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행복’ 하면 떠오르는 나라가 있다. 히말라야산맥에 둘러싸여 있고 인도와 네팔, 방글라데시를 이웃으로 뒀다.
국가 면적이 한국의 절반에도 못 미쳐 세계 135위이고 인구는 약 80만 명에 불과하다. 1인당 GDP(국내총생산)는 3100달러 정도로 한국의 10분의 1에 불과한 소국이자 세계 최빈국 중 하나다. 그런데 국민 행복지수가 한동안 세계 1위였다.
3무(거지·담배...
‘초석을 다지다’라는 말이 있다. 초석은 기둥 밑에 기초로 받쳐 놓은 주춧돌을 말한다. 어떤 사물의 기초나 기반을 닦는다는 의미다.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첫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다. 부동산 정책의 초석을 다진 셈이다. 초석을 잘 다져야 기초가 튼튼하다.
문재인 정부가 부동산 정책 실패로 무너졌다는 점을 고려하면 윤석열 정부가 내놓은 이번 첫 부동산 대책에...
스윙의 해외 진출을 위해 일본으로 출국하기 전날, 글로벌 1위 경쟁사인 라임이 국내에서 철수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유력한 경쟁자를 물리쳤다는 안도감 대신 국내 어떤 경쟁사보다 더 높은 사용률을 자랑하던 라임이 국내에서 철수하게 된 이유가 무엇이었을까 깊게 고민하게 됐다.
사실 스타트업이 해외에 진출해서 성공을 한 경우는 극히 드물다. 보통 스타트업이...
세계 경제와 시장이 인플레이션 공포에 휩싸였다. 가장 큰 문제는 세계 최대 경제국 미국의 수장인 조 바이든 대통령이 여전히 남 탓만 하면서 인플레이션 대처에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다는 점이다.
사실 인플레이션에 대해 모든 비난의 화살을 바이든에게로 돌리는 것은 부당하다. 바이든도 어찌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는 것은 분명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슈미트는 20일(현지시간)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서 '반도체 의존이 미국 안보를 위태롭게 한다'라는 제목의 칼럼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미중 반도체 경쟁에서 미국이 승리하기 위한 정책 방향을 제안했다.
슈미트는 "한국·대만은 미군의 안보 공약에 의존한다"며 삼성전자가 퀄컴·엔비디아 등 미국 기업과 합작투자를 하면서 미국의 공약...
윤석열 대통령의 법대로 행보는 집권 논리의 근간이다. 출근길 도어스테핑(door stepping)에서 수시로 법대로 행보인 ‘법치주의’를 강조한다. 지난 한 달 넘게 각종 이슈에 대응하는 윤 대통령 저변에 깔린 의식을 잘 이해했다. 법치는 법에 의한 통치다. 개인이나 다수의 힘으로 상대의 의견을 억압하는 반지성주의가 아닌, 법 규정이 지배하는 국가원리이다. 윤...
우주궤도에서 공급하는 서비스들이 구체화하면서 우주 물류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전망이다. 우주시장 전문 컨설팅 회사인 유로컨설트는 5월에 발표한 자료에서 관련 산업을 인공위성의 위치를 옮겨주는 우주 택시 사업인 라스트 마일 운송, 인공위성에 연료를 재충전해 주는 우주 주유소, 우주 쓰레기 제거, 우주에서의 인공위성 등 장비 조립과 생산, 우주 상황 인식...
모든 연령대에 ‘가장 불운한 세대는 어느 세대일까’라고 물으면 이구동성으로 “우리 세대”라고 한다.
할머니·할아버지로 불리는 70~80대는 육이오 동란에서 구사일생해 폐허 속에서 한국을 재건하느라 고생했고, 60대는 그런 부모의 고생을 목도하면서 자녀와 부모를 부양하느라 허리가 휘었는데, 이젠 자신의 노후를 걱정해야 하는 처지다.
40~50대도 할 말은 많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최근 칼럼에서 미국 경제가 과도기로 진입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며 연준의 우선적 책임은 물가 관리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과거 대통령들은 연준의 결정에 부적절한 영향을 행사했지만 자신은 그렇게 하지 않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시장의 무게추는 확실히 기울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그룹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이투데이 사옥 강남 이전에 맞춰 6월 13일부터 본지 오피니언 코너의 외부필진 대표 칼럼 '대방로'의 명칭을 '논현로'로 바꿉니다. 아울러 편집국 부ㆍ차장급 중견기자 현장칼럼인 '노트북을 열며'도 '마감 후'로 새 이름을 답니다. 취재현장 뉴스의 살아있는 이면과 날카로운 시각을 담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대한민국 우주 진출의 첫 도전은 1995년 8월 5일 발사된 무궁화 1호였다. 우리나라 최초의 방송통신위성이다. 한국통신(지금의 KT)이 발사 주체였지만 이름만 우리 것이었을 뿐, 위성체는 미국 록히드 마틴이 만들었고 발사체는 맥도널 더글러스의 델타Ⅱ 로켓이었다. 기자는 그때 미국 플로리다의 케이프캐너배럴 우주센터에서 발사 장면을 취재하고 있었다....
