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관영 매체들이 차이잉원 대만 총통의 재선 성공과 관련해 딴지를 걸고 나섰다. 이들 매체는 차이 총통이 ‘더러운 전술’을 사용해 선거 결과에서 승리했다고 비난하는가 하면, 부정행위 의혹 등을 거론하면서 흠집 내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12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중국의 관영 신화통신은 이날 영자 사설에서 “이번 선거는 명백히 정상적인 선거가...
대만 독립성향의 현 차이잉원 총통이 역대 최다 득표로 재선에 성공했다. 고조된 반중 정서가 홍콩 구의원 선거에 이어, 이번 대만 총통 선거에서도 ‘표심’으로 나타난 것이다.
12일(현지시간) 대만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집권 민주진보당 후보인 차이 총통은 전날 치러진 선거에서 817만231표를 확보, 57.13%의 지지율로 15대 중화민국 총통에 당선됐다. 이는 1996년...
대만에서 11일(현지시간) 입법의원(국회의원) 선거와 함께 총통 선거가 치러진다. 이번 선거는 1996년 직선제 도입 이후 7번째로 치르게 되는 총통 선거다. 투표는 11일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결과는 같은 날 밤 늦게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총통 선거에는 대만 독립 성향의 집권 민주진보당(민진당) 소속 차이잉원 현 총통과 제1야당이자 중국에...
무려 3만 명의 내지인을 살해한 국민당의 만행은 이후 1999년에 이르러서야 대만총통의 사과로 일단락되었다.
국가권력으로 자행되는 수많은 폭력과 학살, 제노사이드는 남의 얘기만이 아니다. 우리 역시 4·3 제주, 10·17 여순, 한국전쟁, 5·18 광주를 겪으면서 아직도 그 진상이 제대로 밝혀지지 못한 부분이 존재한다. 가파르게 전개되는 홍콩 시위가 시가전...
내년 1월 대만 총통 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하나의 중국’ 원칙을 받아들이지 않는 차이잉원(蔡英文) 정권을 흔들기 위한 시도로 풀이된다.
4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국무원 대만판공실과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외교부 등 20개 부문은 ‘양안 경제문화 교류 협력 촉진을 위한 26개 우대 조치’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대만인들은 자연재해나 사고 등 해외에서 문제가...
이어 “그는 또 대만과 신장 문제에 개입한 모든 세력도 언급했다”며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다가오는 선거를 앞두고 홍콩 이슈를 이용하고 있다. 중국 지도자가 이웃국가를 방문해 이런 발언을 할 것임은 예상됐다”고 덧붙였다.
상하이 푸단대 동남아시아연구센터의 린민왕 연구원은 “시 주석의 발언은 ‘양날의 경고(Double-edged Warning)’”라며 “그는 티베트를...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중국의 홍콩·마카오·대만 정책 핵심인 ‘일국양제’에 대해 단호하게 거부 의사를 밝혔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차이 총통은 대만 건국기념일인 ‘쌍십절’을 맞아 이날 연설에서 홍콩 불안은 일국양제의 실패를 보여준다며 대만의 주권을 지킬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중국의 일국양제가 홍콩을 혼란으로 밀어 넣었다”...
이는 내년 1월 대만 총통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는 의도라는 해석이다.
현 대만 총통인 민주진보당 소속 차이잉원은 2016년 집권 이래 중국 정부를 지속적으로 비판하면서 중국과 대립해왔다. 올 6월엔 홍콩 시위를 지지하면서 일국양제 정책도 강력히 비판한 바 있다.
홍콩과는 범죄인 인도법(일명 송환법)을 계기로 갈등을 빚고 있는 중이다. 9월4일 캐리 람 홍콩...
이는 내년 1월 대만 총통선거를 앞두고 차이잉원 현 총통 등 대만 독립파를 견제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또 시 주석은 “앞으로도 우리는 평화로운 발전의 길을 고수하고 상호 이익과 상생 결과에 대해 열린 전략을 추구해야 한다”며 “인류 공동 운명체 건설을 촉진하기 위해 전 세계 모든 국가 사람들과 계속 협력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무역전쟁이...
