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측이 자료 제출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경우 강제수사에 나설 가능성이 있냐는 질문에 검찰 관계자는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루나·테라 피해자 모임은 권 대표와 공동창업자 신현성 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와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소했다.
이어 “테라와 루나의 문제는 예전부터 있었다. 재단이 자산을 만들어 챙기는 걸 프리마이닝(사전발행)이라고 한다”라며 “블록체인은 장부인데 그 안에 내가 뭘 가졌는지 다른 사람이 다 납득을 해야 한다. 하지만 테라는 마음대로 재산을 불렸다”라고 전했다.
테라의 프리마이닝의 규모는 10억 개로 1조 5천억원의 가치를 지닌다. 문제는 이를 백서에 알리지...
2년 4개월 만에 부활한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합수단)은 현재 루나-테라 사건을 1호 사건으로 다루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도 권 대표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테라폼랩스가 테라USD의 마케팅 과정에서 소비자보호법을 위반했는지 여부를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EC, UST 폭락 사태 전 마케팅 과정 위법 여부 조사권 CEO, 이미 ’미러 프로토콜’ 관련해 수사받고 있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최근 폭락사태가 일어난 스테이블코인 테라USD(UST) 개발자 권도형 테라폼랩스 최고경영자(CEO)의 위법 여부 조사에 나섰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SEC가 폭락사태가 발생하기 전 UST 마케팅 과정에서...
그는 루나ㆍ테라 폭락 사태에 대해 "결국 투자자의 자기 책임도 굉장히 중요한 항목"이라면서도 가상자산 공시로 더 상세한 정보가 제공될 수 있었다면 투자자 보호에 도움이 됐을 거라고 봤다.
박 변호사는 먼저 "스테이블 코인의 가격 안정화 메커니즘은 기본적으로 백서 등 다 공개가 됐고, 이번 사태도 누군가 돈을 벌기 위해 가격을 폭락시키려...
비트코인은 6개월 만에 반토막이 났고, ‘김치코인’ 루나와 테라는 일주일 새 시가총액 58조 원이 증발했다. 이더리움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인 솔라나는 네트워크 장애로 만신창이가 됐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좀체 지치지 않는다. 옥석가리기를 통해 ‘봄’을 준비하고 있다.
하락장 버티는 코인 찾아야
‘솔루나’(솔+루나)
지난해 상승장에서 이더리움의...
테라ㆍ루나 투자자 12명이 루나 개발사 테라폼랩스 권도형 최고경영자를 사기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
2일 투자자를 대리하는 법무법인 대건은 금융, 증권범죄 합동수사단이 설치된 서울남부지검에 권 최고경영자와 테라폼랩스 공동창업자인 신현성 티몬 의장을 고소했다고 밝혔다. 혐의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와 유사수신행위법 위반...
“루나·테라 사태 안타깝죠. 그런데 정부가 어떻게 할 방법이 있나요?”
루나·테라 사태로 금융시장이 뒤숭숭했던 어느 날, 한 금융당국 관계자가 말문을 열었다. 그의 논지는 단 하나. 관련 법조차 만들어지지 않은 시장에 이익을 얻고자 뛰어들었다면, 손실도 스스로 감내해야 한다는 것이다.
“미국 그랜드캐니언을 가보면 안전 펜스를 찾아보기 힘듭니다. 관광객들은...
앞서 테라폼 랩스는 루나와 테라USD(UST) 실패 이후 루나 2.0 코인을 만드는 테라 블록체인 부활 방안을 내놓아 온라인 투표에서 통과됐다.
루나 보유량이 많으면 투표권이 커지는 구조로 진행된 이 투표에서 투표자의 65.50%가 제안에 찬성했다.
이에 따라 원조 블록체인은 ’테라 클래식‘으로, 원조 루나는 ’루나 클래식‘(LUNC)으로 이름이 각각 바뀌었고, UST는...
이달 초 폭락 사태 직전 한국 법인을 해산해 ‘먹튀’ 논란이 일었던 가상자산(암호화폐) 루나와 테라USD(UST)의 발행사 테라폼랩스가 실제론 지난해 말 이미 해산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이 혐의를 적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유사수신 행위와 다단계 사기 관련해선 관계자들은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30일 법인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테라폼랩스코리아는...
