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은 계속될 것이고 더 뜨거워질 것입니다. 질풍노도와 같은 민심 속에서, 제가 제안한 거국중립내각 방안은 그나마 명예로운 마지막 선택이라는 것을 직시해야 합니다. 대통령이 실기하면 정국수습방안으로서 효력을 잃게 될 것입니다. 대통령 홀로 거대한 촛불과 맞서게 될 것입니다. 더욱 불행한 대통령이 될 것입니다. 박 대통령은 국민의 목소리를 들어야...
국민의당 정동영 의원은 11일 “내일(촛불집회) 이후에도 박근혜 대통령이 결단 내리지 않으면 탄핵 절차에 돌입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게이트 등 진상규명에 대한 긴급현안질문’에서 이렇게 말하고 “헌법기관인 의원 모임을 통해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 절차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지난 4년동안 대한민국에는...
하다”라는 4일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발언에 대해 “내가 이러려고 대한민국 국민을 하고 있나라는 자괴감이 든다”라는 패러디로 응수하고 있을까.
박근혜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촛불 집회장에서, 대학가 대자보에서, 예능 프로그램에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넘쳐나는 대통령에 대한 풍자와 패러디, 유행어에 담긴 민심을 제대로 읽기 바란다. 더 늦기 전에.
오는 12일 예정된 두번째 대규모 촛불집회 때까지 민심을 수습할 특단의 대안을 내놓지 못할 경우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6% 이하로도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이 일각의 전망이다.
지지율이 곧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뒷받침하는 힘으로 인식되는 상황에서 지지율 추락으로 4대 구조개혁 등 주요 국정과제의 성공적인 마무리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권영선...
박 원내대표는 “만약 대통령께서 저희가 제안한 대안에 대해 답변을 하지 않을 경우, 우리는 민심과 함께 12일 촛불을 들 수밖에 없다”며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대통령의 대오각성을 바라고, 국민의 요구가 무엇인가를 대통령께서 인지해서 좋은 결단을 내려줄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밝혔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지금 야당들이 제시하는 해법은 다소...
이어 그는 “이럴 때일수록 민심을 잘 받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면서 “지난 주말 국민들이 보여준 촛불 민심을 잘 수용해 이 위기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 저의 책임을 다하고 정상화시키는 것이 가장 큰 책무라고 생각해서 만나러 왔다” 면서 “수출 부진이 계속되고 조선ㆍ해운 구조조정이 본격화...
그는 “그래야만 의미가 있고 영수회담에 수용할 수 있다” 며 “이것이 수십만 촛불민심에 대한 정치권의 책임” 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추미애 대표와 시민사회 원로의 시국회동에서도 함세웅 신부를 비롯한 시민사회 원로들과 지도자들은 이구동성으로 민주당이 영수회담의 선결요건으로 제시한 일방적 총리지명 철회, 국회 추천 총리 수용, 박근혜 대통령이...
또 한 번의 대규모 촛불 집회가 열리기 전인 이번 주 중 확실한 국면전환 대책을 내놓지 않으면 악화된 민심을 더 이상 돌이킬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이미 지난 주말인 5일 서울 도심에서 주최 측 추산 20만 명이 운집한 ‘햐야 촉구’ 촛불 집회가 열렸다.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 지도부는 이번 주에 여야 대표 회동을 성사시키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이르면 이날...
이날 촛불 가두행진도 큰 부상자 없이 종료됐다. 시민들은오후 6시부터 청계광장→종로→을지로→명동→남대문→시청→광화문으로 2시간동안 이어진 촛불행진에서 "박근혜는 하야하라", "최순실 철저수사" 등의 구호를 외쳤으나 경찰과 물리적 대결없이 평화적으로 끝났다.
당초 거리행진은 경찰 측이 교통 혼잡을 이유로 불허했으나...
성난 민심은 대통령 하야 내지 탄핵까지 요구하고 있어 임기 후반에 찾아오는 레임덕(임기 말 권력 누수)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우려다. 이같은 여파는 국내 증시까지 끌어내리며 코스피지수 2000선이 무너졌다.
1일 주식시장에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3.35포인트(0.66%) 하락한 1994.84까지 떨어지며 2000선이 붕괴됐다. 2000선 붕괴는 지난 달 13일 1999.36포인트...
대구지역 시민단체들은 번갈아가며 촛불집회를 이어가다, 주말을 맞는 5일엔 전체 시민단체가 함께하는 대규모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울산에서는 지역 시민단체들이 주최한 집회가 열려 최순실씨의 국정농단을 비판하는 퍼포먼스 등을 포함한 규탄 집회가 열렸다. 전북 전주시에서도 역시 오후 8시경 관통로 사거리에서 87년의 ‘6·10 민주항쟁’을 재현하는 행사와...
