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총통, 단교 후 처음 미 본토서 하원의장 회동매카시 “미국과 대만 우호 중요”중국 즉각 “강력한 조처” 경고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5일(현지시간) 캐빈 매카시 미국 하원의장을 만났다. 매카시 의장은 “이처럼 우리의 유대가 강했던 적이 없다”면서 초당적으로 대만을 지원할 방침을 전했다. 중국은 즉각 반발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차이 총통은 이날...
케빈 매카시 미국 하원의장과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비공개 회동할 예정이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과 함께 중국에 도착,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동에 나선다. 미국은 대만을 껴안고 중국은 유럽과 밀착하며 상대 견제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차이잉원 총통은 중앙아메리카 순방을...
주요 경영진과의 오찬이 끝나면 같은 날 저녁 만찬에선 마크 앤드리슨을 비롯한 12개 벤처캐피털 관계자도 만날 예정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중국특위는 양대 경제 대국 간 전략적 경쟁의 모든 측면을 살피기 위해 전통적인 청문회를 뛰어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이번 일정에는 미국을 방문하는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만남도 포함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주 중국 증시는 3월 차이신 PMI와 외환보유액 지표와 기업 실적 발표,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케빈 매카시 미국 하원의장과의 회동 여부에 이목이 쏠릴 전망”이라고 짚었다.
한편 중국 사이버공간관리국(CAC)은 미국 마이크론 제품에 사이버보안 조사를 시행했다. 이는 중국 핵심 정보 인프라 공급체인 안전을 보장하고, 제품 문제로 발생하는...
마잉주, 국빈급 대접 받으면 양안 관계 강화 연일 강조차이잉원, 매카시 미국 하원의장 면담 예정“중국 인민해방군, 전자전 등 보복 행위 불사할 수도”
대만 전·현직 총통들이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엇갈린 행보를 걷고 있다.
전·현직 총통을 통틀어 74년 만에 처음으로 중국 본토를 방문한 마잉주 전 총통은 양안 관계 강화를 부르짖었다.
2일 중국 영자지...
뉴욕서 이틀간 머물 예정귀국 직전엔 LA에서 미 하원의장 만날 예정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29일(현지시간) 뉴욕에 도착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차이 총통은 이날 14시간 비행 끝에 미국 뉴욕에 도착, 대만의 주미 대사 격인 샤오메이친 주미 타이베이 대표와 사실상의 대만 미국 대사인 로라 로젠버그의 환대를 받았다. 차이 총통이 미국을 방문한 것은 2019년...
민 연구원은 "대만 총통 미국 방문, 중국기업 제재에 대한 미국의 유럽 연대 요구 등 G2 갈등 확대 우려가 위안화 약세 재료로 소화되는 점도 원화, 호주 달러 등 위안화 프록시에 부담으로 작용한다"며 "특히 하단 지지력이 그 어느 때보다 견고하다는 것을 확인한 뒤 역외가 달러/원 상승 배팅에 시동을 다시 걸기 시작하면서 상승압력 확대에...
미국과의 갈등으로 인한 통상 문제와 대만을 둘러싼 지정학적 우려가 중국 증시에 대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분석했다.
이날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미국을 경유하는 중앙아메리카 2개국 순방길에 오른 가운데 중국은 군용기와 함정들을 대만 주변에 보내며 군사적 압박을 이어갔다.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29일 미국 F-16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뉴욕행 비행기에 올랐다. 미국을 경유해 중앙아메리카 2개국을 순방한 뒤 케빈 매카시 미국 하원의장을 만날 예정인데, 중국은 반격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차이잉원 총통이 이날 중앙아메키라 순방길에 오른 가운데 매카시 의장을 만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과테말라와...
백악관 “사적인 일정…미국 정부 측과 회동 없을 것”
차이잉원 대만 총통의 미국 경유 방문을 앞두고 미국과 중국이 고위급 전화 회담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통신은 28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 지난 24일 전화통화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미국과 중국이...
차이잉원 현 총통의 방미 앞두고 이뤄져 중국 대하는 대만 양대 정당의 극명한 대비
마잉주가 대만의 전현직 총통 중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했다.
