기 판매를 분리하면 통신비 인하로 이어질 수 있다고 기대했다.
지난해 11월 통신비 인하라는 공통된 목표를 갖고 학계, 산업계, 소비자 단체 등 범사회적 기구의 ‘가계통신비 정책 협의회’가 출범했다. 협의회는 통신 서비스와 휴대폰 판매를 분리하는 단말기완전자급제를 우선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