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5일 개막하는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준비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부산국제영화제를 오래 지켜봐온 한 영화인은 이날 “코로나19 팬데믹 중간에 집행위원장으로 들어와 (침체된) 영화제를 영화제다운 모습으로 리셋한 게 허 집행위원장”이라면서 “그를 잃는 건 영화제로서는 대단히 큰 손실”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올해 칸 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된 ‘화란’이 해외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암담한 현실에서 기댈 곳 없는 18세 소년 ‘연규’와 자신만의 방식으로 세상을 살아온 ‘치건’, 두 남자의 모습을 담았다. ‘연규’ 역을 통해 첫 스크린 주연 신고식을 치르는 홍사빈은 단편 영화 ‘휴가’‘폭염’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과 가능성을 인정받은...
현대사회에서 어린아이들이 계속해서 사라진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최초 내한 소식으로 한국 영화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 사회파 영화 거장 다르덴 형제가 27일 오후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열린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 기자회견에 참석해 ‘토리와 로키타’ 연출의 배경을 이같이 전했다.
형 장 피에르 다르덴 감독의 말에...
국내 최고의 독립ㆍ실험영화 축제로 손꼽히는 전주국제영화제가 27일 개막하는 가운데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두 차례나 거머쥔 거장 다르덴 형제를 개막 첫날부터 모셔오는 데 성공하면서 영화 애호가들의 마음을 들뜨게 하고 있다.
전주국제영화제는 다르덴 형제의 신작 ‘토리와 로키타’를 개막작으로 낙점해 27일 개막식에서 첫선을 보인다. 난민 청소년의...
앞서 송중기는 올해 1월 공식 팬카페를 통해 영국 배우 출신 케이티와의 결혼 및 임신 소식을 전했다. 2월에는 넷플릭스 영화 ‘로기완’ 촬영을 위해 케이티, 반려견과 함께 헝가리로 향했다.
최근에는 그가 출연한 영화 ‘화란’이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공식 섹션인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됐다.
“그리고 오늘 깊은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부부로서의 삶을 시작하기 위해 혼인신고를 하고 오는 길”이라며 겹경사를 전해 화제를 빚었다.
2월에는 넷플릭스 영화 ‘로기완’ 촬영을 위해 케이티, 사진 속 반려견과 함께 헝가리로 향했다.
한편, 송중기가 출연한 또 다른 영화 ‘화란’은 최근 제76회 칸국제영화제 공식 섹션인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됐다.
홍상수 감독의 신작이자 30번째 영화 ‘우리의 하루’가 제76회 칸국제영화제 칸 감독주간(55th edition of the Directors‘ Fortnight)에 공식 초청됐다.
칸 국제영화제 감독주간 집행위원회 측은 18일(현지시간) 홍상수 감독의 30번째 장편 ‘우리의 하루’가 제76회 칸 영화제 감독주간의 마지막을 장식한다고 발표했다.
감독주간은 프랑스 감독협회가 차별화된 영화들을...
홍 감독은 근래 가장 위대한 영화감독 중 한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홍 감독은 1998년 ‘강원도의 힘’으로 칸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에 진출했고 ‘오! 수정(2000)’,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2004)’, ‘극장전(2005)’, ‘잘 알지도 못하면서(2008)’, ‘하하하(2010)’, ‘북촌방향(2011)’, ‘다른 나라에서(2012)’, ‘클레어의 카메라(2017)’, ‘그 후(2017)...
다만 이들 작품은 모두 경쟁 부문 외 섹션으로, 올해 한국 영화의 칸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은 불발됐다.
13일(현지시간) 칸영화제 집행위원회는 기자회견을 열고 내달 열리는 영화제 공식 초청작을 발표했다. 거미집은 비경쟁 부문, 화란은 새로운 경향을 소개하는 주목할만한 시선에 이름을 올렸다.
거미집은 1970년대 한 영화감독의 이야기다. 걸작을 만들겠다는 강박에...
검열이 일상이었던 1970년대, 걸작을 찍기 위한 집착에 몸부림치는 영화감독(송강호)의 이야기를 다룬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운 감독과 송강호의 인연은 ‘'조용한 가족'(1998) '반칙왕'(2000)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2008) '밀정'(2016)에 이어 다섯 번째 작품인 ‘거미집’으로 이어졌다.
올해 칸영화제는 다음 달 16일(현지시각)부터 프랑스 칸 일대에서...
