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코널 “폭도들에게 거짓말 주입됐다” 트럼프 책임론하원 탄핵 가결 후 “입장 정하지 않았다”공화당 상원 17명 이탈시 탄핵 가결
미국 공화당 '1인자'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가 의회 난입 사태 책임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있다고 지적했다. 침묵해오던 매코널 원내대표가 공개적으로 트럼프 대통령 책임론을 언급하면서 탄핵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19일...
코튼 의원의 주장에 대한 헌법상의 해석이 명확하지 않은 가운데, 더힐은 “코튼 의원의 논리는 설령 대통령이 탄핵될 만한 범죄를 저질렀더라도 하원 가결을 반대하던 공화당 상원 의원들에게는 정치적 은폐의 도구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친(親) 트럼프 성향 매체인 폭스뉴스는 코튼 의원의 주장을 보도하면서 "민주당원들은 가능한 한 빨리 탄핵 재판을...
13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미국 하원은 이날 본회의에서 지난주 시위대의 미국 의사당 난입 사태로 5명이 숨진 것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선동의 책임을 물어 찬성 232대 반대 197로 탄핵소추안을 가결했다.
하원을 통과한 탄핵소추안은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의 서명을 거쳐 상원으로 송부된다. 하원이 소추안을 넘기고 탄핵재판을 담당할 소추위원을...
2019년 ‘우크라이나 스캔들’로 미국 하원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첫 번째 탄핵안을 가결할 당시 공화당 의원은 전원 반대표를 던졌었다.
◇ 존 캣코(뉴욕)=캣코 의원은 트럼프 탄핵 찬성을 선언한 첫 공화당 하원의원이다. 전직 연방검사 출신인 캣코 의원은 성명을 통해 “트럼프가 의회 폭력 사태가 발생한 6일 이전 소셜미디어를 통해 그리고 당일 현장 연설을 통해...
미 하원의 자신에 대한 탄핵안 가결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하원은 이날 6일 5명의 사망자를 낸 의회 난입사태에 대한 책임을 물어 트럼프 대통령에게 ‘내란선동’ 혐의를 적용, 탄핵소추안을 가결했다. 공화당 의원 10명도 탄핵안에 찬성표를 던졌다. 트럼프 대통령 최종 탄핵 여부는 상원의 심리와 투표를 거쳐 결정된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표결하기 위한 토론 절차를 진행하는 도중에 발표된 것이기도 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의 탄핵 추진에 대해 “정말 터무니없다. 정치 역사상 가장 큰 마녀사냥의 연속”이라고 비난했다. 하지만 이날 성명에서는 탄핵소추안에 대한 언급은 없었으며 성명 발표 후 하원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됐다.
이로써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임기 중 하원에서 두 번째 탄핵이 가결된 대통령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앞으로 상원에서 트럼프 대통령 탄핵안을 심리, 표결을 통해 최종 결정된다.
하원은 무난하게 통과했지만 상원 통과는 미지수다. 상원에서 탄핵안이 가결되려면 전체 100석의 3분의 2 이상(67석) 찬성을 받아야 한다.
척 슈머 민주당 상원...
트럼프 대통령은 임기 중 두 번째 하원에서 탄핵이 가결된 첫 미국 대통령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13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이날 하원 본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찬성 232명, 반대 197명로 통과됐다. 6일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의 의사당 난동 사태 관련 트럼프 대통령이 내란을 선동했다는 혐의다.
민주당은 222명 의원 전원이 찬성표를...
2019년 하원에서 ‘우크라이나 스캔들’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가결될 당시 매코널 원내대표는 민주당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목소리를 냈었다.
소식통에 따르면 매코널 원내대표는 이번 의사당 폭동은 물론 이후 트럼프 대통령의 반성없는 태도에 격노했다. 또 공화당이 새 페이지를 열어야 할 필요가 있으며 공화당에서 ‘트럼피즘’ 색채를 지우는 데...
2019년 하원에서 ‘우크라이나 스캔들’로 탄핵안이 가결될 당시 공화당 지도부가 ‘반대 표결’을 당론으로 정하고 이탈 방지에 주력한 것과 대조된다.
정치적 사안에 대해 말을 아껴오던 관례를 깨고 마크 밀리 합참의장이 이끄는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성명에서 “의회 난입은 폭동”이라며 강력하게 비난했다. 이어 “바이든이 46대 총사령관”이라며 “평화로운...
하원 통과는 확실시되는 상황인 만큼,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역사상 탄핵소추안이 두 번 가결된 최초의 대통령이 된다. 펠로시는 2019년에도 트럼프에 대한 첫 번째 탄핵을 이끌었으나 탄핵안은 공화당이 과반인 상원에서 부결된 바 있다.
이번에도 상원을 넘을지는 미지수다. 상원에서는 100명 중 3분의 2인 67명 이상이 유죄라고 판단해야 한다. 현재 공화당과...
탄핵안을 가결시키겠다“고 말했다.
케빈 매카시 하원 원내대표 역시 개인적으로는 탄핵에 반대하는 입장이지만 다른 당원들의 반대표 행사를 압박하지는 않기로 했다. 매코널 원내대표는 동료들에게 민주당이 대통령 탄핵을 준비하고 있어 대통령을 더 수월하게 당에서 내보낼 수 있게 됐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폭력사태에서 의회 경관이...
민주당이 하원에서 과반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의결정족수를 채워 결의안을 통과시키는 데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하원에서 또다시 탄핵소추안이 통과되면 트럼프 대통령은 역대 처음으로 하원에서 탄핵이 두 번 가결된 대통령으로 이름을 남기게 된다. 하원은 지난 2019년 12월에도 ‘우크라이나 스캔들’ 의혹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을 탄핵소추 했다.
이번 탄핵안이 가결될 경우 트럼프 대통령은 2019년 우크라이나 스캔들 이후 재임 기간 하원에서 두 번의 탄핵안이 가결된 첫 번째 대통령이 된다.
워싱턴포스트(WP)는 “민주당이 공화당 표 없이 탄핵안에 대한 투표권만 가지고 있지만, 투표가 양당의 지지를 얻는다면 대통령에게 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하원은...
민주당은 12일 수정헌법 25조 발동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먼저 처리한 뒤 13일 탄핵소추안 표결에 들어갈 전망이다.
이로써 트럼프 대통령은 재임 중 하원에서 두 번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첫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2019년 ‘우크라이나 스캔들’로 미 하원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바 있다.
다만 하원에서 결의안이 가결된다고 하더라도 곧바로 상원의 탄핵 재판으로 연결될 가능성은 작다. 현시점에서 상원 운영의 주도권을 쥐고 있는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19일까지 상원이 재소집되지 않을 것”이라며 트럼프 정권하에서 재판을 실시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전했다. 민주당 내에서도 하원에서 소추안을 통과시킨 이후 상원에 송부하는...
하원이 탄핵안을 가결하고, 즉시 상원으로 보내 거의 동시에 심리를 개최하는 일정을 밟아야 하는데, 열흘 동안 이런 과정들이 이뤄지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뉴욕타임스(NYT)는 퇴임 후에도 탄핵 대상이 될 수 있다고 했다. 1875년 율리시스 S. 그랜트 대통령 시절에 뇌물 혐의로 사임한 윌리엄 벨크냅 전쟁장관에 대해 상원이 탄핵 심리를 진행, 그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