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수출시장 점유율, 20% 이상으로 사상 최고 전망 코로나19로 물류 공급망 검토 움직임…가격 등으로 경쟁 역부족 RCEP도 중국 수출에 날개 달아
세계 각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탈중국을 부르짖었지만, 오히려 중국에 대한 경제적 의존이 한층 심화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중국 강경책, 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의...
박상현 연구원은 “기술패권을 유지함과 동시에 미국 제조업 경기를 부활시키는 탈중국을 통한 새로운 공급망 구축 정책은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미국 대선 이후의 키워드는 △그린 △중국 등 이머징 강세 △달러화 약세 △글로벌 벨류체인의 전환 본격화”라고 내다봤다.
또한 “미국 국채 금리와 유가 동반 하락이 있는 가운데, 이는 경기 둔화 즉 미국 경제의...
2일 태양광 업계와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태양광 밸류체인을 장악한 중국의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미국, 유럽 등에서 태양광 공급망을 다변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 최근 미국 태양광 협회(SEIA)는 미국 기업들에 서플라이 체인의 탈중국을 요구했다.
이와 동시에 미국에선 가격 경쟁력 탓에 밀렸던 태양광 산업이 부활하고 있다. 노르웨이 태양광 회사 REC 실리콘은...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우선주의' 기치를 유지하고 바이든 후보는 '미국인에 의한 미국 내 제조'를 강령으로 내세워 인공지능(AI), 양자컴퓨터, 5G 등 신기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한편 반도체를 포함한 첨단 산업의 미국 중심 공급망 강화를 추진할 것이란 분석이다.
보고서는 "대선 결과와 관계없이 미국 중심의 가치사슬 복원과 탈중국화 등 두 후보의 공통된...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은 개회사에서 “지난해 한국 수출은 전년보다 10.3% 감소하며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다”며 “여기에 코로나19로 세계 각국이 자국 산업 보호 및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대대적인 보호무역주의 확산을 예고하고, 코로나 팬데믹 책임론 공방으로 미ㆍ중갈등이 다시 표출되며 한국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첫 회에는 위기관리ㆍ국제정세분석 컨설팅 그룹인 컨트롤리스크스(Control Risks)의 앤드류 길홈(Andrew Gilholm) 동북아리스크분석 총괄 디렉터가 ‘미ㆍ중 경제갈등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을 주제로 진행한다.
앤드류 총괄디렉터는 미ㆍ중 경제갈등에 관해 “최근 불거지고 있는 양국 갈등은 미국입장에서 중국이 미래가 아닌 현재의 패권경쟁자로 부상하면서...
코로나19를 계기로 미국 내에서 글로벌 공급망의 탈중국 목소리가 힘을 더해가고 있으며, 실제로 리쇼어링에 이어 니어쇼어링 혹은 ‘China+1’과 같은 용어가 등장하고 있음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하이투자증권 박상현 연구원은 “문제는 글로벌 공급망의 탈중국 현상 및 니어쇼어링 현상이 글로벌 경제의 블록화를 심화시키는 동시에 보호무역주의...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책임 관련 중국 때리기에 본격 나서면서 미국은 글로벌 공급망의 탈중국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에서 사업체를 운영하는 기업들에 공개적으로 중국 밖으로 이전하는 문제를 언급하고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지난달 중국 중심 공급망을 어떻게 재편할 것인지를 두고 인도, 호주, 일본, 뉴질랜드, 한국, 베트남 등과...
강 연구원은 "다국적 기업의 탈중국화는 아직까지 미흡한 상황이고, 대중국 무역 정책 변화 등이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권역별 공급망은 중국, 독일, 미국 등이 주도권을 유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그는 우리나라는 대중국 범용제품 수출부진과 중간대 수출 부진, 아세안 국가와의 경쟁심화를 겪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코로나19...
미국 CNN방송은 4일(현지시간) 중국에서 멀어질 필요가 있다는 것을 깨달은 미국의 많은 중소기업이 공급망을 다른 지역으로 옮기기 시작했으며, 중국에 팔 수 없는 물량을 다른 나라에 판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오리건주의 포틀랜드에 있는 지역은행 움프쿠아가 지난 10월 연 매출 1000만 달러에서 5억 달러대 기업 임원 5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기업들은 그동안 중국에서 인건비 증가 압박을 받아왔는데 미·중 무역 전쟁까지 겹치면서 생산기지와 공급망 재편으로 내몰리게 된 것이다.
애플은 중국 생산의 15~30%를 해외에 분산하도록 주요 거래처에 촉구하고 있다. 그 결과 애플 아이폰을 조립 생산하는 대만 훙하이정밀공업(상표명 폭스콘)은 아이폰 최신 모델 일부를 인도 남부에서 생산하기로 했다.
중국...
세계 양대 경제국인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이 2년차로 접어든 가운데 미국 제조업체들의 탈중국 움직임이 가속화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기업은 높은 생산비용으로 인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원하는 자국으로의 복귀는 하지 않고 있다고 1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적했다.
예를 들어 신발 제조업체 크록스와 맥주쿨러를 생산하는 예티...
‘탈중국’을 추진하는 서방 기업들에 삼성전자와 롯데, 현대자동차 등 한국 기업이 모범 사례로 떠오르고 있다고 4일(현지시간)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흔히들 한국이 중국에서 탈출하게 된 계기로 2017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갈등을 꼽고 있다. 당시 주한미군에 사드를 배치할 땅을 제공한 롯데는 중국 전역에서...
글로벌 컨설팅업체 베인앤컴퍼니의 게리 매티오스 부사장은 8일(현지시간) 미국 C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글로벌 제조업체들의 탈중국 현상은 활발하지만 동남아가 차세대 ‘세계의 공장’이 될 것이라는 기대에는 반대 의견을 표시했다.
베인앤컴퍼니가 최근 중국에 진출한 다국적 기업 고위 임원 약 200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대부분 기업이 미·중 무역전쟁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