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영화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막을 내린 부산국제영화제는 개막일인 이달 5일부터 폐막일인 14일까지 10일 간 총 16만1145명의 관객이 영화제를 다녀갔다.
이는 국내에서 개최된 문화행사 중 최고 규모의 관람객이다. 올해 국내 최대 미술 아트페어로 크게 주목 받았던 키아프X프리즈는 약 7만 명, 서울코믹콘의 뒤를 이어 개최된 서울 팝콘은 약 4만 명의 관람객을...
예스24에서는 박찬욱 감독에게 칸영화제 감독상을 안긴 영화 ‘헤어질 결심’의 스토리보드북 예약 판매고가 급증해 3위에 올랐다.
오는 20일 정식 출시되는 ‘헤어질 결심 스토리보드북’은 20대와 여성에게 큰 선택을 받았다. 예스24 집계에 따르면 전체 구매자의 43.9%가 20대였고, 전체 구매자의 662.%가 여성이었다.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아니 에르노의...
박 대표가 참석한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는 김조광수 감독을 중심으로 2011년부터 매년 성소수자의 인권과 관련된 영화를 상영해온 영화제다.
2018년부터는 성소수자뿐만 아니라 사회적 소수자의 권리를 알리는 영화를 상영하는 ‘오픈 프라이드 섹션’을 신설해 양심적 병역거부, 동물권, 난민과 탈핵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뤘다.
올해 오픈 프라이드 섹션의 주제는...
그럼에도 미처 표를 미리 구하지 못한 이들이 영화제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은 여전히 남아 있다.
일단 티켓창구로 찾아가라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 비프힐 입구 우측으로 설치된 야외 티켓 부스를 찾아가자. 맞은편 백화점에 각각 위치한 CGV, 롯데시네마 센텀시티점 예매 층도 좋다. 예매 담당자를 통해 당일 상영작 매진 현황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가장...
한편 매즈 미켈슨은 1996년 덴마크 영화 ‘푸셔’로 데뷔, 영화 ‘더 헌트’로 2012년 제65회 칸영화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닥터 스트레인지’에서 악역으로 출연해 주목받았고,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2022)'에서도 조니 뎁의 공석을 채우며 열연했다. ‘인디아나 존스 5’(2023), ‘나우 유 씨 미 3’(2024) 출연을 앞두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 5월 이정재가 감독으로 도전한 첫 장편영화 ‘헌트’가 제75회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됐을 당시에도 동행해 화제를 빚었다. 이번 에미상 시상식에서도 이정재가 남우주연상 수상자로 호명되자 임 부회장은 객석에서 기뻐하며 박수를 보냈다.
한편 이정재는 한국은 물론 아시아 배우 최초로 에미상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오징어 게임’은...
이 영화로 그해 열린 제10회 베를린영화제에서 은곰상을 받았다.
1960년대 ‘여자는 여자다’, ‘기관총부대’, ‘국외자들’, ‘알파빌’, ‘그녀에 대해 알고 있는 두 세가지 것들’ 등 다수의 작품을 내놓으며 카메라 보고 말하기, 화면 밖에서 감독의 목소리 등장하기 등 기존에 없던 실험을 계속한다.
베트남전에 대한 반전 운동과 프랑스 68혁명이 맞물리던...
지난 5월에는 첫 장편 영화 ‘헌트’로 감독에 도전했고, 이 작품으로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받아 긴 기립 박수와 함께 호평받았다. ‘헌트’는 13일 기준 누적 관객 수 428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에도 성공했다. 6년 전부터는 절친한 동료 정우성과 연예기획사 아티스트컴퍼니를 운영하며 사업가로서의 역량도 뽐내고 있으며, 임세령...
이와 함께 이정재는 지난 5월 첫 연출작 ‘헌트’로 제75회 칸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받으며 연출가로서의 면모도 보였다. ‘헌트’는 누적관객수 42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과 비평에서 두루 좋은 평가를 받았다.
1999년에 개봉한 영화 ‘태양은 없다’로 대중의 눈도장을 찍은 이정재는 잘생긴 청춘 스타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하녀’, ‘도둑들’, ‘신세계’...
사랑에 대한 감각을 일깨우다…‘러브’
영화 ‘러브’는 감각적인 연출과 에로티시즘이 담긴 미장센, 실제에 가까운 애정 행위로 눈길을 끌며 칸영화제에서 첫 공개된 이후 영화계에 폭발적인 반향을 일으켰다.
