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서울 도심에 있는 한옥 지붕이 무너졌다.
10일 소방당국과 종로구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40분께 서울 종로구 필운동의 한 한옥 지붕 일부가 내려앉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람이 살지 않는 빈집이라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인근 주민 2가구 주민 4명이 대피했다. 종로구는 건축 전문가를 투입해 추가 붕괴위험이 있는지...
오후 6시 현재 중부지방과 경북권에 태풍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중부지방에는 시간당 10∼30㎜씩 강한 비가 오고 있으며, 강원영동북부를 중심으로는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해안과 내륙 고지대에는 최대순간풍속 20㎧(시속 70㎞)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카눈이 한국에 영향을 직접 주기 시작한 9일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비가 속초에 396.8...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폭우와 강풍이 이어지면서 전국에서 시설 피해가 총 159건이 발생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0일 오후 6시 발표한 태풍 대처상황 보고에서 공공시설 피해는 56건, 사유시설 피해는 103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공공시설 피해는 도로 침수·유실 51건, 토사유출 3건, 저수지 제방 일부 유실 1건, 교량 침하 1건이다.
사유...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중단 또는 구간 조정했던 고속열차(KTX)와 일반열차, 전동열차의 운행을 11일 첫 열차부터 정상운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다만 경전선·태백선·경북선·영동선(동해∼강릉) 구간은 시설물 안전을 확인한 뒤 순차적으로 운행을 재개할 예정이다.
코레일은 해당 구간에 대한 점검 열차 운행, 직원 육안 점검 등 선로...
전남·경남은 이날 밤부터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나 점차 비가 그치겠고, 11일 오전에는 수도권과 강원 영서 북부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는 비가 소강상태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박정민 예보분석관은 “11일 오전까지는 중부 중심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오후부턴 대기 하층 구름대가 대부분 소산되는 과정을 겪을 것”이라며 “서울의...
서울 지하철·버스의 퇴근 집중배차시간은 오후 6~8시였으나, 이날 태풍의 영향으로 인해 오후 6시부터 8시 30분까지 연장해 운행될 계획이다.
지하철은 현재 1~9호선, 우이신설선, 신림선 모두 전 구간 정상 운행 중이며, 퇴근시간대 30분 연장으로 총 15회 증회 운행될 예정이다.
버스도 전 노선 퇴근 집중배차시간을 30분 연장해 운행할 예정이다. 또 도로 통제로...
이에 태풍 영향권에 들기 시작한다면 외출을 자제하고, 저지대나 지하에서는 침수에 유의해야 합니다. 또 앞선 장마로 지대가 약화한 터라 도로나 산 주변에서는 산사태에도 주의해야 합니다.
란의 한반도 영향은 아직 미지수인데요. 박정민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6호 태풍이 지나간 이후 우리나라 부근의 기압계가 재편될 텐데, 7호 태풍은 현재 예상대로라면 먼...
힌남노 덮쳤던 산업계…예방 안간힘삼성전자, 전원공급장치 등 점검철강ㆍ조선도 사업장별 비상 대응
제6호 태풍 ‘카눈’ 북상 영향으로 하늘길과 뱃길이 끊기고, 물류 배송 지연 사태가 잇따르는 등 비상이 걸렸다. 정부와 산업계도 지난해 막대한 피해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대비책을 점검하며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10일 본지 취재에 따르면...
북상 중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는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우비를 입은 관계자들이 2023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폐영식과 K-팝 슈퍼라이브에서 사용할 무대 설치를 하고 있다. 11일 오후 7시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3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K-팝 슈퍼 라이브에는 아이브와 뉴진스, NCT 드림, 있지(ITZY), 마마무...
항공편은 카눈이 수도권 방향으로 이동함에 따라 제주가 태풍 영향권에서 벗어나더라도, 다른 지역 공항의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차질이 우려된다.
육지에서는 고속열차(KTX)와 일반 열차가 멈춰 섰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첫차부터 고속열차 161회, 일반 열차 247회의 운행이 중지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남해안 지역...
북상 중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는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우비를 입은 관계자들이 2023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폐영식과 K-팝 슈퍼라이브에서 사용할 무대 설치를 하고 있다. 11일 오후 7시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3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K-팝 슈퍼 라이브에는 아이브와 뉴진스, NCT 드림, 있지(ITZY), 마마무...
하반기 자동차보험료 인하 여부 변수 생기나
올해 상반기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소폭 악화한 가운데 집중호우, 태풍 등 영향으로 손해율이 더 올라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하반기 기대됐던 자동차보험료 인하 여부에 변수가 생겼다는 분석이다.
10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국내 11개 손보사들(메리츠·한화·롯데·MG·흥국...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경북 구미의 천연기념물 나무가 쓰러졌다.
경북소방본부와 문화재청에 따르면 10일 6시 20분께 구미시 선산읍에 있는 천연기념물 ‘구미 독동리 반송(盤松)’의 일부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현장에 도착한 관계자들은 쓰러진 가지 4개 규모를 잘라내고,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접근을 차단 중이다.
문화재청...
이번 태풍의 영향을 제일 먼저 받았던 제주공항은 이날 오전 9시2분 김포공항발 티웨이 항공편 도착을 시작으로 일부 운항이 재개됐다.
앞으로 태풍의 이동 속도에 따라 유동적이겠지만 남부지역의 나머지 공항들도 늦은 오후부터는 운항이 재개될 수 있을 전망이다. 수도권·충청·강원권 공항은 오후에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감에 따라 운항이 제한될 것으로...
권오갑 HD현대 회장이 10일 6호 태풍 ‘카눈’의 직접 영향권에 든 울산에 상주하며 대비 현장을 점검하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권오갑 회장은 휴가 중에도 비상 대기중인 HD현대중공업 한영석 부회장, 이상균 사장 등과 함께 9일부터 울산에 상주하며 태풍 현장을 진두 지휘했다.
권오갑 회장은 “강력한 태풍이지만 우리의 대비 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피해를...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이날 오전 전남 여수시 수삼동의 한 건설 현장 철근이 휘어지기도 했다. 전남 여수의 도로에도 강한 비바람이 몰아쳐 통행이 어려운 모습이다.
한편, 태풍은 이날 상륙 후 북쪽으로 이동해 전남 동부에는 시간당 40~60㎜, 그 밖의 지역에는 시간당 30㎜ 내외의 매우 강한 비를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카눈은 한반도를 15시간에 걸쳐 종단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