송 후보는 "부동산 개발이익금에 대해 서울형 코인을 만들어 미래의 개발 이익을 현실로 돌려주겠다"며 "1인당 100만원 서울형 코인을 시민에게 나눠주면, 200만~300만 원으로 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루나, 테라나 비트코인, 이더리움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부연했다.
일각에서는 테라폼랩스가 루나와 테라 시세조종 정황이 있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 이 때문에 권 대표가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는 의견까지 나온다. 하지만 현행법상 시세조종 행위가 있었다 하더라도 처벌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이수원 변호사는 "가상자산은 '마켓메이커'라는 이름으로 시세조종이 상시화돼 있다"며 "코인 개발자부터...
권 대표는 지난 16일 테라ㆍ루나에서 새롭게 파생되는 블록체인과 가상자산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테라 2.0과 루나 2.0을 개발, 가격이 폭락하기 전후를 기준으로 새 가상자산을 지급하겠다는 것이다.
새 루나의 약 35%는 가치 폭락 전 루나 클래식(스테이킹 파생상품 포함)을 보유했던 사람에게, 약 10%는 가치 폭락 전 테라 보유자에게 돌아간다. 25%는 가치 폭락...
루나와 테라USD(UST)에 거액을 투자한 이들만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으로 마지막 기대를 걸고 있다.
‘99.999% 폭락’ 루나, 새 코인으로
테라 프로젝트의 루나 코인은 단 몇 일만에 99.999% 폭락하며,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의 암울한 역사를 썼다. 어쩌면 2012년 비트코인 투자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던 일본 코인거래소 마운트곡스(Mt.Gox) 해킹 사건보다 더 큰...
테라ㆍ루나 재구축안의 핵심은 기존 루나 보유자들의 피해를 최대한 보상하는 것인데요. 새로운 가상자산 루나 2.0을 발행해 기존 '루나' 보유자들에게 에어드롭 방식으로 지급하도록 했습니다.
앞서 권 대표는 16일 가상자산에서 새로운 가상자산이 갈라져 나오는 하드포크 방식을 통해 새 블록체인을 만들자고 제안, 투표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테라...
"테라ㆍ루나 사태가 불거진 만큼 투자자 보호를 최우선 목표로 하겠습니다. 전도유망한 NFT(대체불가능토큰) 프로젝트의 성장을 돕고, 유수 기업들과 협력해 모든 참여자가 윈윈(win-win)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겠습니다."
박세정 한국자금세탁방지학회 부회장은 25일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개최된 한국NFT거래소(KNX) 출범식에서 이와 같은...
이렇게 되면 기존 블록체인은 '테라 클래식'과 '토큰 루나 클래식'(LUNC)이 되고, 새 체인은 '테라'와 '토큰 루나'(LUNA)가 된다.
당시 다수의 개인 투자자들은 권 CEO의 제안에 "커뮤니티 의견에 귀를 기울여라", "테라 부활은 '고래'(가상화폐의 큰손)들에게만 좋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이번 투표는 블록체인상 거래를 확인하는 역할을...
당정이 테라ㆍ루나 코인 사태의 대안으로 '특정금융정보법 시행령 개정안'을 꺼내 들었지만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특금법으로 제2의 테라ㆍ루나 사태를 방지할 수 없고, 투자자 보호와는 더욱 멀어질 것이란 지적이다.
국민의힘 가상자산특별위원회는 23~24일 양일에 거쳐 테라ㆍ루나 사태 대안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23일에는 민간 전문가가...
이후 지난 13일에는 코빗 리서치센터에서 발간한 ‘테라 스테이블코인 디페깅 보고서’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이번 루나 사태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도 했다.
루나 상장폐지와 관련해서는 기존 고객들이 본인 자산을 자유롭게 처분하지 못하는 점을 고려해 지금까지 상장폐지 여부와 그 시점에 대해 신중한 논의를 이어왔다.
아울러 코빗은 이번 루나 사태 중...
한국산 가상자산(암호화폐) 루나와 테라USD(UST) 폭락으로 수십억 손실을 봤다며 발행업체 테라폼랩스 권도형 최고경영자(CEO) 집에 찾아간 인터넷방송 BJ가 불구속 송치됐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아프리카TV BJ A씨를 주거침입 혐의로 조사한 뒤 검찰에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달 12일 권 CEO가 거주하는 아파트 공용현관으로 침입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