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마침 바른미래당은 최근 4·3 국회의원 보궐선거 참패의 후폭풍으로 민감한 시기를 맞았다. 내년 총선을 대비해 지역구(노원 병) 관리에도 신경써야 할 때다. 이런 시기에 이투데이는 이 최고위원을 만나 택시기사로서 느낀 점을 비롯해 각종 정치적 이슈에 대한 생각을 들어봤다.
◇“사회 전반 미래에 대한 희망 줄어…마음 아프지만 현실”
- 얼굴이 수척해보인다....
4·3 보궐선거 참패를 계기로 바른미래당의 내부 갈등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
바른정당 출신 의원들이 손학규 대표의 사퇴를 요구하고 나서자 국민의당 출신 일부에서는 “이럴거면 갈라서자”는 반응까지도 나오는 상황이다. 창당 때부터 지적돼 온 ‘한 지붕 두 가족’ 양상이 결국 폭발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바른미래당은 5일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5일 4·3 보궐선거 참패와 관련한 바른미래당발 정계개편론에 대해 “거대 양당의 적대적 공생 관계를 극복하고자 하는 정당으로서 특권의식에 사로잡힌 세력과 손을 잡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보궐선거 특성상 국민이 거대양당에 표를 몰아주면서 바른미래당의 참패로...
이어 그는 차기 당 대표가 치러야 하는 다음 총선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은 ‘박근혜냐, 아니냐’의 논쟁으로 다음 총선을 치르기를 원하고 있을지 모른다”며 “그런 프레임으로 걸어 들어가는 순간 총선은 참패”라고 말했다.
오 전 시장의 이 같은 언급은 유력 당권주자 중 한 명이자 박근혜정부 마지막 국무총리를 지낸 황교안 전 총리를 견제하기 위한 포석으로도...
전 위원은 "2016년 총선 당시 공천 파동부터 국정농단 사건, 탄핵, 6·13 지방선거 참패에 이르기까지 누가 책임을 지는 자리에 있었는지 등을 하나의 기준점으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2016년 총선 당시 한국당은 여당이었지만 지금은 야당으로서 정부·여당에 대한 견제, 대안 제시가 중요하다"며 "그동안 기득권이나 당 강세 지역에서...
지역위원장으로도 불리는 당협위원장은 지방선거나 총선 때는 공천에 막강한 권한을 행사하는 핵심적인 자리다. 당 대표 선거나 경선 등에서 선거권을 갖는 대의원을 지명할 수 있다. 관례적으로 지역구 국회의원이 겸하며 차기 총선을 준비하는 원외인사가 맡기도 한다. 이 때문에 통상 신임 지도부는 당내 세력을 교체할 때 주로 당협위원장 교체 카드를 쓴다.
김...
같은해 11월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냈으며 1996년, 2000년 국회의원 총선을 통해 내리 3선을 역임했다. 2002년에는 지방선거에 출마해 경기도지사로 당선됐다. 노무현 정부 당시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 이명박 전 대통령과 함께 ‘한나라당 3인방’으로 불렸다.
◇ 당적 변경 후 찾아온 부침의 시간= 정치인 손학규의 좌표가 크게 바뀐 시점은 17대 대통령 선거를 앞둔...
여당인 민주당의 새 지도부는 민생·경제 문제 해결은 물론 문재인 정부 중반기 국정 과제 수행을 뒷받침하고 2020년 제21대 총선 승리를 이끌어내야 한다. 바른미래당은 6·13 지방선거 참패로 위기에 빠진 당 재건, 야권발(發) 정계 개편 가능성 대비, 21대 총선 지휘 등 굵직한 과제를 떠안게 된다.
민주평화당은 앞서 5일 차기 당 대표로 정동영 의원이 선출됐다. 평화당의...
이날 '썰전'에서는 특히 '6·13 지방선거'에서 바른미래당에서 참패한 데 대해 박형준 교수가 "바른미래당의 문제점은 2가지라고 본다. 하나는 바른미래당이 영·호남 모두에서 배신자 이미지인 것이고, 또 하나는 현 선거제도에서 불리함이 있었다"라며 "소선거구제 하에서는 왠만한 바람을 불러일으키지 못하고는 제3의 소수당이 득세하기 힘들다...
축구를 지적했던 것처럼 ‘보여주기식’이 아닌 근본적인 개혁을 이뤄 낼지는 지켜봐야 한다. 박 해설위원이 충고했던 “근본적인 개혁이 없으면 4년 후도 없다”는 말처럼 보수진영의 환골탈태가 이뤄지지 않으면 2020년 총선에서도 참패가 자명하다. 뼈를 깎는 혁신만이 이번 지방선거 참패가 보수의 구태에 종말을 알리는 계기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결국 2004년 17대 총선에서 자민련 참패의 책임을 지고 정계에서 영원히 은퇴했다.
