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에서는 지난 정부 통계 및 데이터와 관련한 논쟁이 뜨겁다. 지난 정부 관료들이 가계동향조사와 부동산 관련 데이터를 임의적으로 조작해서 발표했다고 일각에서는 주장한다. 가계동향조사는 저소득층에 대한 최저임금 인상의 효과를 의도적으로 자신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보이게 했다는 것이고, 부동산 관련 데이터 또한 당시 정부의 실정을 감추기 위해...
공표 전 통계가 정부기관에 사전 제공된 문제를 놓고 일각에선 ‘통계 조작’이란 말도 나온다.
다만, 실제로 통계가 조작됐을 가능성은 크지 않다. 가령 올해 추진한 고용·소득정책이 성공했다고 홍보하기 위해 소득 증가율을 인위적으로 높인다면, 그 결과는 내년 통계에도 영향을 미친다. 올해 소득 증가가 기저효과로 작용해 내년 소득 증가율이 떨어지는 것이다. 이런...
하지만 정권이 바뀌고 나서 보니 그 마저도 통계를 조작한 정황이 하나둘씩 나타나고 있다. 감사원은 집값, 소득, 고용 등 핵심 민생지표들이 정권의 경제 구호였던 ‘소득주도성장’과 ‘투기와의 전쟁’에 끼어맞춰졌다고 볼 만한 정황 증거를 상당 부분 확보하고 조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국토부 산하기관인 한국부동산원(옛 한국감정원)의 부동산값...
한편, 국민의힘에서는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와 관련해 조속한 시일 내 해제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하고 최근 통계청과 국토부의 통계 조작 의혹도 심각한 국기문란이라고 판단하고 정부의 강력한 대응을 주문했다.
정부는 이에 공감하고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통계조작 의혹 등에 대해 적극 검토ㆍ대응하기로 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8일 “통계조작은 국정농단이다”면서 “만약 문재인정부가 정권유지를 위하여 부동산 관련 통계를 인위적으로 조작했다면 그것이 바로 ‘국정농단’이다”고 주장했다.
원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정권 5년 동안 전 국민이 잘못된 부동산 정책의 희생양이 되어야 했다”면서 “그럼에도 문재인 정권은 전혀 현실과...
가스라이팅의 사전 정의는 ‘장기간에 걸친 심리적 조작을 통해 피해자가 자신의 생각에 의문을 품게 하고 판단력을 잃게 함으로써 가해자에 대한 의존을 초래하는 행위’다. 이 단어는 1938년 상연된 연극 ‘가스등’에서 유래됐다. 극 중 남편은 가스등이 어두워지지 않았다는 거짓말을 앞세워 부인을 환자로 몰아세우며 심리적 지배를 일삼는다.
미국의 유명 사전...
그는 “대만과 일본에서도 주식 양도세를 도입했으나 주가 폭락, 거래량 급감 등 시장충격이 발생했고, 대만은 도입 자체를 철회한 바 있다”며 “더욱이 민주당이 주장하는 상위 1%는 애초 근거로도 삼을 수 없는 자료를 이용한 통계 조작임을 민주당도 스스로 인정했다”고 말했다.
특히 “금투세는 1%의 문제가 아니라 주식시장 전체의 문제이며 세계적 경제위기 속에...
통계청에 따르면 2020년 11월 기준 국내 반려동물 양육 가구는 312만9000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가구의 15%에 달하는 수치다. 또 국내 펫 시장 규모는 2017년 2조1000억 원에서 오는 2026년 3조9000억 원까지 성장이 기대되고 있어 시장 전망도 밝은 편이다.
펫토이는 출근이나 외출 등으로 인해 주인이 집을 비우는 시간이 많은 1~2인 가구를 위한 스마트홈 서비스다. 집...
진실화해위는 처음으로 사망자 통계와 명단 등 14건을 검토해 1975∼1988년 형제복지원 사망자가 기존에 알려진 552명보다 105명 더 많다는 사실을 추가로 밝혀냈다. 수용자 응급 후송 중 사망한 사례나 사망진단서가 조작된 사례가 있었던 것으로 판단했다.
형제복지원은 사망자 발생 시 북구청·부산시 등 관할 당국에 보고해야 했지만, 실제 보고 명단에 상당수의...
