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0일 "택배 기사들의 과로사 등 노동시장에서 더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특별히 대책을 서둘러 달라"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코로나로 인한 불평등은 다양한 분야에서 국민의 삶을 지속적으로 위협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노동시장의 새로운 불평등 구조"라면서 이 같이...
19일 택배 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에 따르면 한진택배 동대문지사 신정릉대리점에서 근무했던 김모(36) 씨가 12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앞서 김 씨는 8일 새벽 4시 28분께 동료에게 '집에 가면 5시인데 밥 먹고 씻고 바로 터미널 가면 한숨도 못 자고 또 물건정리를 해야 한다. 너무 힘들다'라는 메시지를 보낸 바 있습니다. 이같은 대책위의 과로사...
정부의 이러한 움직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업무량이 늘어난 택배 업계에서 택배기사의 과로사가 심심치 않게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이달 8일 CJ대한통운 소속 택배기사 고(故) 김원종(48)씨가 배송 작업 도중 가슴 통증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숨졌다. 12일에는 한진택배 동대문지사...
쿠팡이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아래 대책위) 주장에 정면으로 반박했다.
16일 민주노총 서비스연맹과 ‘쿠팡발 코로나19 피해자 지원 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6시쯤 장덕준 씨(27)가 야간작업을 마치고 퇴근한 뒤 자신의 집 욕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부검 결과 사인은 ‘원인 불명 내인성 급사’로 나타났다.
노동계와 유족들은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택배 배송 중 사망한 노동자의 산재보험 적용 제외 신청서가 소속 대리점에 의해 대필된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산재보험 적용 제외 실태를 엄정 조사하라"고 16일 지시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주요 택배업체를 대상으로 산업안전보건과 관련한 철저한 감독과 점검을 지시했다”...
윤 의원은 "최근 업무 중 과로사로 목숨을 잃었지만 적용 제외 신청으로 인해 산재보상을 받지 못한 택배기사가 소속된 CJ대한통운 모 대리점의 경우 택배기사 41명 전체가 산재 적용제외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사업주의 권유나 강요가 있었던 것이 아닌지 의구심을 낳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산재 적용제외 신청이 자발적인...
그는 최근 택배노동자의 과로사 추정 사고와 관련, "경제계는 경제계의 부담만 말할 것이 아니라 새로운 일자리와 노동을 통해 기업이 취하는 이익을 생각해달라"며 "노동자들의 사회안전망을 어떻게 같이 고민할지 얘기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플랫폼 기반 노동, 프리랜서 등 과거 전통 근로계약으로 설명되지 않는 일자리들을...
1~8월 늘어난 업무로 인해 과로사한 택배기사도 7명에 달했다.
김광석 전국택배노조 대구·경북 지부장은 “코로나19 이후 현장에서 유행처럼 번지는 말들이 있다”며 “‘코로나로 죽는 게 아니라 과로사로 죽겠다’고 말하곤 한다”고 말했다.
배달 노동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부닥쳐 있다. 4년째 배달업에 종사 중이라는 A(50) 씨는 “배달도 늘고 하니까 빨리...
이날 노동ㆍ시민단체들로 구성된 ‘택배 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는 “정부의 노력과 분류작업 전면 거부로 인한 국민의 불편함 등을 고려, 예정된 계획을 변경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택배기사들의 분류작업 거부 철회로 우려했던 추석 물류 대란은 피할 수 있게 됐다.
대책위는 곧바로 각 택배사와 대리점에 분류작업 인력 투입에 따른 업무 협조 요청을...
1㎒(서울)
포인트 뉴스
- 오수정 기자
“공짜 노동 택배 까대기, 이제는 거부한다”
- 택배 노동자 과로사 대책위 진경호 집행위원장
- 민주당 박상혁 의원
“국민의힘으로 돌아온 권성동”
- 뉴스톱 김준일 기자
놓지마 뉴스
-방송인 강승희
“정의당 신임 당대표, 내가 적임이다”
- 배짱 배진교 후보
- 00 김종민 후보
- 귀욤 김종철 후보
“AI가...
