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두선의 나비효과’는 영화 ‘나의 독재자’를 통해 김일성의 삶으로 본 파시즘의 비애를 이야기했다. 국가를 위해 한 사람의 인생을 일회성으로 전락시키는 사회 등 시대의 아픔이 극중 성근(설경구)의 순수함에 비춰 현 대중에게 진한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김민정의 시스루’는 TV프로그램의 성적표 시청률을 지적했다. 방송의 성패를 가늠하는 평가 잣대로...
영화 ‘나의 독재자’ 성근(설경구)은 김일성이 되기 위해 사력을 다했다. ‘국가와 민족을 위한 위대한 연극’이란 기치 아래 주인공이 된 성근은 연습하고 또 연습한다. 한 번도 본 적 없는 김일성이 되기 위해 그의 말투, 표정, 손동작을 영상을 통해 접했고, 주사파 학생으로 고문을 받던 학생에게 김일성의 사상을 교육 받는다. 몸집을 불리기 위해 새벽 냉장고 앞에서...
‘최두선의 나비효과’는 ‘쓰러진 신해철ㆍ이외수, 쾌유가 더 간절한 이유’를 언급했다. 신해철이 심정지 이상으로 복부응급수술을 받은 후 깨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외수는 위암 진단 소식을 알렸다. 문화 콘텐츠로 대중에게 인정받는 가수와 소설가인 동시에 여론의 선두에 서서 사회를 긍정적으로 이끌려 했던 소셜테이너 이외수와 신해철의 노력은 지금 더욱...
가수 신해철(46)이 쓰러졌다. 22일 새벽 심장 이상 증세를 보여 병원에 입원한 신해철은 당일 오후 1시 심정지 상태까지 보여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심각한 상황을 맞았다. 복부 응급 수술을 받은 신해철이지만 현재까지 의식이 없다. 장협작증에 패혈증까지 심각한 루머들이 양산되고 있다.
소설가 이외수(68)는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긴 투병에 들어갑니다. 검사결과...
‘최두선의 나비효과’는 “판교 사고, ‘공연문화 잔혹사’ 언제까지 반복할까”를 언급했다. 16명의 사망자를 낸 판교 공연장 참사를 보면서 우리 공연 문화의 안전 현주소를 돌아보게 됐다. 야외 공연에 대한 매뉴얼과 공연 문화의 주체인 관객 스스로의 안전 불감증도 재점검이 필요하다.
지난 2011년 10월, ‘아시아송 페스티벌’이 열린 대구스타디움에는 국내 관객 뿐 아니라 일본, 중국, 홍콩, 유럽 등 해외 팬들이 대거 참석, 3만7000여 좌석이 모두 매진됐다. 당시 K-POP으로 대표되는 한류의 위상만큼 주목받았던 부분은 우리의 팬덤(fandom) 문화였지만 팬덤의 질서가 깨지는 데는 불과 5분도 걸리지 않았다. 무대 중간 폭우가 쏟아지자 비를 피하기 위해...
오디션 프로그램의 명암은 대중의 관심으로 결정된다. 스타가 아닌 일반 참가자의 노래는 대중의 응원을 받을 때 그 빛을 발한다. 환풍기 수리공이었던 허각도, 암 투병 중이었던 故 임윤택의 울랄라세션도 대중과 소통하는데 성공하며 꿈을 이뤘다.
오디션은 내 손으로 스타를 만들 수 있다는 판타지 세계의 현실화를 경험할 수 있게 한다. 참가자에 대한 매니지먼트...
한편 ‘최두선의 나비효과’는 JTBC 예능 ‘히든싱어’의 인기비결을 꼽았다. 엔터테인먼트에서 신선함은 시청자들에게 만족감을 준다. 모창도 마찬가지다. 일반 사람이 톱가수의 목소리를 똑같이 흉내 내는 행위는 단순히 오락적 측면을 넘어 신적 영역에 있던 해당 가수의 신비주의를 벗겨줌과 동시에 무대 위에서 볼 수 없었던 인간적인 모습을 발견하는 데 결정적...
종합편성채널 JTBC의 예능프로그램 ‘히든싱어’의 인기 비결은 ‘신기함’이다. 유명 가수의 목소리, 발성, 가창력을 그대로 흉내 내는 모습은 눈으로 보고 귀로 들어도 신기하기만 하다. 여기에 타고난 목소리에 의존하지 않은 노력이 가미된 완벽한 모창에 박수가 절로 나온다.
‘히든싱어’는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외면됐던 ‘모창’을 프로그램 전면에 내세워...
대중문화의 사회 풍자는 문화가 담당한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로 부조리를 가장 빠르게 대중에 인식시키고, 광범위한 공감대를 얻는데 효과적이다.
과거 수많은 명곡, 명작들이 심의, 규제에 걸려 역사 속으로 사라진 것도 이런 파급력을 우려한 당국의 지나친 우려에 의한 것이었음은 이미 밝혀진 사실이다. 소설과 영화는 사회윤리에 어긋난다는 이유로 삭제됐고...