촛불 집회가 이어지고 성난 민심이 가라앉지 않자 정치권의 타깃이 된 참모진 전원 교체를 통해 국면전환에 시동을 건 것이다.
◇ 최순실에 쏠린 국민의 눈
극비 귀국 31시간 만에 검찰 출석
박근혜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비선 실세’로 불리며 권한 없이 국정에 개입한 최순실(60) 씨가 31일 오후 검찰에 출석한다. 영국에서 극비 귀국한 지 31시간 만이다. 검찰...
촛불 집회가 이어지고 성난 민심이 가라앉지 않자 정치권의 타깃이 된 참모진 전원 교체를 통해 국면전환에 시동을 건 것이다.
이제 관심은 국정 정상화를 위한 추가 수습책에 모아진다. 박 대통령은 31일 공개 일정을 잡지 않는 등 일정을 최소화하고 여야가 제안한 ‘거국중립내각’과 ‘책임총리제’라는 선택지를 두고 막판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연국...
진보진영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민중총궐기 투쟁본부는 이날 오후 6시 서울청계광장에서 대규모 촛불집회 ‘모이자! 분노하자! #내려와라_박근혜 시민 촛불’을 개최한다.
투쟁본부는 이날 이후에도 다음 달 1일 부터 민중총궐기 집회를 하는 12일까지 매일 저녁 집회를 여는 등 비상시국 행동을 한다는 계획이다.
오후 4시에는 한국청년연대가 종로구...
총리실은 경북 성주군민들이 삭발을 하고 촛불집회를 하는 등 사드 배치에 강력하게 반발하자 민심을 달래기 위해 전날밤 늦게 성주행(行)을 결정했다. 하지만 성주 군민들의 반발은 예상보다 훨씬 거세 일부 주민들은 황 총리에게 물병과 계란을 던지고 욕설을 퍼부으며 강력하게 항의르 ㄹ했다. 결국 주민설명회는 파행을 빚었고 주민들이 황 총리가 탄 차량을...
이번 방문은 사드 배치에 반발해 경북 성주 주민들이 삭발을 하고 단식농성과 촛불집회에 나섬에 따라 주민들의 민심을 달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황 총리의 성주 방문에는 한민구 국방부 장관, 김성렬 행정자치부 차관 등이 동행한다.
총리실 관계자는 “황 총리의 성주 방문은 어젯밤 늦게 결정됐다”며 “사드 배치와 관련해 주민들의 오해를 해소하기 위해...
박근혜정부는 세월호 침몰과 관련해 이명박 정부시절의 촛불시위를 떠올리며 성난 민심이 어떻게 흘러갈지, 초긴장 상태일 것입니다.
재난 전담부처를 신설하고, 이번 사건에 연결된 부패와 비리공무원들을 척결할 것이며, 세월호 오너 일가에 대한 재산몰수와 사법처리를 통해 유가족의 아픔을 덜어내겠다고 굳게 약속할 수밖에 없는 형국입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그는 "서울역, 이남종 열사 추모 촛불 집회에 걸려 있는 손피켓입니다. 이것이 지금 국민의 민심이네요"라는 내용의 트윗과 함께 '경축! 비행기 추락 바뀐애 즉사'라고 쓰인 피켓이 클로즈업된 시위 현장 사진을 게재했다.
임순혜 소식에 네티즌들은 "임순혜, 나도 진보지만 이런 식의 공격은 무리가 있네요", "임순혜 리트윗이 문제가 되나?...
국정원 댓글사건으로 민주당은 서울광장에서 여러 차례 촛불을 들며 정국을 뒤흔들어 보려고 했다. 민주노총-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을 포함해 힘깨나 쓴다는 우호세력들이 동조해도 여론의 반응은 냉담했다. 다음엔 국정조사 증인 채택을 꼬투리 삼아 서울광장에 천막을 쳤고, 며칠 후면 천막농성 100일을 맞이하지만 국민은 왜 장외투쟁을 벌이는지 이유를 알지 못한 채...
주최 촛불집회에 대거 참석해 대여 압박 수위를 높였고, 새누리당은 민주당이 국회와 민생을 저버리고 사실상 대선불복 운동에 나섰다고 맹비난했다.
세제 개편안과 관련해선 민주당이 '중산층 세금폭탄'으로 규정하고 장외투쟁의 새로운 동력으로 삼을 태세인 반면, 새누리당은 민주당의 주장을 정치공세로 일축하면서도 민심이반을 우려해 서둘러 보완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