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에는 크립토 윈터로 시장이 하락세를 보이며 중단된 프로젝트 숫자도 951개로 급감했다. 블록체인 데이터 플랫폼 기업 체이널리시스에 따르면 2021년 가상자산 스캠 사기 규모는 77억 달러(10조 1362억 원)에 달한다.
사라진 프로젝트는 대부분 돈을 돌려막는 방식의 폰지 사기이거나 러그풀 사기로 드러났다. 러그풀(Rug-pull)이란 양탄자 위에 있는 사람...
특히 비트코인은 2017년 연간 1000% 넘게 폭등하면서 시장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지만, 이듬해 이른바 ‘크립토 윈터(가상자산 겨울)’로 불리는 침체를 겪으면서 74% 급락했다. 이후 3년간 상승세를 이어 오다 지난해 한국산 가상화폐 루나·테라 몰락과 세계 3위 가상자산 거래소 FTX 파산사태 등 일련의 이슈를 겪으면서 지난해 64%라는 하락 폭을 기록했다....
하지만 크립토 윈터 여파와 유통량 허위 공시 의혹까지 제기되며 은행 측과 계약하지 못했고, 결국 페이코인은 국내 결제 사업을 접기로 했다.
페이코인 “심각한 형평 잃은 조치…깊은 유감”
페이코인으로서는 해외 결제 서비스 사업에 사활을 걸 수밖에 없게 됐다. 상장 폐지 결정 직후 페이코인 측은 미디엄을 통해 “이미 해외 결제 사업 로드맵과 국내...
이에 페이코인 측은 실명 계좌 확보에 사활을 걸고 전북 은행 측과 막상 협상에 나섰지만, 크립토 윈터 여파 속에 유통량 공시 의혹까지 제기되며 은행과 계약을 체결하지 못했다.
결국 페이코인은 국내 결제 사업을 접고 당분간 싱가포르·일본·UAE 등 해외 사업에 집중하기로 했다. 국내에서는 비트코인 등 메이저 디지털자산만 결제에 사용한다. 페이코인측은...
한편, 코빗의 적립식 구매 서비스는 루나 사태나 FTX 파산 등으로 인한 크립토 윈터가 시작되기 전이었던 지난해 상반기였다. 이에 따라 지난해 상반기 가상자산의 평균 단가는 하반기보다 높았지만, 지금까지 꾸준히 가상자산을 매수한 투자자의 경우도 최근 상승세로 인해 수익을 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우 코빗 최고 기술 책임자(CTO)는 “가상자산을...
‘SVB 사태 & 크립토윈터(Crypto Winter): 금융發 경제위기 다시오나’를 주제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는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이승헌 한국은행 부총재, 이명순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이 참석했다.
김 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SVB나 크레디트스위스(CS) 등 은행발 시장 불안에 각국 정부가 신속‧단호한 시장안정 조치를 취하면서 국제금융시장은 변동성이 다소...
이종섭 서울대 교수 “크립토 윈터, SVB 사태 여진에 따라 달라”SVB 사태 후 국제금융 시장 변동성 완화된 모습인플레이션 우려 여전…비트코인, 인플레 헷지 수단 주목24일 국민의힘 디지털자산특위 제7차 민당정 간담회
가상자산 시장의 겨울은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Silicon Valley Bank) 사태 여파가 유럽발 금융위기로 전이되는 지 여부에 달렸다는 분석이...
국민의힘 디지털자산특위 24일 제 7차 민당정 간담회SVB 사태·크립토 윈터 진단 및 극복방안 논의
국민의힘 디지털자산특별위원회가 24일 민당정 간담회를 열고,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와 함께 크립터 윈터(가상자산 겨울) 대책을 논의한다.
이날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리는 간담회는 ‘SVB 사태 & Crypto Winter; 금융發 경제위기 다시오나’라는...
실제로 크립토윈터 이후 가상자산에 대한 일반 투자자들의 관심이 줄며 시장 규모가 쪼그라들었다. 19일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이 발표한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가상자산 시장 총 영업이익이 1274억 원으로 상반기 대비 80% 감소했다. 시가 총액은 19조 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4조 원 줄었다. 가상자산 시장이 한참 성황이던 2021년...