변 감독이 시나리오 기획 당시부터 전도연의 캐스팅을 염두에 뒀던 소식이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칸의 여왕’으로 불리는 톱배우 전도연이 제대로 도전한 첫 킬러 액션물이기도 하다.
‘길복순’은 공개 전 제73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스페셜(Berlinale Special) 부문에 공식 초청되기도 했다.
‘킹메이커’(2022)의 변성현 감독이 각본·연출을 맡았으며, 전도연, 설경구, 김시아, 이솜, 구교환 등이 출연했다.
공개 전부터 전도연의 액션 영화로 주목받았으며, 지난달 16~2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제73회 베를린 영화제 ‘베를리날레 스페셜’에 공식 초청을 받기도 했다. 베를린 영화제는 칸 영화제, 베니스 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힌다.
다음 달 27일 개막하는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영화 거장 다르덴 형제의 신작 ‘토리와 로키타’를 개막작으로 확정한 가운데 영화제 기간 두 감독을 전주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다르덴 형제의 공식 내한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주국제영화제는 29일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기자회견을 이 같은 소식을 알리며 개막작, 폐막작, 경쟁부문 초청작과 특별프로그램을...
2018년 이창동 감독의 영화 ‘버닝’으로 데뷔와 동시에 ‘제71회 칸 국제영화제’에 진출한 데 이어 5년 만이다. 이로써 전종서는 한국 배우 최초로 영화와 시리즈 부문 모두 초청되는 쾌거를 이뤘다. ‘몸값’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진선규도 동행한다.
이충현 감독의 단편 영화 ‘몸값’을 원작으로 한 ‘몸값’은 서로의 ‘몸값’을 두고 흥정하던 세 사람이...
이 드레스 역시 2014년 칸 영화제 개막식에서 선보였던 의상이었습니다.
영국 왕세자빈도 리폼드레스 합류
영국 왕세자빈 케이트 미들턴도 이 대열에 합류했는데요. 지난달 19일 미들턴은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BAFTA)에서 가운을 재활용한 드레스와 스파(SPA) 패션 브랜드의 저렴한 귀걸이를 착용했는데요. 이는 4년 전 같은 시상식에서 착용했던 의상이었습니다....
이 영화로 메르쿠리는 그해 칸영화제에서 최우수여자배우상을 받았다. 이후 여러 영화와 뮤지컬을 통해 그리스 국민 여배우로 널리 알려졌다. 그는 배우 활동에서만 그친 게 아니었다. 1967년 그리스에 쿠데타가 일어나 군부가 집권하자 그는 외국에서 군부에 항거했다. 군부가 그의 시민권을 박탈하자 “나는 그리스인으로 태어났고 그리스인으로 죽을 것이다. 군부는...
2020년 신설된 인카운터스는 칸국제영화제의 ‘주목할 만한 시선’처럼 새로운 영화적 비전을 담은 작품을 소개하는 섹션이다.
홍 감독은 ‘물 안에서’로 베를린영화제에 4년 연속 초청받았다. 2008년 ‘낮과 밤’, 2017년 ‘밤의 해변에서 혼자’를 포함하면 총 6번째 초청이다.
그는 ‘밤의 해변에서 혼자’(2017·은곰상 여우주연상), ‘도망친 여자’(2020·은곰상...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박 감독은 ‘헤어질 결심’으로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감독상을 차지했다.
한편 영국 아카데미상 시상식은 1947년 설립된 영국영화TV예술아카데미(BAFTA)가 주최한다. 영미권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영화 관련 시상식이다.
6년 전의 실화를 다시 수면위로 끌어올린 영화가 8일 개봉하는 ‘다음 소희’다. 지난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폐막작에 선정되면서 국내는 물론 해외 영화계의 관심을 받았다.
6일 서울 종로의 한 카페에서 정주리 감독을 만나 왜 이 영화를 연출했는지 물었다. 잠시간의 침묵을 지키며 답을 신중하게 고르던 정 감독은 “그 죽음 하나가 아니라, 그전에도 후에도 비슷한...
“저 역시 그런 일을 반복하게 한 사회의 일원이지 않았나…”
정주리 감독이 31일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다음 소희’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2017년 전주 콜센터 LB휴넷에서 벌어진 실습 고등학생의 극단적 선택 사건을 영화화한 배경을 전했다.
‘다음 소희’는 송강호, 박찬욱 감독이 수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던 지난해 칸영화제에서 폐막작으로 선정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