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지난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헌정 사상 두 번째 대통령 탄핵심판을 앞둔 가운데 10일 서울 광화문광장일대에서 탄핵안 가결 이후 첫 주말촛불집회가 열렸다. 촛불집회에 참가한 시민들이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동근 기자 foto@
국회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을 가결한 이후 보수단체가 최대 규모로 집회에 나섰다. 오늘 10일 7차 촛불집회에는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등 보수단체 회원들이 오전 11시부터 서울 청계광장에서 '헌법수호를 위한 국민의 외침' 집회를 열었다.
이날 오전 두 시간 동안 집회를 마친 보수단체 회원들은 대학로 마로니에 광장 앞까지 행진한 뒤 2차...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지 하루 만인 10일 서울 도심의 7차 촛불집회에서는 1분 소등, 경적 울리기 행사도 펼쳐진다.
이날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 측에 따르면, 본 집회는 오후 6시부터 광장에서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된다. 특히, 광화문 광장을 중심으로 각종 공연과 1분 소등·경적 시위 등 지난주와 유사한 방식으로 계속된다.
공식 행사는...
심장마비로 별세한 이라크 태생 세계적 건축가 자하 하디드, 브렉시트 국민투표 1주일 전 피살된 조 콕스 영국 노동당 의원 등 올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여성들의 삶도 회고했다.
그밖에 탄핵으로 물러난 지우마 호세프 전 브라질 대통령, ‘최순실 비선 실세 국정농단’ 파문으로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을 가결한 한국 박근혜 대통령도 언급했다.
‘김어준의 파파이스’ 진행자인 김어준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를 전망했다.
9일 방송된 ‘김어준의 파파이스’에서 김어준은 ‘박 대통령, 탄핵 전격 수용’ 발언과 관련 “‘수용’은 받아들이지 않을 선택권이 있을 때 하는 말”이라며 “탄핵을 기각시키겠다는 의지가 있는 것”이라 추정했다.
김어준은 또한 박근혜 탄핵 후 핵심인물로는 윤석열...
국회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가결한 다음 날인 10일 부산과 대구, 울산 등 전국 곳곳에서는 대규모 촛불집회가 여전히 이어질 예정이다.
대구비상시국회의는 이날 오후 5시부터 7시 30분까지 중구 반월당역 인근 도로에서 6차 시국대회를 연다.
참가자들은 '대통령 즉각 퇴진', '새누리당 해체' 등을 요구하며 공평 로터리에서 중앙로 로터리까지 2.4...
한국은행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에 따른 국제금융시장에 대한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평가했다.
10일 한은은 이날 오전 8시30분 이주열 총재 주재로 간부회의를 개최하고 국회의 탄핵소추안 가결에 대한 국제금융시장 반응과 해외투자자 시각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한은은 전일 국제금융시장에서 한국지표는 달러화 강세 및 美국채금리 상승 등 대외요인이...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박 대통령이 최재경 민정수석의 사표를 수리하고 후임자를 내정한 날은 본인의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날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손 대변인은 “조 변호사는 세월호 특조위 부위원장 당시 문제가 많았던 인물”이라며 “특조위의 정치편향 인사 개입 의혹을 제기하자, 특조위 해체를 주장하다 못해 결근 투쟁을 하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이 9일 국회에서 가결된 가운데, 미국 정부는 사태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변함없는 한미동맹을 강조하면서도 북한 핵문제, 한미일 3각 협력 등 주요 현안에 미칠 영향을 살피는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에밀리 혼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미국은 앞으로도 계속 한국의 변함없는 동맹이자 친구이며...
지난 9일 국회에서 박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통과됐지만 이와 상관없이 촛불집회는 계속된다는 설명이다.
행진은 자하문로와 효자로, 삼청로 등 세 방향으로 이뤄진다. 주최 측은 이들 세 경로로 청와대를 에워싸듯 행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1주일 전인 3일 집회 때와 마찬가지로 자하문로를 따라 행진한 대열은 효자 치안센터 앞에서 집회를 열고, 효자로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됐다. 이 가운데 고(故) 노무현 대통령 탄핵 소추안 가결 당시 미소 짓는 박근혜 대통령 영상이 인터넷 상에서 화제다. 12년만에 박 대통령의 운명이 뒤바뀌었다는 평가다.
9일 유튜브에는 ‘돌발영상 박근혜, 노무현 대통령 탄핵 국회 표결 당시 웃는 모습’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박근혜...
이날 유 부총리는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통과된 뒤 소집한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이 밝힌 뒤 "오늘부터 관계기관 합동 비상경제대응반을 가동하겠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최근 대내외 여건 악화로 우리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의결 돼 국무위원의 한사람으로서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헌법재판소가 지금 진행 중인 모든 심리를 미루고 탄핵안에 집중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는 또한 이번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가결에 대해 "6주간 광장에서 헌법과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싸웠던 국민의 승리"라고 평가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3시 본회의를 열고 박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표결해 찬성 234표로 가결했다. 반대 56표, 무효 7표, 기권 2표였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9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한 데 “헌법을 무시한 대통령에 대한 국민의 심판”이라고 평가했다.
원 지사는 이날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가결된 뒤 보도자료를 내고 “과거 피흘려 세운 민주주의를 피 한방울 없이 이뤄낸 국민의 위대함”이라며 “이 위대한 국민의 힘이 대한민국을 지키고 미래의 새 시대를 열어나갈...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9일 국회에서 가결됨에 따라 개헌논의가 공론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최순실 국정농단이 탄핵으로 귀결된 지금의 정치 상황도 대통령 중심제 하에 모든 권력이 대통령에 집중 돼 있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새누리당은 탄핵안 표결을 진행하기 전 ‘국가변혁을 위한 개헌추진회의’를 출범시키는 등 개헌논의를 본격화할 기세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이 9일 국회를 통과한 가운데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무역협회 등 주요 경제단체들은 일제히 ‘침묵’을 지키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경제단체들은 정치권에서 중요한 발표가 있으면 합동 또는 개별적으로 논평을 통해 재계 목소리를 내 왔다. 특히 지난 2004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오늘 국회에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의결되었습니다. 대통령을 보좌해온 저로서 지금의 상황에 이른 데 대해 깊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현재 우리는 대내외적으로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습니다.
최근 일련의 사태로 국정동력이 떨어져가고 있다는 우려가 많습니다. 국가적으로 엄중한 상황에서 국정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무기명투표를 9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진행한 결과 7장의 무효표가 나왔다. 이 중에는 고의로 빈 종이를 낸 경우도 있었지만, 투표 방법을 제대로 숙지하지 않아 무효표가 된 경우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투표는 ‘대통령(박근혜) 탄핵소추안’이라고 적힌 투표용지에 마련된 가·부 란에 찬성일 경우 한글로 ‘가’ 혹은 한자로 ‘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