앞서 최재해 감사원장은 5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문 정부 당시 통계 조작 의혹에 대한 질의에 "3분기에 감사 계획을 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통계청은 당초 폐지하기로 했던 가계동향 조사를 2017년 소득과 지출을 분리해 되살렸다가 2018년 표본 논란이 일면서 2020년 다시 소득과 지출을 통합한 조사를 발표했다. 이 때문에 가계의...
이와 관련해 복권위 관계자는 “로또 추첨은 생방송으로 진행되고, 경찰과 참관인들의 입회하에 추첨 방송 2시간 이전부터 공 무게를 재는 등 준비를 한다”며 “2009년 감사원 감사 결과 조작은 불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왔다”고 일축했다.
이어 “당첨자가 많이 나온 것은 우연의 일치로 통계적으로도 충분히 가능하다”며 “로또 6개 번호로 814만 개 조합이...
또 이전과 달리 ‘경찰 자체입건 선거사범 통계’를 반영하지 않고, ‘직접 통화·말’로 하는 선거운동이 상시 허용되는 등 선거 관련 규제가 완화된 사정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봤다.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 관련 선거사범은 당선자 3명을 포함한 41명이 입건돼 수사 중이다.
검찰에 따르면 허위사실공표 등 여론조작사범이...
웨어러블캠은 목걸이 형태로 착용한 후 간단한 조작으로 360도 주변을 촬영·녹음할 수 있는 장비다. 민원 담당 공무원은 폭언·폭행 등 위법행위를 가하는 민원인에게 “촬영되거나 녹음될 수 있다”고 고지한 뒤 사용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 통계에 따르면 2020년 민원공무원 폭언·폭행 사례는 총 4만6079건으로 집계됐다. 2018년 3만4484건, 2019년 3만8054건으로 매년...
미국 다트머스대의 경제학자인 데이빈 쵸와 홍콩대의 리빙징은 중국의 공식 통계가 소위 ‘조작과 검열’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우려해 중국 밤하늘에 대한 위성 이미지를 연구했다. 그 결과 관세가 부과된 산업지역이 그렇지 않은 지역보다 밝기가 적은 것이 현저해지고 있어 경제활동 저하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관세 대상 지역에서의 1인당 수입은 그렇지 않은...
15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판매 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승용차 시장에서 경유 차량 판매량은 4만3517대(국산 3만4593대, 수입 8924대)였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7만4346대(국산 6만1516대, 수입 1만2830대)보다 41.5% 줄어든 규모다.
올해 1분기 경유차 판매 비중은 13.5%로 2008년 18.5% 이후 최저치다. 5년 전인 2017년의 36.4%에...
은행들이 디지털 전환을 내세워 지방을 중심으로 영업점포를 폐쇄함에 따라 스마트폰이나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조작에 익숙지 않은 노인 등 금융 취약계층이 소외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영업점을 폐쇄하려는 은행과 수익을 늘리려는 우정사업본부 입장에서는 업무위탁이 상호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논의 과정에서 우정사업본부가 은행 업무를...
원희룡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정책본부장은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김만배 녹취록’ 보도의 댓글 통계 캡처 사진을 올리며 “또 드루킹 식 조작 의혹”이라며 “월요일 새벽에 올라간 영상에 150만 명이 벌떡 일어나 조회 수를 올렸다”고 지적했다.
캡처된 댓글 통계에 따르면 해당 기사 댓글 작성자 통계는 남성 여성 비율이 각각 50%, 20대, 30대, 40대 작성자 비율도 27...
조작 논란과 함께 실검 순위를 정하는 알고리즘이 공개되지 않아 실검 폐지론을 부추긴 결과를 낳았다. 현재 포털 업계에는 실검을 대체할 수 플랫폼이 늘어나 건강한 경쟁 관계가 형성됐다며 긍정적인 분위기다. 특히 실검을 중심으로 한 여론 조작 등 자극적인 이슈가 눈에 띄게 감소했다는 점에서 이용자들의 피로도가 줄었다는 해석도 나온다.
네이버는 지난 2021년 2월...
이밖에 자신들이 운영하는 회사가 기존 대출이 있는 사실을 숨기고, 매출을 부풀리는 등 재무제표를 조작해 은행에 제출하고 17억5000만 원을 대출받기도 했습니다.
앞서 이들은 2015년 부산에 금융투자업체를 만들고 ‘통계 원리를 이용한 주식·선물 투자로 고수익을 보장한다’며 언론 인터뷰를 하는 등 홍보했으나 적자 누적과 빚 변제 독촉에 시달리자 렌터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