21일부터 택배기사 4000명 '분류작업 거부' 파업
노동·시민단체로 구성된 '택배 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는 17일 서울 정동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 약 4000명의 택배기사가 21일부터 택배 분류작업 거부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대책위는 14~16일 택배 기사를 대상으로 분류작업 전면 거부를 위한 투표를 진행했는데요....
‘택배 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택배 대책위)’는 17일 서울 정동에 위치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1일부터 택배 분류작업 거부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택배대책위의 분류 거부 작업에는 4000여명의 택배기사가 참여한다. 이는 전체 택배기사 인력의 10% 수준에 그치지만 물량이 몰리는 추석시즌 유통업계가 단기간 배송직원을 늘려왔던...
택배노조는 과도한 업무가 택배노동자의 과로사 원인이라고 보고 있다. 이에 분류작업 인원 별도 배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택배노조에 따르면 올해 들어 전국적으로 7명의 택배 노동자가 과로로 사망했다. 또 업무 과중에 따른 지병 악화까지 고려하면 과로로 인한 사망 사례는 더욱 많다고 보고 있다.
사측은 배송비에 분류작업 비용이 포함돼 있어 택배 기사들이...
하지만 이와 관련해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실효성 있는 뚜렷한 대책은 나오지 않고 있어 택배노조에서도 반발이 커진 것.
택배노조 측도 연휴를 앞두고 한시적으로라도 사측에서 추가 인력을 투입해야 한다며, 17일 오전 9시 30분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택배 노동자 분류작업 전면거부 돌입과 택배 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의 입장을 발표할 계획이다.
제대로 이행하지 않는 택배사에 대해서는 일정 기간 택배 차량 신규 증차를 불허하는 등 이번 권고사항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이진철 국토부 물류산업과장은 "택배기사의 과로사 등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택배 물량이 분산될 수 있도록 하는 대국민 캠페인도 협회·택배사와 함께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택배 노동자의 과로사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가장 실효성 있는 대책으로는 분류작업 인력 투입이 꼽힙니다. 택배 노동자 하루 노동시간의 절반이 분류작업에 소요됩니다. 택배 노동자 임금은 배달 건수에 따라 책정되기 때문에 그간 배송 사전작업인 분류작업은 무임금 노동으로 이뤄진 현실입니다. 대비책도 없이 추석 선물 물량만 많아진다면, 대가 없는 노동을...
◇올해 '과로사' 택배기사만 12명 추정…'전례' 없는 호황에 '전례' 없는 과로가 원인
고(故) 정상원 씨는 택배 기사였다. 일을 시작한 지 8년 만에 가게 될 아이들과의 여행을 기대하던 정 씨는 5월 4일 아침, 눈을 뜨지 못했다.
월평균 8000개였던 정 씨의 배송 물량은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2월부터 1만여 개로 늘어났다. 거리 두기가 본격화된 3월엔 1만1330개...
이번 공동선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택배 물량 급증으로 과로사 등이 우려되는 택배기사 등 택배 종사자의 건강 보호와 안전 강화를 위해 이뤄졌다.
공동선언에 따라 택배 업계는 전체 택배 종사자가 쉴 수 있도록 매년 8월 14일을 '택배 쉬는 날'로 정하기로 했다. 올해 처음으로 이달 14일 실시되는 택배 쉬는 날을 정례화한다는...
하지만 우편물에 택배 배달까지 업무가 가중된 집배원이 분신 자살, 과로사하는 상황에 치닫자 집배원들은 2000명 증원을 요구하며 파업까지 불사하게 된 것.
이 같은 상황에서 위탁 택배원 750명 증원은, 우정사업본부가 이들에게 지불해야 하는 택배수수료 만큼 추가로 적자폭을 늘릴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게다가 적자를 내고 있는 택배사업에 예금사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