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옥자'로 제70회 칸 국제영화제 레드카펫도 밟았다.
영화 '거미집' 홍보 인터뷰 도중 고인의 비보를 접한 송강호는 "인터뷰를 마치고 봉 감독과 함께 조문을 갈 것"이라며 "자주 뵙진 못했지만 연락드리곤 했다. 5년 전쯤 내가 부친상을 당했을 때 조문도 오셨다"고 했다.
그는 "봉 감독을 통해 투병 중인 소식을 간간이 전해...
또 봉 감독의 영화 ‘옥자’를 통해 연기 인생 최초로 칸 국제영화제에 방문하기도 했다. 당시 고인은 “배우 생활을 오래 했지만 칸에 온다는 생각도 해본 적 없고 꿈을 갖지도 않았었다”라며 “꼭 벼락 맞은 사람 같다. 70도로 기운 고목에 꽃이 핀 기분이다. 정말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고인은 대한민국 대중문화 각계에서 활약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독의 뜻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들과 재촬영을 강하게 반대하는 영화제작사, 영화를 검열하려 드는 70년대 우리 정부의 개입 등 한 편의 영화를 만드는 데 관련된 인물이 얽히고설켜 벌이는 한바탕 소동극이다.
언론 시사 이후 70년대를 떠올리게 하는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과 ‘영화 속 영화’ 등 입체적으로 구성된 이야기의 세련미에 호평이 나온 한편...
류승완 감독 작품과 ‘사바하’, ‘엑시트’, ‘시동’등을 제작하며 국내 영화제작사 중 가장 강력한 역량을 자랑해온 외유내강의 신작이다.
영화는 귀신을 믿지 않는 가짜 퇴마사(강동원)에게 귀신을 보는 의뢰인(이솜)이 찾아와 거액의 수임료가걸린 사건을 제안하며 시작되는 이야기다.
‘1947 보스톤’, ‘거미집’,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신인 유재선 감독의 데뷔작으로 올해 칸영화제에 초청됐고, 봉준호 감독까지 “최근 10년간 본 영화 중 가장 유니크한 공포”라는 평가를 남겨 영화 팬의 큰 기대를 모았다. 그 외에도 공포를 조성하고 긴장감을 유지하는 방식에 대한 평단의 우호적인 반응이 줄이었다.
잔인한 묘사 덜고 긴장감 극대화컷 연결에 ‘봉준호 영향’ 평가도
‘잠’은 신혼부부 집 안에서...
오 서울시장은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프리즈가 서울에서 열리는 것은 영화로 말하면 칸 영화제가 서울에서 열리는 격이고 야구로 말하자면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가 잠실 경기장에서 열리는 것”이라고 의미를 강조하면서“아직 알려지지 않은 우리 예술가들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좋은 기회"라고 전했다.
본격 문을 열어젖힌 프리즈서울...
감독의 ‘운수 오진 날’(티빙), 임대형, 전고운 감독의 공동 연출작 ‘LTNS’(티빙) 등을 상영한다.
강승아 부집행위원장은 “개막일까지 29일이 남은 만큼 집행부와 사무국 모든 구성원은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4일부터 13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 CGV센텀시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롯데시네마 대영 등에서 열린다.
학생·TV&커미션드·한국 단편 심사위원은 ‘각질’로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학생 대상과 BIAF2022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문수진 감독, ‘데이지’로 미국 학생 아카데미를 수상한 대만 유유 감독,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어드바이저를 역임한 앙트완 코폴라가 맡는다.
앞서 2월 야옹이 작가는 탈세 의혹에 휩싸였다. 그는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 법인에 가족을...
장르영화제의 대표주자 격인 시체스국제영화제에서 지난해 특별언급을 수상하는 등 전 세계 영화제 20관왕에 오른 스릴러물 ‘이노센트’가 6일 개봉한다.
파올로 코녜티의 동명을 소설을 영화화하면서 지난해 칸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우정 드라마 ‘여덟 개의 산’(20일), 컨저링 유니버스의 신작 공포물 ‘더 넌2’(9월 중)도 극장가 문을 두드린다.
플랫폼사는 영화제작사가 창작자와의 최초 계약 당시 ‘연출료’, ‘각본료’ 등을 지급하는 만큼 이후 저작권을 소유한 제작사와 정당한 계약으로 영화 등 콘텐츠를 서비스하는 자신들에게 ‘추가 보상’ 의무는 없다는 입장이다.
지난 6월 한국방송협회,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한국IPTV방송협회,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한국OTT협의회 등 5개 단체가...
