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커’로 제75회 칸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송강호가 한국, 일본의 거장 영화감독이 연이어 자신을 찾는 이유를 두고 이같은 유쾌한 답을 내놨다.
8일 이투데이와의 인터뷰에 나선 송강호는 목소리가 조금 쉰 상태였다. 칸영화제 여독이 풀리는 동안 “아주 심한 몸살감기를 3일 정도 앓았다”고 했다. “몸은 다 회복됐는데 목소리는 아직 정상으로 돌아오지...
출산 뒤 유기하는 것에 비해 임신 중단(낙태)의 죄가 결코 가볍지 않다는 취지의 대사인데,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에 따르면 칸영화제 최초 상영 이후 외국 관객에게 ‘임신 중단 권리에 관해 비판적인 입장을 보여준 영화가 아니냐’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고 한다.
소영 역을 연기한 이지은 역시 7일 이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이 대사를 두고 “내 신념에 맞는지 아닌지...
영화계에 겹친 호재도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먼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폐막한 제75회 칸 영화제 시상식에서 박찬욱 감독이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을, 배우 송강호가 ‘브로커’로 남우주연상을 각각 수상했다. 수상 소식이 알려진 이후(30일) 투자ㆍ배급을 맡은 CJ ENM(2.82%)은 물론 쇼박스(8.93%) 주가가 상승했다.
손석구ㆍ마동석 주연의...
한국 유수의 영화제, 영화감독조합(DGK)같은 단체의 활동으로 저변이 확대되고 산업(의 품질)을 끌어올리면서 개혁이 진행된 겁니다. 그런 것들이 어우러져 만들어낸 성과가 아닌가 합니다.”
반면 자국 콘텐츠 업계 상황에 대해서는 시종일관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일본의 방송 다큐멘터리 연출로 영상 일을 시작해 오랜 시간 영화를 만들며 콘텐츠 업계에 몸담아온...
칸영화제는 ‘탑건: 매버릭’ 팀을 위해 제트기로 하늘을 수놓는 특별 에어쇼를 준비했는데, 우크라이나 전쟁 시기에 적절치 못한 행사라는 비판도 일었지만 칸영화제가 ‘극장에서 볼 가치가 있는 영화’를 위해 헌신한 ‘탑건: 매버릭’ 팀에게 최고의 예우를 갖추려 했던 의도 만큼은 분명히 드러냈다.
톰 크루즈는 국내 공개된 ‘극한 트레이닝 영상’에서...
여러분들도 아시는 것처럼 이번 칸영화제에 한국 영화가 무려 5편이나 초청됐습니다. 그 영화들을 모두 보고, 감독과 배우들을 인터뷰하는 일은 즐겁기도 했지만, 상당히 고되더라고요. 그건 그들 역시 마찬가지였을 겁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인터뷰할 땐, 자리에 앉자마자 “너무 힘들어요”라며 하소연을 하시기도 했습니다. 시차 적응을 할 겨를도 없이 여러...
송강호에게 칸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안긴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브로커’는 8일, 박찬욱 감독에게 칸영화제 감독상을 선사한 ‘헤어질 결심’은 29일 관객 앞에 나선다.
이외에도 국내 장르 영화 팬을 소환할 박훈정 감독의 ‘마녀(魔女) Part2. The Other One’, 가족 관객을 불러 모을 디즈니 애니메이션 ‘버즈 라이트이어’는 다음 달 15일 각각 개봉한다.
제75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은 스웨덴 출신의 루벤 외스틀룬드 감독이 연출한 ‘트라이앵글 오브 새드니스(TRIANGLE OF SADNESS)’라는 영화다. 난파한 크루즈가 무인도에 불시착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통렬한 풍자극으로 그린 작품이다.
이 영화의 특징 가운데 하나는 주인공이 없다는 것이다. 단일한 주인공이 등장하는 영화가 아니라 여러 국적과 직업의...
박찬욱 감독이 ‘아가씨(2016)'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한국 영화로, 제75회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돼 감독상을 수상했다.
박 감독은 현지에서 “이 영화를 50%의 수사드라마와 50%의 로맨스영화라고 표현해도 되겠냐”는 질문을 들었다면서 “그보다는 100%의 수사드라마와 100%의 로맨스영화라는 말이 더 낫겠다고 답했다. 말장난이 아니라, 두 가지를 분리할 수 없다는...
회사 관계자는 “한컬렉션은 지난해 월 평균 매출액과 비교했을 때 두 배가 넘는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 중”이라며 “프랑스 칸영화제에서 아이유가 입었던 ‘YCH 원피스’를 디자인한 윤춘호 등 한국 디자이너 200여 명의 브랜드들의 14개 편집숍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고 했다.