27일 워싱턴포스트(WP)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마잉주 전 총통은 이날 오후 상하이에 도착해 천위안펑 중국 공산당 중앙 대만판공실 부주임과 상하이시 당 위원회 책임자들의 영접을 받으면서 역사적인 중국 방문 일정을...
다만 러시아와 대만 등을 둘러싼 미·중 대립은 중국 증시의 상승 폭을 제한했다. 중국과 러시아는 정상회담 공동성명에서 미국에 대한 견제를 가감 없이 드러냈다.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이달 말 미국 방문을 예정하고 있는데, 이에 반발해 중국이 무력시위를 벌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어 “재정적자 비율은 GDP 3.0%로 지난해(2.8%) 수준이며 총통화증가율도 지난해와 같았다”며 “이는 팬데믹을 거치면서 중국 재정수지가 크게 악화했고, 금융 리스크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등에서 발생했던 리오프닝발 물가상승에 대한 경계도 작용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전 연구원은 “이제 정치 이벤트의 시간은 막을 내렸고...
캘리포니아서 면담 계획중국 거센 반발 예상시진핑, 이례적 미국 공개 비판
케빈 매카시 미국 하원의장과 차이잉원 대만 총통의 회동 계획이 알려지면서 미·중 간 긴장이 한층 더 심화할 전망이다.
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매카시 하원의장은 내달 초 미국을 방문하는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의 회동을 추진하고 있다.
차이 총통은 4월 초 캘리포니아와...
마이클 미니헌 미 공군 공중기동사령관은 미·중 전쟁이 2025년 벌어질 수 있다고 예측했다. 그는 “2024년 대만 총통 선거와 미국 대선으로 혼란이 예상된다”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대만 침공) 이유와 기회가 모두 2025년에 맞춰져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윌리엄 번스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2027년으로 예상한 전쟁 발생 시기를 2년 더 앞당긴 것이다.
2024년 대만 총통 선거가 있고 미국 대선이 있다. 혼란스러운 상황은 시 주석에 대만 침공 명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 주석의 (대만 침공) 이유와 기회가 모두 2025년에 맞춰져 있다”고 강조했다.
미니헌 사령관이 제시한 미중 전쟁 예상 시기는 앞선 전망보다 앞당겨진 것이다. 앞서 윌리엄 번스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은 지난해 “시 주석이 2027년 이전...
시진핑 신년사, 지난해보다 대만 문제 다소 온건하게 언급차이잉원 총통도 “중국 코로나19 상황 지원할 용의 있어”중국, 경제 회복 방점 찍으며 불필요한 외교긴장 피할 수도남중국해 이슈도 최근 유화적 모습
새해 대만과 남중국해를 둘러싼 긴장이 완화되고 모처럼 평화와 안정이 찾아올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일대 평화의 열쇠는 중국, 특히 시진핑 중국...
대만 총통실은 “중국이 근거 없는 비난을 하고 있다”며 “대만해협과 이 지역 평화와 안정은 대만과 중국의 공동 책임”이라고 훈련을 비난했다.
이어 “대만 입장은 매우 분명하다”며 “갈등을 증폭하거나 분쟁을 일으키지 않으면서 주권과 안보를 확고히 지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독일 자유민주당 소속 의원 10명이 나흘간 일정으로 대만을...
27일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이 같은 결정을 공식 발표했다.
차이 총통은 “중국의 위협은 8월 군사훈련 이후 더 심각해졌다”며 “아무도 전쟁을 원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평화는 하늘에서 그냥 내려오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만은 권위주의와 맞서는 세계 민주주의 수호의 최전선에 있다”고 덧붙였다.
현지 언론매체들은...
천훙 화동사범대 호주학센터 교수는 글로벌타임스에 “호주 의원단이 차이잉원 대만 총통 등 대만 고위 관리를 만날 것이므로 단순 방문이 아니다”라며 ‘하나의 중국’ 원칙을 훼손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천 교수는 “이번 방문은 호주에도 대만 독립을 지지하는 세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의원단 구성도 지적했다.
그는 대만을 찾은 호주 의원단 6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