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이 먹통 되자 라인은 ‘긴급한 연락이 필요할 때, 끊기지 않는 글로벌 메신저 라인’이란 홍보 문구를 내걸고 이용자를 끌어모았다. 그 결과 17일 오후 기준, 구글 플레이스토어 앱 다운로드 1위를 달리고 있다.
사이버 망명지 ‘텔레그램’
‘라인’ 다음으로 관심을 받는 건 ‘텔레그램’이다. 지난 2013년 러시아 태생의 형제가 만든 텔레그램은 광고 없는...
이번 ‘카카오 먹통’ 사태로 인한 후폭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카카오 금융계열사들이 데이터 화재 발생 후 대응을 적절하게 했는지 점검할 계획이다. 이들 회사를 대상으로 시간대별 대응조치 메뉴얼을 요구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까지 나서 “만약 독점이나 심한 과점 상태에서 시장이 왜곡되거나 더구나 이것이 국가 기반 인프라와 같은 정도를...
한편 카카오톡 서비스 중단 사태로 소규모 개인 쇼핑몰 등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카카오톡의 일부 서비스가 정상화됐지만 쇼핑몰 운영자 등이 많이 사용하는 비즈니스 채널은 완전히 복구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카카오 채널로 예약과 고객 상담 등을 진행하던 소규모 업체들은 카카오 채널을 통한 상담이 힘들어 인스타그램...
카카오의 이원화 조치가 정상적이지 않고, DR 매뉴얼이 허술하다는 것을 여실히 드러낸 사태라는 분석이 많다. 한 IT 관계자는 “메인 센터가 없는 것이 요즘 추세고 통상 태풍·지진 등으로 사용 중인 데이터센터들의 절반이 가동 중단되는 극단적인 DR 상황을 상정해 대비한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데이터센터를 분산해 리스크를 줄이는 것은 너무...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로 추정되나 국과수 감정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정확한 원인에 대해 밝히기 어렵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15일 오후 3시 33분 시작된 카카오 서비스 장애는 일부 기능이 복구됐으나 완전한 복구는 요원한 상황이다. 특히 카카오톡 먹통 사태는 서비스를 시작한 지 12년 만에 가장 긴 장애로 기록됐다.
개인이 이번 달 주요 서비스 먹통 사태가 발생하기 전날까지 카카오(3위·820억 원)와 카카오뱅크(6위·479억 원), 카카오페이(7위·452억 원)를 다량 순매수하자마자, 악재가 덮쳐서다.
이번 사태가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쳐 카카오 그룹 주 주가에 최대 악재가 될 수 있다는 불안감도 조성되고 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PER 기준으로 39.4배로, 지난...
국회 정무위원회는 '카카오 먹통 사태'와 관련해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이석우 두나무(업비트) 대표를 24일 종합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채택했다.
정무위는 17일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진행된 신용보증기금 국감에 앞서 전체회의를 열고 이들 3명을 국감 증인으로 추가 채택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24일 정무위 종합 국감은 '카카오...
과방위·정무위, 오는 24일 종합감사서 '카카오사태' 다루기로 과방위, 최태원·김범수·이해진 증인 채택 정무위, 카카오뱅크·카카오페이·두나무 대표 채택
여야가 오는 2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정감사 종합감사에서 김범수 카카오 의장과 최태원 SK 회장,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 등을 증인으로 부르기로 합의했다. 정무위원회도 시스템 장애가...
'카카오 먹통' 사태…여야 "초거대 플랫폼 무책임한 경영" 일제히 지적文 정부, 온라인 플랫폼 법적 규제 위한 '온플법' 추진…尹 정부 들어 제동온라인플랫폼 규제 필요성 부각될 듯…조승래 "제도적 규율 공감대 형성"
'카카오 대란' 이후 정치권에서 카카오 등 온라인플랫폼 사업자들의 책임을 강조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온라인 플랫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는 24일 종합국감에서 ‘카카오 먹통 사태’를 다루기 위해 최대원 SK 회장과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등을 증인으로 부르기로 했다.
과방위는 17일 오전 KBS·EBS를 대상으로 한 국감 도중 전체회의를 열어 국감 증인 명단에 김 의장을 추가 채택하는 안을 여야 합의로 의결했다.
아울러 이해진 네이버 GIO...