‘러브’는 진정으로 사랑했던 옛 연인 일렉트라와 함께한 2년간의 세월을 떠올리는 남자 머피를 담아낸다. 뜨거운 열정으로 가득했던 그의 지난날에서는...
허 집행위원장은 “영화제와 영화적 이력을 함께해온 아시아의 차세대 거장”이라고 소개했다.
이외에도 노아 바움백 감독의 ‘화이트 노이즈’, 제임스 그레이 감독의 ‘아마게돈 타임’, 알랭기로디 감독의 ‘노바디즈 히어로’, 피에트로 마르첼로 감독의 ‘스칼렛’, 양자경 주연의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무라카미 하루키 원작을...
한편 딘의 출연작이자 올해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트라이앵글 오브 새드니스’는 오는 10월 개봉을 앞두고 있었다.
이 영화는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모델 커플이 탑승한 호화 크루즈가 좌초되면서 무인도에 남겨진 사람들의 생존기를 담았다. 유작이 된 이 영화에서 딘은 주인공 ‘야야’ 역을 맡았다.
지난 32년간 스크린을 통해 끊임없이 관객들과 소통하며, 올해 대한민국 최초로 칸 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송강호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처음으로 안방극장 시청자들과 만나게 된다.
특히 ‘삼식이 삼촌’은 송강호가 영화 ‘1승’과 ‘거미집’을 연달아 함께한 신연식 감독과 또 한 번 손잡은 작품이다. 신 감독은 송강호 주연의 대한민국 최초 배구 영화...
‘델마’, ‘라우더 댄 밤즈’ 등 작품성 있는 영화의 연출자로 잘 알려진 요아킴 트리에 감독의 로맨스물 ‘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도 관객과 만난다. 의학을 공부하던 스물 아홉살 율리에(레나테 레인스베)가 파티에서 우연히 만난 만화가 악셀(앤더스 다니엘슨 리)과 사랑에 빠지고 어긋나는 과정을 다루면서 지난해 열린 제74회 칸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연출자 박찬욱 감독은 이 영화로 제75회 칸 국제영화제(칸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했다.
앞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2020년 초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같은 부문 한국 영화 출품작으로 선정돼 수상에 성공한 바 있다.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은 제47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제60회 뉴욕영화제에서도 공식 초청을 받았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호킨 피닉스, 영화감독 마틴 스코세이지까지 다 계셨다”라며 “우리는 그분들과 사진을 찍고 싶어 하는데 그분들은 봉준호 감독과 사진을 찍으시려고 기다렸다. 정말 뿌듯했다.
한편 2019년 개봉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은 대한민국 최초로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박명훈 역시 해당 영화에 출연하며 존재감을 알렸다.
"감독은 프리 프로덕션(사전 준비작업)과 후반작업에서 숨은 스태프를 만나요. 이분들 역시 누구 못지않게 본인들 영화가 흥행하고 호평받기를 원합니다. 모두가 아티스트예요. 그러니 ’헌트’는 이정재 하나만 보고 칸영화제에 초청된 게 아닙니다. 영화의 주제는 물론이고 많은 스태프와 배우가 모여서 함께 만든 결과물 덕에 뽑힌 겁니다.”
박 감독에게 칸영화제 감독상을 안긴 이 영화는 한 남자의 변사 사건을 둘러싸고, 담당 형사 해준(박해일 분)과 사망자 아내 서래(탕웨이 분)의 은밀한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장기 흥행 시리즈인 ‘흔한남매 11’은 전주와 같은 2위를 유지했고, ‘내부 고발 검사’로 이름을 날린 임은정 검사의 에세이 ‘계속 가보겠습니다’는 3위에 자리했다. 돈을 바라보는...
칸 영화제 수상작 '브로커', '헤어질 결심'이 해외 판매에서 호조를 보였으나 국내 영화산업 부진으로 영화 부문은 매출 256억 원, 영업손실 41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CJ ENM 관계자는 “상반기 CJ ENM은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콘텐츠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했으며 음악 사업 역시 일본 Lapone를 중심으로 아티스트 해외 사업을 강화하는 등 글로벌 사업...
더 기대가 됐다”고 의미를 짚었다.
지난해 7월 열린 제74회 칸영화제 최초 공개 이후 코로나 여파로 두 차례 국내 개봉을 미룬 뒤 비로소 국내 관객을 만나게 되는 ‘비상선언’을 두고는 “정말 긴 시간을 기다리셨다. 기다린 만큼 이 영화로 충분히 즐거울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비상선언’은 8월 3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