더불어민주당의 대선과 지방선거 참패 원인은 차고도 넘친다. 입법 독주와 이재명 송영길의 명분 없는 출마, 성 비리 의혹, 선거 막판 불거진 지도부 내홍, 김포공항 이전 논란은 부동산 정책 실패로 돌아선 민심에 기름을 부었다. 민심과 동떨어진 그들만의 진영논리가 부른 참사였다.
여러 가지를 나열했지만 본질은 망각증이다. 실패한 교훈을 까맣게 잊어버린 탓이다....
노르웨이 뷰티 브랜드 창립자 린다 요한슨은 영국 인디펜던트지에 기고한 칼럼에서 “스웨덴인들은 놀러 온 아이와 식사하고 싶지 않거나 돈이 아까워서 밥을 주지 않는 게 아니다”라며 “놀러온 아이도 자신의 가족과 함께 저녁식사를 계획하고 있을 것으로 생각해 그들의 식사를 방해하지 않는 차원에서 밥을 주지 않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전문가 분석도...
'테마'에서는 돈에 관한 솔직하고 소소한 이야기를 에세이와 칼럼으로 만나볼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최근 금융과 문학의 만남을 시도한 ‘돈, 에세이를 만나다’ 시리즈를 테마 코너에 공개했다.
총 8명의 작가(정여울, 배순탁, 김혼비, 방구석, 김애란, 장강명, 남궁인, 김광민)가 참여해 일상에서 접하는 돈에 대한 경험과 생각에 공감할 수 있는 에세이로 풀어냈다....
“저는 이 나라를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를 기반으로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로 재건하고, 국제사회에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나라로 만들어야 하는 시대적 소명을 갖고 오늘 이 자리에 섰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사 첫 문장이다. 자유와 시장경제를 강조한 윤 대통령의 취임사에 많은 기업은 물론 주식시장에서도 많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자사 뉴스룸 칼럼서 UAM 사업화 의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교통 분야의 사회적 비용을 줄일 새로운 해법으로 각광 받고 있는 UAM(Urban Air Mobility, 도심항공교통)에 대한 사업화 의지를 나타냈다.
유영상 대표는 2일 자사 뉴스룸 칼럼을 통해 “UAM은 막대한 교통 관련 사회적 비용을 해결할 ‘게임 체인저’”라며 “빠른 속도로 UAM 상용화를 완수해...
뒤룩뒤룩 늘어만 가는 뱃살 좀 빼보겠다고 수영장에 등록한 첫날, ‘이제 나도 박태환급 복근인가’ 뿌듯해하며 옷을 갈아입는데 옆에 서 있던 낯선 아재가 말을 걸어왔다. 인사도 자기소개도 없이 다짜고짜 그가 던진 한마디는 “안 불편해요?”. 뭘 물어보는 것인지 생각하는데 2~3초, 욱하는 승질 다스리는 데 또 몇 초가 걸렸다. 전형적인 586세대로 보이는 그는...
정보기술(IT) 기업들이 다시 사회적 갈등의 중심에 서고 있다. 코로나19 이전엔 전통 기업과 IT기업이 시장을 놓고 갈등했다면, 코로나19를 거치면서는 산업 종사자, 자영업자, 소비자까지 이해관계가 얽히고설켜 갈등이 훨씬 복잡다단해지고 있다.
사실 예상치 못하게 갑자기 인류를 덮친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항해 불안한 생활을 하는 동안 소비자들은 기술 기업이...
골프매거진 코리아 등 골프 전문 미디어의 칼럼을 연재해 ‘요즘 가족들의 골프장 리스트’, ‘80타를 깰 수 있는 꿀팁 5가지’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오픈 프로모션도 풍성하다. 골프전문관 오픈 축하 기념으로 내달 6일부터 12일까지 15% 할인 쿠폰을 증정하고, 스페셜 기프트 래플 이벤트를 진행한다. ‘SHINSEGAE GOLF’ 전문관에서 구매한 모든...
"임 교수 칼럼은 공직선거법 위반…'제안'·'투표하자' 표현은 권유 행위""경향신문 '탈법 방법에 따른 인쇄물 배부' 해당 안 돼…검찰권 남용"
임미리 교수가 경향신문에 '민주당만 빼고'라는 제목의 칼럼을 게재한 행위는 특정 정당을 반대하는 내용을 포함하기 때문에 검찰의 기소유예 처분은 정당하다는 내용의 헌법재판소(헌재) 결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