정치권 방송통신발전기본법 개정안 발의에 한 목소리與 당정 협의 거쳐 법안 발의 속도낼 것野 조승래 의원 “법안 성안 완료...조만간 제출 예정”
여야는 17일 SK C&C의 경기도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카카오 서비스 먹통 사태와 관련해 입법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국민의힘은 ‘안전불감증이 만든 인재’라 하고, 더불어민주당은 ‘독점...
카카오 먹통 사태에 IT 솔루션 전문기업 율호가 급등하고 있다.
17일 오후 1시 6분 현재 율호는 전 거래일 대비 7.31%(125원) 오른 18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율호는 스토리지, 서버, 백업 관리 솔루션을 공급하는 기업으로 클라우드, 보안 등 IT 환경에 최적화된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Dell Technologies를 비롯해 반도체, 자동차, 게임, 금융사 등 다수의...
"비용 줄이느라 백업 시스템 구축 안 해…온당한 보상 논의해야""과기부 대처 상당히 미흡…철저한 관리와 대비 우선해야""김범수 의장, 국감 출석해야…국민의힘, 증인채택 동의하라"
더불어민주당은 17일 '카카오 먹통 사태'와 관련해 "자영업자와 국민 피해를 파악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홍근 민주당...
여야, 24일 종합감사서 '먹통 사태' 다루기로 오늘(17일)까지 증인 협상 마무리해야 소환 가능정청래 위원장 "與, 김범수 의장 채택 협조해라"'실무 경영진' 국힘 vs '오너' 주장한 민주당
'카카오 먹통' 사태를 다루기 위한 국정감사 증인채택을 놓고 여야가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여야 모두 SK 주식회사 C&C, 카카오, 네이버의 경영진을 국감장에 불러야...
"국민 대부분 카톡 사용, 사실상 국가기반통신망""제도 잘 정비해 미연 방지·신속 복구 이뤄지도록"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카카오톡 먹통 사태와 관련 “만약 독점이나 심한 과점 으로 시장이 왜곡되거나, 이것이 국가 기반 인프라 (수준으로) 이루고 있을땐 국민 이익을 위해 당연히 제도적으로 국가가 필요한 대응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윤...
서비스 먹통 사태에 카카오가 내림세다.
17일 오전 9시 13분 카카오는 전 거래일보다 8.95% 하락한 4만6800원에 거래 중이다.
15일 카카오의 데이터 관리 시설이 입주한 SK판교캠퍼스에서 불이 나면서 16일 새벽까지 카카오톡, 다음 등 카카오의 주요 서비스가 실행되지 않았다.
남궁훈·홍은택 카카오 각자 대표는 사과문을 통해 “이번과 같이 데이터센터 한 곳...
전날 오후 발생한 사상 초유의 ‘카카오톡 먹통 사태’와 관련해서는 "데이터센터 화재와 동시에 국민 보편 서비스 마비로 이어졌다"며 "국가 안보 차원에서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강조했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도 "네트워크망 교란은 유사시 국가 안보에도 치명 문제를 야기한다"며 "이번 사태를 교훈 삼아 향후 데이터...
16일 온라인 재테크 커뮤니티에는 카카오톡 먹통사태로 발생한 카카오뱅크의 서비스 장애로 불편을 겪은 카카오뱅크 이용자들의 경험담이 쏟아졌다. 일부 이용자들은 실제 카카오뱅크에 예치된 자금을 모두 뺐다는 인증글을 올리기도 했으며, 앞으로 이용에 나서지 않겠다는 글도 다수 게시됐다.
이 같은 이용자들의 불만과 지적에 카카오뱅크는 자체 데이터센터를...
◇'카카오 먹통 사태' 21일 종합감사서 다뤄질 듯 16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국회 과방위 소속 여야 간사(국민의힘 박성중·민주당 조승래 의원)는 21일 종합감사에서 ‘카카오 먹통 사태’를 다루기 위한 증인 협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조 의원은 이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월요일(17일)에 증인 의결을 해도 (종합감사) 일주일을 앞두고 있어 출석을 요청할 수...
데이터센터 화재로 카카오 관련 서비스 최장시간 ‘먹통’”카카오 신속 복구 위해 정부 부처도 노력해달라""정확한 원인 파악, 조치 철저히 이뤄져야”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최장시간 카카오톡 장애가 발생해 국민들이 불편을 겪은 상황과 관련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실장 중심의 상황실을 이종호 장관 주재로 격상해 지휘하도록 지시했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