결과적으로 그는 7·8·9·10·13·14·15·16대를 거치며 9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최다 기록이다.
김 전 총리는 지난 수십년 간 고(故) 김대중·김영삼 전 대통령과 함께 한때 '3김(金) 시대'를 이끌며, '풍운의 정치인'으로도 불리기도 했다. 하지만, 김 전 총리는 김영삼, 김대중 전...
1992년 대선에서는 3당 합당과 함께 김영삼 당시 대선 후보를 지원, 1997년 대선에선 자신이 창당한 자유민주연합 후보로 다시 대권에 도전했으나 선거 막바지 ‘DJP(김대중·김종필) 연합’을 주도하며 김대중 당시 후보를 지지했다.
2004년 17대 총선에서 자민련 참패의 책임을 지고 은퇴를 선언, 영원한 2인자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이미 열린우리당은 그때 지방선거에서 이때보다 더 참패하지 않았나"라고 전했다.
이어 "결론은 총선 한 6개월 전, 그러니까 내년 가을쯤 가서 정계 개편의 윤곽은 드러날 것이다. 지금 당장 뭘 어떻게 할 수 있겠나"라며 "총선을 목전에 둬야 정계 개편의 종착역이 오는 거다"라고 강조했다.
유인태 전 의원은 이번 '6·13 지방선거'의...
6.13 지방선거 참패로 사퇴를 시사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의 사퇴를 말려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잇달아 등장하며 눈길을 모으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지방선거가 마무리된 가운데 1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홍준표 대표의 사퇴를 말려달라는 취지의 청원이 수십 건 게재됐다. 그러나 대부분 청원의 실제 내용은 제목과 달리...
또 ‘미니 총선’으로 불렸던 이번 재보선 12곳 중 민주당이 11곳에서 전승을 거두면서 민주당 의석 수가 130석이 돼 정국 주도권을 쥐게 됐다. 특히 범여권으로 분류되는 민주평화당(14석), 정의당(6석), 민평당과 뜻을 같이하는 바른미래당 소속 비례대표(3석)와 합치면 153석으로 원내 과반수를 넘어서게 됐다. 여기에 진보성향인 김종훈 민중당 의원, 무소속 손금주...
영국의 상당수 젊은 유권자들은 코빈이 기성 정치에 충격파를 던질 것을 기대하며 지지에 나섰고 이에 참패가 예상됐던 노동당은 정권교체 성공 직전까지 갔다.
캐스퍼 그래스월 옥스퍼드 사전 대표는 유스퀘이크가 “아직 미국 땅에는 굳건히 정착하지 못했지만, 영국에서는 총선에서 젊은 층의 영향을 설명할 때 사용이 급증해 활동적으로 쓰이고...
작년 4·13 총선에서 그 이전까지는 생각하지도 못한 참패를 당했다.
물론 2004년의 17대 총선 때 당시의 한나라당이 신생 열린우리당에 큰 의석 차로 패한 적이 있긴 하다. 그렇지만 그때는 야당이었다는 핑계라도 있었다.
20대 총선은 두어 달 전까지만 해도 ‘180석’을 운위하며 ‘절대강자’로 자만하던 집권당으로서 치른 선거였다. 상대는 당 내분으로 분당...
신당 돌풍을 일으켰던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의 ‘희망의 당’은 49석에 그쳤다. 해산 전 57석보다 8석이나 줄면서 ‘참패’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본공산당은 이전 21석에서 감소한 12석을 차지했으며 보수정당 일본 유신의회는 이전 14석보다 적은 9석을 확보했다. 무소속과 기타 정당이 23석을 차지했다.
20~21일(현지시간) 치러진 체코 하원 총선에서 ‘체코의 트럼프’ 안드레이 바비스가 이끄는 긍정당(ANO)이 사실상 승리했다.
한국 시간 22일 오전 0시 현재 90% 이상의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ANO는 약 30%의 득표율로 다른 당을 앞섰다. 의석 수 200석 중 80석 정도를 획득할 전망이다. 다른 극우 성향의 자유와 직접 민주주의(SPD)는 약 11%의 득표율로 2위를 달렸고...
중의원을 해산하고 조기 총선을 치러 이 선거에서 현 집권당이 제1당 지위를 유지할 경우 총리의 국정운영 행보에 탄력이 붙게 된다. 그간 가케(加計)학원 스캔들과 도쿄도의회 선거 참패 등 악재가 잇달아 발생하면서 아베 총리는 역대 최저 지지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로 일본 내 지정학적 불안감이 커지자 아베 총리의 지지율도 덩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