내년 1월 대만 차기 총통선거를 앞두고 여론조사에서 독립을 지향하는 차이잉원 현 총통이 대중 융화 노선인 국민당의 한궈위 후보에게 앞서 있다.
미국은 중국의 부상을 경계하면서 무역전쟁에서 쉽게 양보하지 않을 태세다. 전문가들은 내년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아니라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대중 강경노선이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손문(孫文)이 임시 대총통을 맡고 있을 때 원세개가 공화주의를 옹호하기만 한다면 청 황제를 퇴위시키고 원세개를 총통으로 옹립하겠다고 밝혔다. 그리하여 원세개는 장란덕을 접촉해 거액을 주면서 융유 태후에게 압박과 동시에 퇴위를 하면 평생 안전하고 평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보장할 것이라고 권하도록 하였다.
마침내 청 조정은 원세개의 조건을 받아들였고...
그러나 궈 전 회장 진영은 전날 자정 성명에서 궈타이밍이 차기 총통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것을 보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궈타이밍은 이날 페이스북에 지지자들에 대한 사과의 뜻을 표했다.
그는 동영상에서 “전날 밤 여러분이 불출마 발표로 실망하고 슬퍼할까봐 잠을 이루지 못했다”며 “중화민국의 미래를 걱정하는 모든 친구에게 다시 한 번 사과를...
솔로몬제도가 대만과의 외교관계를 끊게 되면서 2016년 독립 성향의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취임한 후 대만과 단교한 국가는 6개로 늘었다. 차이 총통 취임 이후 엘살바도르, 도미니카공화국, 부르키나파소, 상투메프린시페, 파나마 등이 대만과 단교했다. 현재 대만과 외교관계를 맺은 국가는 16개국이다.
중국은 경제력을 무기로 솔로몬제도를 비롯한 대만 수교국을...
대만 총통 선거 야당 경선에서 탈락한 궈타이밍 전 폭스콘 회장이 무소속으로 출마한다.
궈 회장은 7일(현지시간) 타이베이 시내에서 가진 일본 언론과의 기자회견에서 내년 1월 대만 총통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그는 지난 7월 치러진 제1 야당인 국민당의 경선에서 한궈위 가우슝 시장에 패했다. 이후...
국토연구원이 자체 개발한 K-REMAP 지수는 부동산 시장과 밀접한 경기동행지수·M2(총통화) 변동률, 미분양 주택 수, 주택담보대출 금리 등 거시경제·금융 주요 변수를 반영해 산출한 ‘부동산 압력지수’와 소비자·중개업자 설문조사 결과인 ‘부동산 소비심리 지수’를 결합한 것이다. 소비자가 체감하는 현재 부동산시장 경기와 경제지표로 예측되는...
이어 “9월 중순까지 추가 조정도 염두에 둬야 하며, 10월부터는 상황이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연말 소비에 대한 악영향을 우려해 대중 압박 강도를 조절할 가능성이 크고, 중국은 내년 1월 대만 총통 선거까지 홍콩발 불안을 키우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그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의...
중국과 무역전쟁을 벌이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대만을 이용해 중국을 자극, 독립 성향의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이에 적극 호응하면서 중국 대만, 양안 관계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시진핑 중국 정부는 대만 경제에 일조하고 있는 자국인의 대만 여행을 금지함으로써 차이잉원 정권에 압박을 가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중국에서...
대만 총통에 도전하는 궈타이밍 전 훙하이정밀공업(폭스콘) 회장의 꿈이 좌초 위기에 몰렸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대중 융화 노선인 대만 야당 국민당은 이날 당 공천 후보자를 결정하는 경선에서 한궈위 가우슝 시장이 승리했다고 발표했다. 경선은 8~14일 7일 간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전화 여론조사의 지지율로 결정했다. 총 5명이 출마했는데, 한...
이승훈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미국은 화웨이 제재 완화를 평가 절하하고 있고 트럼프 대통령도 미국의 이해에 부합하는 무역협상을 강조하고 있다”며 “또 남중국해 중국 군사훈련, 대만 총통의 미국 방문 계획 등으로 미중 관계가 경색될 우러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단기간 내 달러 약세는 어렵고, 통상 및 관세에 대한 불확실성이 금융시장에 잔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