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집값을 잡기 위해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추가 지정했지만, 오히려 집값은 더 뛰고 있다. 여의도의 경우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이후 호가(집주인이 부르는 가격)가 많게는 5억 원까지 뛰었다.
1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5월 첫째 주(3일 조사 기준) 서울 서초·송파·영등포구 아파트값은 각각 0.15% 올랐다. 강남구와 양천구도 각각 0.14%, 0.12% 상승했다....
오 시장이 규제 완화를 실현하기도 전에 토지거래허가제 확대 시행 등 규제책을 먼저 꺼내야 했던 이유다. 서울시는 투기 수요 유입을 막기 위해 재건축ㆍ재개발 조합원 지위 양도 금지 시점을 앞당기자고 국토부에 건의하기도 했다.
오세훈표 정책을 실현하기 위한 법령 등을 개정하려면 정부는 물론 국회·시의회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협력을...
서울시가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추가 지정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난달 재건축 기대감으로 집값이 들썩이던 압구정·여의도·목동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는데 다른 지역 집값이 뛰는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어서다.
1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올해 들어 1.37%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송파구가 2.18%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서울 노원구 아파트값이 재건축 규제 완화 기대감과 토지거래허가제 시행 풍선효과에 들썩이고 있다.
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주(3일 기준) 노원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0.21% 올랐다. 2018년 9월 셋째 주(9월17일 기준 0.24%) 이후 2년 8개월만에 나온 최고 상승률이다. 올들어 노원구 아파트값의 누적 상승률은 1.97%로 2%에 육박한다. 송파구(2.21%) 다음으로...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에도 상승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3일 조사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 지수는 103.7로 지난주(102.7)보다 1.0포인트(p)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지수는 4주 연속 기준선(100)을 웃돌고 있다.
매매수급 지수는 부동산원의 회원 중개업소 설문과 인터넷 매물 건수 등을...
서울 주요 재건축 단지에서 토지거래허가구역이 시행되며 정부의 규제를 피한 재건축 단지 일대에서는 ‘풍선효과’가 나타나면서 집값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다.
6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가격동향 조사에 따르면 5월 첫째 주(4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0.09% 올라 지난주(0.08%)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올해 2월 이후 매주 둔화됐다가 4·7...
재건축ㆍ재개발 정상화의 기대심리가 부동산 가격 상승의 기폭제가 되지 않도록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추가 지정했다. 지난달 29일에는 브리핑을 통해 “재개발‧재건축 속도를 조절하면서 가능한 행정력을 총 동원해 부동산 시장 교란행위를 먼저 근절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전임 시장의 흔적을 지우기보다 행정의 연속성과 실용성에 무게를 뒀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여의도·압구정·목동은 물론 재건축 단지가 밀집한 노원구에도 매수세가 몰리면서 아파트값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6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이번주(3일 기준) 0.09% 오르며 상승폭이 전 주 (0.08%) 대비 0.01%포인트(P) 확대됐다. 지난달 둘째주(4월 5일 기준) 0.07%로...
그는 "한국부동산원 분석에 따르면 재건축 기대감이 있는 단지에 대한 신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후 효력 발생 전 막바지 매수세 등으로 가격 불안이 지속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한 서울시와의 협력도 강조했다. 그는 "서울시에서도 정비사업의 속도를 조절하면서 시장 교란 행위를 우선적으로...
또한 7월부터 토지거래허가지역 내 신규 비주택담보대출 LTV를 40%로 강화키로 했다.
이에 토지거래허가지역 외 지역의 비주택 상품에 대한 풍선효과 기대감도 높아진 것도 높은 청약 결과에 영향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분양 관계자는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우수한 입지여건에 장안동 일대 개발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고, 아파트보다...
