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9일 국회에서 의결되자 침통함과 허탈한 분위기에 휩싸였다.
청와대 참모들은 이날 TV로 생중계되는 국회의 탄핵 표결 과정을 지켜봤다. 야 3당과 새누리당 비주류의 동참으로 탄핵안이 가결될 것으로 전망했지만 일부 참모들은 내심 탄핵이 부결되기를 기대하기도 했다. 하지만 압도적인 찬성표가 나오자 침울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국회는 9일 본회의를 열고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통과시켰다. 총 300명의 국회의원 중 새누리당 최경환 의원을 제외한 299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234·반대 56·기권 2· 무효 7표가 나왔다. 그동안 정치권에서 예상한 207표를 훨씬 상회하는 결과다.
야당은 당초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정의당 야3당 의원들과 무소속 의원들의 찬성표를 172로 예상했다....
양승태(68ㆍ사법연수원 2기) 대법원장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한 직후 “탄핵심판절차 관련 여러 형사 재판의 공정하고 원활한 진행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양 대법원장은 9일 대법관 전원이 참석한 긴급 대법관 회의를 열어 탄핵 소추안 가결 이후의 상황과 문제점 등을 논의했다.
특히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에서 사법부와 관련한...
이날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은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뒤, 총 투표수 299표 중 가결 234표, 반대 56표, 무효 7표, 기권 2표의 압도적인 표차로 가결됐다.
이에 국회 탄핵소추안 의결서 사본을 전달받는 순간부터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는 정지된다. 탄핵안이 가결됨에 따라 대통령 직무는 황교안 총리가 대행한다.
앞서 노 의원은 8일 "그럴 일이...
9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되자 정부 사회 부처들은 별다른 동요 없이 후속조치 논의에 나섰다.
행정자치부 홍윤식 장관은 박 대통령의 탄핵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직후 긴급현안점검회의를 열고 민생과 치안질서 확립을 지시했다. 또 행자부는 오후 8시부터 시도 부단체장 회의를 열고 지방공무원들의 비상근무 태세 유지와 공직기강 확립을 지시할...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국회 의원 300명 중 299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234명, 반대 56명, 기권 2명, 무효 7명으로 가결처리 됐다. 9일 권성동 국회법제사법위원장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를 찾아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의결서를 제출하기 위해 차에서 내리고 있다. 이동근 기자 foto@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한 9일 오후 4시 10분 직후 황교안 국무총리는 한민구 국방부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경계태세를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황 권한대행은 한민구 장관에게 “북한은 국내 상황을 안보 취약 시기로 판단해 핵이나 미사일뿐 아니라 각종 국지적 도발과 사이버 공격 등 다양한 형태의 도발을 통해 우리 사회의 혼란을 가중시키려 시도할...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이 9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관련 "위대한 국민이 승리했다"며 "탄핵 이후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슬기롭게 헤쳐나가야한다"고 말했다.
정운찬 이사장은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뒤 별도 서신을 발표해 이 같이 밝혔다.
정 이사장은 서신에서 "이번 탄핵은 범죄자 박근혜와 기득권, 추락하는 경제에 대한 탄핵...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9일 가결되면서 박 대통령은 최장 6개월 동안 사실상 관저에 칩거하게 된다. 탄핵소추의결서를 전달받는 즉시 대통령으로서의 모든 직무가 정지된다는 현행 법규정에 따라서다. 관저 칩거 기간 중에는 헌법재판소의 탄핵 결정을 뒤집고 특검 수사에서 무고함을 밝혀내기 위한 노력에 올인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국회 의원 300명 중 299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234명, 반대 56명, 기권 2명, 무효 7명으로 가결처리 됐다. 9일 권성동 국회법제사법위원장이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민원실에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의결서를 제출후 기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이동근 기자 foto@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국회 의원 300명 중 299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234명, 반대 56명, 기권 2명, 무효 7명으로 가결처리 됐다. 9일 권성동 국회법제사법위원장이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를 찾아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의결서를 제출하기 위해 차에서 내리고 있다. 이동근 기자 foto@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9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한 데 대해 “오늘 찬성하지 않은 56명의 국회의원에게 국민들은 큰 배신감을 느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 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회의원은) 주권을 위임받은 사람들이기 때문에 국민의 명령을 거역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탄핵소추 결의는 여야와...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에서 자신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압도적인 찬성표로 가결됐음에도 스스로 물러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또 자신의 무고함을 밝히기 위해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 결정때까지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도 재확인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9일 탄핵안 가결 직후 청와대 위민관 영상국무회의실에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등이...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9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한 데 대해 “우선 경제분야 여야정 협의체 또는 국회·정부협의체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안 전 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가결된 뒤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정수습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얼마 전 외신에서도 ‘하루하루 갈...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국회 의원 300명 중 299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234명, 반대 56명, 기권 2명, 무효 7명으로 가결처리 됐다. 9일 권성동 국회법제사법위원장이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를 찾아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의결서를 제출하기 위해 차에서 내리고 있다. 이동근 기자 fo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