롯데관광개발은 “15일부터 싱가포르와 제주국제공항을 주 3회 직항으로 연결하는...
정주리의 ‘다음 소희’는 한국 영화 최초로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폐막작에 선정됐다. ‘오징어 게임’으로 글로벌 배우에 등극한 이정재의 첫 연출작 ‘헌트’도 칸에 초청됐다. 올해 칸영화제의 구원 투수는 한국 영화, 즉 K무비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이번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헤어질 결심’과 ‘브로커’는 각각 탕웨이와 고레에다 히로카즈 등...
밋밋한 듯 싶지만 결국에는 거장의 영화다웠다. 차곡차곡 쌓은 이야기 끝에 짙은 감동이 몰려든다.
31일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브로커’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제75회 칸영화제에서 첫 공개된 이후 송강호에게 남우주연상을 안기며 국내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일으킨 작품이다. 이날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주연배우 송강호, 강동원, 이지은...
이 영화는 칸 영화제 기간 75주년 특별상을 수상했다. 본상은 아니지만, ‘로제타(1999)', ‘더 차일드(2005)'로 이미 황금종려상을 두 차례나 수상한 바 있는 거장 감독에게 영화제가 예우를 갖춘 셈이다.
‘토리 앤드 로키타’는 칸영화제가 시작하기도 전인 지난 해에 이미 영화사 진진과 선구매 형태로 계약을 확정했다. 선구매 형태란 감독 이름, 한 두 줄 가량의...
제75회 칸국제영화제에서 영화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을 받은 박찬욱 감독이 30일 귀국했다.
박 감독은 이날 오후 6시 10분께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입국장에 영화의 주연 배우 박해일과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박 감독은 검은색 바지와 구두, 초록색 티셔츠 위에 셔츠를 걸친 편한 차림이었다. 입국장 앞에 서서 기다리던 취재진을 향해 가볍게 고개를 숙여...
한국 영화를 끊임없이 예의주시하고 성원해주는 대한민국 영화 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프랑스 칸 현지 일정을 모두 소화하고 '브로커' 한국 개봉 및 홍보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곧장 비행기에 오른 감독과 배우들은 비교적 짧은 인사말로 고마움을 표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일본어로 “정말 감사하다”고 했고, 강동원도 웃으며 “와 주셔서 너무...
이는 CJ ENM이 투자배급을 맡은 한국 영화 ‘헤어질 결심’과 ‘브로커’의 칸 영화제 수상 영향으로 해석된다.
28일(현지시간) 폐막한 제75회 칸 영화제 시상식에서 박찬욱 감독은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을, 배우 송강호는 ‘브로커’로 남우주연상을 각각 수상했다. CJ ENM은 다음 달 8일 ‘브로커’를 개봉하고 3주 뒤인 다음 달 29일에 ‘헤어질...
이번 칸 영화제에서 CJ가 투자·배급한 영화 두 편이 각각 감독상과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기생충’에 이어 다시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콘텐츠 분야를 비롯해, K푸드 중심 식문화 확산 등 컬처 분야 투자가 12조 원에 달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여기에는 세계 시장을 겨냥한 ‘웰메이드 콘텐츠’의 제작 및 제작역량 확보, 미래형 식품 개발, 식품...
범죄도시2는 개봉 12일 만에 600만 명을 돌파했다. 2019년 '기생충' 이후 최근 3년간 가장 빠른 속도로 600만 관객을 달성한 기록이다.
다음 달에는 칸 영화제 수상작 '브로커'와 '헤어질 결심'도 개봉될 예정이다.
한편, CJ CGV는 코스피200 구성종목에도 편입됐다. 변경 적용은 다음 달 10일부터다.
이는 우선 칸 영화제에서 한국 영화 두 편이 주요 상을 받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28일(현지시간)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제75회 칸영화제 시상식에서 박찬욱 감독은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을, 송강호는 '브로커'로 남우주연상을 각각 수상했다.
CJ ENM은 두 편의 투자배급을 맡았다. CJ ENM은 다음 달 8일 '브로커'를 개봉하고 3주 뒤인 다음...
‘기생충’에 이어 ‘헤어질 결심’과 ‘브로커’의 칸영화제에서 수상하면서 CJ ENM은 3년 동안 세 편의 칸영화제 수상작을 내놓게 됐다. 국내 어느 영화투자배급사도 낸 적 없는 성과다.
CJ ENM으로서는 프랑스 칸 현지 마켓에서 체결한 ‘헤어질 결심’과 ‘브로커’의 해외 배급 계약의 성과 역시 기대할 만하다. CJ ENM은 ‘헤어질 결심’이 192개국, ‘브로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