때로는 재치 있는 연출과 반전으로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주장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도 했다. 하나의 예능프로그램이 자신들의 가치관을 사회에 뿌리내리기는 쉽지 않은 법이기에 ‘무한도전’의 존재감이 더 대단해보인다. 나아가 이 존재감을 소외된 사회의 한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멤버들로 하여금 진심으로 도전하게 하는 것. 여기서 시청자의 공감대는...
‘최두선의 나비효과’는 ‘광기 어린 일진 논란, 폭력의 대상은 누구인가’라는 칼럼을 통해 최근 불거진 오디션 참가자들의 일진 논란을 언급했다. ‘슈퍼스타K6’ 송유빈, ‘쇼미더머니3’ 육지담 등 미성년자를 둘러싼 일진 논란의 진위 파악 중요성과 대중의 성숙한 대응을 촉구했다.
‘이꽃들의 36.5℃’는 ‘자숙 없는 박봄·송혜교, 문제없나?’라는 제목으로...
올해 19살인 부천 여고생 송유빈은 Mnet ‘슈퍼스타K6’에 출연하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가수 아이유를 닮은 외모에 준수한 노래 실력, 풋풋한 매력은 ‘슈퍼스타K’를 통한 새로운 스타 탄생을 예고하게 했다. 그런데 방송이 끝난 후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송유빈의 과거 행적이 파헤쳐지기 시작했다. 술, 담배 등 미성년자로 부적절한 사진들이 공개되며...
‘최두선의 나비효과’는 ‘이순신과 노무현, 1000만 대중이 원한 리더십은?’을 올렸다. 영화 ‘명량’과 ‘변호인’ 신드롬은 대한민국이 바라는 리더십에 대한 대중의 열망이 투영된 결과라는 의견이다. ‘이꽃들의 36.5℃’는 22일 첫 방송된 엠넷 오디션 ‘슈퍼스타K 6’의 심사 기준을 꼬집었다. 윤종신은 “전 시즌과 달리 실력보다 대중이 반할 만한 매력이 더...
영화 ‘명량’이 한국 문화계에 진한 족적을 남겼다. 개봉 26일 째 달성한 기록은 누적 관객 수 1600만 관객 돌파. 역사상 전무후무한 기록이다. 승승장구 소식에 영화계에서 제기된 2000만 관객 돌파도 더 이상 농담으로 들리지 않는다.
하나의 영화를 넘어 사회 신드롬으로 자리매김한 ‘명량’의 배경에는 충무공 이순신이 있다. 영화의 스토리, 임진왜란 해상 전투를...
‘최두선의 나비효과’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과 영화 ‘어벤져스2’의 한류 평행이론을 강조했다. 한류가 전 세계에 맹위를 떨치며 우리의 역량을 보여준 것처럼 한류의 근원지인 우리 사회는 문화를 받아들이는 행동과 사상에서 우월한 입지를 보여주고 있다는 견해다.
‘오상민의 현장’은 ‘캐디 직업,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를 게재했다. 골프장 캐디의...
G20 정상회담 등 수많은 정상들의 방한에도 국제적 인식의 고취, 경제 지표의 향상 등 긍정적 효과는 있었지만 교황의 방한, ‘어벤져스2’ 서울 촬영 등 문화로 인한 파급력은 그야말로 지대하다. 한류가 전 세계에 맹위를 떨치며 우리의 역량을 보여준 것처럼 한류의 근원지인 우리 사회는 문화를 받아들이는 행동과 사상에서 우월한 입지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최두선의 나비효과’는 무단이탈 후 음주, 사건 은폐를 위한 보고 누락, 운전 및 교통사고로 물의를 빚은 국군체육부대(상무) 소속 아이스하키 선수 김원중을 언급했다. 지난해 7월 이른바 ‘연예병사’로 지칭된 국방홍보지원대마저 최근 폐지된 상황에서 심각한 탈선, 일부 상무 병사들의 행태는 군인 신분을 부정한 행동으로 엄히 처벌받아야 할 일이다....
무단이탈 후 음주, 사건은폐를 위한 보고누락, 운전 및 교통사고로 물의를 빚은 국군체육부대(상무) 소속 아이스하키 선수 김원중(30)이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다. 이 사건은 유명인에 집중돼 나타나고 있는 불평등한 군 복무를 다시금 돌아보게 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지난해 7월, 이른바 ‘연예병사’로 지칭된 국방홍보지원대는 폐지됐다. 군이란 울타리 안에서...
한편 ‘최두선의 나비효과’는 2014 펜타포트 록페스티벌의 현장을 적시했다. ‘흥분’이라는 키워드로 묘사된 2일 현장에는 카사비안(KASABIAN), 이디오테잎(IDIOTAPE) 등이 무대를 꾸몄다. 펜타포트는 한류가 왜 전 세계적인 문화 키워드로 떠올랐고, 한국이 어떻게 문화 강국으로 지칭되는지 팬덤의 힘을 극명히 보여주는 하나의 장이었다. ‘홍샛별의 별별얘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