이들 기업이 한국 시장에 관심이 많은 건 크립토윈터에도 비교적 높은 거래량 덕분이다.
쟁글이 지난해 발표한 ‘한국 가상자산 시장 리포트 2022’에 따르면 국가 통화별 비트코인 거래량에서 한국(8.7%)은 비트코인 거래량에서 미국(69.8%), 일본(11.3%)에 이은 3위로,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에서 의미 있는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또 게임·영화·스포츠 등...
크립토 윈터 영향으로 지난해 대비 각각 62.7%, 71.7% 줄었지만, 영업이익률은 70%로 매우 높다.
반면 2위 거래소인 빗썸은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 2737억 원, 영업이익 1517억 원을 거뒀다. 매출만 따지면 두나무에 비해 반의 반 토막 수준인 것.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영업이익이 난 거래소는 극히 일부이다. 원화마켓 거래소 코인원이 디지털자산거래소...
다만, 크립토 윈터 속에 시장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또 실버게이트, 시그니처뱅크 등이 파산하면서 향후 유동성 위축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이미선 센터장은 “앞으로 투자, 대출은 위축될 가능성이 높아 불안을 느낀 예금주들이 인출 요구가 집중될 경우 스테이블코인 디페깅 현상이 심화할 가능성이 잠재적인 요인으로 평가된다”라고...
크립토 윈터 여파로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시장 예측 및 분석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다. 이에 따라 투자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기업들의 경쟁도 치열해졌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블록체인 온체인 데이터 분야에서 최근 가장 두드러지는 행보를 보이는 건 크립토퀀트다. 크립토퀀트는 코인 거래 내역, 지갑 주소, 보유 코인 수량 등 데이터를 다양한 지표와...
크립토 윈터의 여파에 VC 투자가 줄고, 신규 ICO(initial coin offering·코인 발행)도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5일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가상자산 시장에 모인 투자 금액이 약 182억 5982만 달러로 2021년 약 319억 2647만 달러 대비 42.8%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블록체인 인프라, NFT, 게임파이(GameFi) 등 상당수...
크립토 윈터로 거래량이 줄어든 상황에서 스테이킹으로 수익을 내던 거래소 입장에서는 타격이 클 수 밖에 없다.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CEO는 자신의 트위터에 “SEC가 가상자산 스테이킹을 금지한다는 소문이 있는데 그런 일이 없기를 바란다”라며 “스테이킹으로 사용자가 네트워크에 직접 참여할 수 있고 확장성과 보안 강화, 탄소 감축 등 긍정적인...
크립토 윈터 속에 시장 질서 보다는 ‘실리’
코인원의 이번 상장은 시장 질서 명분보다는 거래량 증가라는 실리를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크립토 윈터로 실질적으로 수익을 많이 얻지 못했기 때문에 돌파구 중 하나로 위믹스를 상장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코인원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영업 적자로 고민이...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크립토 윈터로 거래량 자체가 줄어들면서 거래소들의 수익이 많이 줄어든 것으로 안다”라며 “수익 상승의 돌파구로 위믹스를 재상장한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른 거래소들도 대표적 김치코인인 위믹스 재상장으로 거래량을 늘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라고 첨언했다.
최근 가상자산 업계는 크립토 윈터 여파에 수익성도 나빠진 상태다. 연봉 제의뿐만 아니라 교육 투자에도 선뜻 나설 수 없는 현실적인 고민까지 더해진 것이다. 지난해 금융위가 발표한 2022년 상반기 실태조사에 따르면 24개 가상자산 거래업자 중 2곳을 제외하고 모두 영업 적자였다.
이에 가상자산을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보고 계산기를 두드리던 은행들이 최근...
가상자산 업계에서는 올해 크립토윈터 원년이었던 2022년보다 정리해고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12일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지난달 글로벌 가상자산 기업은 직원 2806명을 잘랐다. 이는 지난해 업계 전체 정리해고 규모의 41%에 달하는 수치다. 지난해 가상자산 업계에서는 5월 테라-루나 사태와 11월 FTX 사태 여파로 대규모 정리해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