오세훈 시장은 지난달 서울 압구정ㆍ여의도ㆍ성수ㆍ목동 등 재건축ㆍ재개발 지역을 중심으로 시장 과열 양상이 나타나자 이들 4개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노 후보자는 "최근 서울시에서도 일부 지역의 과열 조짐이 보이니 시장 안정 쪽으로 사인을 보내고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언제까지 같은 스탠스(입장)를 유지하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등 서울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아파트 매물이 급감했다. 까다로워진 거래 요건 탓이다. 재건축 순항 기대감에 집값은 여전히 천정부지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2일 기준 압구정동 아파트 매물은 455건이다. 서울시가 압구정 24개 단지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겠다고 발표한 지난달 21일과 비교해 24% 줄었다. 서울 동(洞)...
서울시가 이번 주부터 재건축 아파트 단지 등에 토지거래허가제를 시행하고 있지만 집값을 달래긴 역부족으로 보인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05% 상승했다. 지난주(0.03%)보다 상승 폭도 0.02%포인트 커졌다.
지역별로도 서울 25개 구 모두 지난주보다 아파트값이 올랐다. 노원구(0.28%)와 구로구(0.20%), 금천구...
특히 오세훈 시장이 강남구 압구정·영등포구 여의도·성동구 성수·양천구 목동 등 4개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었지만, 규제 발효일인 27일까지 막바지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신고가 거래가 속출했다.
실제 이번 주 매매수급지수에서도 압구정동과 대치동, 잠실동 등이 속한 동남권(강남·서초·송파·강동구)이 104.2로 가장 높았다. 전주 대비 2.4포인트...
이와 별도로 토지거래허가지역 내 신규 비주택 담보대출에 대해선 LTV 40% 규제를 오는 7월부터 적용한다.
다만, 시행 전까지 기존 농업인의 경우 농지원부·농업경영체 확인서 확인을 통해 LTV 40% 적용을 예외로 하는 등 실수요자 보호방안은 별도로 강구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비주담대 취급시에도 2023년 7월부터 차주단위 DSR을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제반 사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양천구와 영등포구가 가격 상승을 주도했다.
29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동향에 따르면 이번주(26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8% 오르며 전 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지난 21일 서울시가 강남구 압구정·영등포구 여의도·양천구 목동·성동구 성수동 4개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면서 막바지...
이날 발표된 공공택지 후보지 일대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다. 이 지역에서 일정 면적이 넘는 토지를 사려면 사전에 관할 기초자치단체에 허가를 받아야 한다. 주민 공람 공고 이후엔 건축, 토지 분할 등 개발 행위도 제한된다. 투기 세력 유입을 막고 보상금을 늘리기 위한 편법 개발을 차단하기 위해서다. 국토부는 투기 신고자를 포상하는 '투파라치...
최근 압구정과 여의도 일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역시 도계위 결정을 통해 확정됐다.
위원들 대다수 민주당 소속이지만 자문기구 성격 짙어
서울시 도시계획포털에 따르면 현재 도계위는 총 30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 11월 기준 위원장은 김학진 행정2부시장이 맡고 있다. 또 도시재생실장과 도시계획국장, 주택건축본부장이 임명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
서울 압구정동·목동·여의도동·성수동 재건축·재개발 추진 단지에서 27일 오늘부터 토지거래허가제가 본격 가동됐다. 갭투자(전세 끼고 매입)가 불가능해지고, 매입 시 관할 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 강도 높은 규제에 이들 지역에선 최근 막판 신고가 거래가 속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강남구 압구정동 미성2차 전용면적 140....
되레 주요 재건축 단지들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었다. 재건축 조합원 지위도 지금보다 사고팔기 어렵게 하자고 정부에 먼저 제안했다.
오 시장이 호기를 버리고 신중해진 건 바람직한 일이다. 10년 야인이 하는 말과 인구 1000만 대도시를 이끄는 수장이 하는 말이 같을 수 없다. 이제 그는 말 한마디로 서울 집값을 움직일 수 있는 사람이 됐다. 지금처럼 오세훈 효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