이들은 “애니메이션의 칸영화제라고 불리는 프랑스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에서 특별상을 받은 장편 애니메이션 ‘태일이’(홍준표 감독), ‘무녀도’(안재훈 감독)와 코로나 시국에 개봉하면서도 독립예술영화 흥행 1위에 올랐던 ‘기기괴괴 성형수’(조경훈 감독) 등 우리가 심은 씨앗은 눈에 보이게 발화하고 있다”면서 “이 씨앗을 짓밟지 말아 주달라”고...
이 지원을 통해 제작비를 충당한 안재훈 감독의 ‘무녀도’(2021)와 홍준표 감독의 ‘태일이’(2021)는 애니메이션계의 칸영화제로 불리는 안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다.
코로나 시국인 2020년 개봉해 1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가능성을 보여준 ‘기기괴괴 성형수’도 같은 제작지원을 받아 작품을 완성했다.
문체부는 6월...
칸영화제 벌칸상을 수상한 류성희 미술감독도 영화 ‘아가씨’에서 이 작업을 총괄한 것이다.
전시에서는 류성희 미술감독이 ‘아가씨’, ‘헤어질 결심’ 프로덕션 디자인을 준비하던 과정을 가늠할 수 있는 여러 자료가 전시된다. 영화 속 벽지가 디자인되는 과정, 도면, 3D 스케치, 현장 세팅 이미지 등이 공개된다.
‘한산: 용의 출현’에서 거북선, 판옥선...
사랑은 노화를 어느 정도 막을 수 있죠.”
1960년 영화 ‘모데라토 칸타빌레’로 칸 영화제 최우수 여우상을 받은, 프랑스를 대표하는 배우다. 그녀는 여성으로서는 최초로 프랑스 예술원의 정회원에 추대되었다. 프랑스 영화계의 대모인 그녀는 두 번이나 칸 영화제 심사위원장을 맡았다. 오늘은 그녀가 숨진 날. 1928~2017.
☆ 고사성어 / 명모호치(明眸皓齒)
‘밝은...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감독은 극장 개봉한 장편영화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칸영화제와 인연이 특히 깊다. ‘친애하는 당신’(2002)으로 주목할만한시선상, ‘열대병’(2004)으로 심사위원상, ‘엉클 분미’(2010)로 황금종려상을 받았다.
처음으로 고국 태국을 벗어나 촬영한 틸다 스윈튼 주연의 ‘메모리아’로 다시 심사위원상을 받는 등 성과도 남달랐다....
지난달 넷플릭스는 올해 칸 영화제에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신작 ‘괴물’의 시나리오로 최우수 각본상을 받은 사카모토 유지와 5년 계약을 체결했다. 또 일본 지상파 TBS홀딩스의 콘텐츠 제작사를 비롯한 여러 회사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가 일본에서 더 많은 콘텐츠를 제작함에 따라 올해 일본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매출의 최소 25...
영화제 마스터 클래스는 특강보다는 ‘특별대담 관람’에 좀 더 가깝다. 주로 전문성을 갖춘 진행자가 감독의 영화 연출 의도, 제작과정의 숨겨진 이야기, 영화관과 예술관 등을 질문하고 관객은 평소 직접 접하기 어려운 감독의 답을 듣는다. 막바지에는 몇 가지 질문을 던질 수 있다.
올해 4월 열린 전주국제영화제에서는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지난달 프랑스에서 열린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돼 2회차 분량이 최초 공개되기도 했는데요. 상영 이후 5분여 간의 기립 박수가 터져 나왔다고 전해지면서 기대를 더했습니다.
그러나 당시 시리즈를 먼저 감상한 기자들과 평론가들을 중심으로 혹평이 쏟아졌습니다. 여성 혐오적 묘사, 남성주의적 성적 판타지가 고스란히 재현됐으며 배우들의...
영화수입배급사는 통상 영화제 기간 열리는 필름마켓에 참석해 자국에서 개봉할 작품을 구매한다. 폐막일에 공개되는 수상결과를 알지 못하는 시점인 만큼, 완성된 영화를 현지 관람한 대표의 ‘감’이 작동하면 직원들의 ‘지지와 동의’를 얻어 구매 경쟁에 뛰어드는 식이다.
‘억’ 소리 나는 구매비를 과감하게 지불한 뒤 들려오는 수상 소식은 쾌감과 동시에...
그는 “여러분도 잘 아시겠지만 헝가리에서 영화 촬영을 마쳤고 칸에도 다녀왔고 아직까지 영화제의 모든 순간이 꿈같이 느껴질 정도로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면서 “오늘은 한 가지 더 꿈같은 소식을 여러분들께 제일 먼저 전하고 싶어서 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송중기는 “아내 고향인 이탈리아 로마에서 마침내 아기와 만났다. 건강한 아들이다. 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