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곰탕식어, 달려! from 순실' '방 빼!'토요일 열린 집회에서는 포승줄로 묶인 박근혜 대통령 패러디부터 박 대통령의 빠른 '검찰 곰탕 식사'를 촉구하는 현수막이 걸리기도 했습니다.
"역시 풍자와 해학의 민족!"촛불민심을 받든 국회의 결정과 환호의 대한민국, 하지만 한 발짝 내디뎠을 뿐"이제부터 시작입니다"
그는 “재벌개혁, 검찰개혁, 사회개혁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도 모색하면서 촛불민심에도 부응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은 12·12 군사 반란의 날”이라며 “37년 전 오늘 전두환 노태우 신군부 세력 정권 찬탈 12·12 구테타, 10·26 이후 유신독재 종말과 민주정부 수립, 국민 염원을 무시한 반동의 역사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37년 전...
야 3당의 유력 대선 주자들은 11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가결 이후에도 ‘촛불 민심’의 동력이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로 이어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발표하고 “촛불 혁명의 끝은 불평등, 불공정, 부정부패의 ‘3불’이 청산된 대한민국”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구악을 청산하고 낡은 관행을 버리는 국가 대청소가...
국민의당은 “국민과 촛불민심을 받들어 여야와 정부가 힘을 합쳐 빠른 국정수습을 위해 나아갈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여야 3당 원내대표는 12일 오후 회동을 하고 협의체 구성 문제를 본격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국무총리실도 정치권이 협의체를 통해 국정 운영에 적극적으로 협조한다면 거부할 이유가 없다고 보고 현재 심도 있게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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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대한민국은 다시 미래로 전진해야 하고, (이를 위해) 촛불민심도 대통령 탄핵의결로 수렴된 만큼 이제는 자제되길 바란다”면서 “제자리로 돌아가 사회적 혼란과 갈등을 해소하는데 함께 하는 노력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향후 여당은 여·야·정 협의기구를 통한 국정수습 방안을 제시했다. 김 대변인은 “국회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국정을...
아울러 “임시국회를 속히 열어 국민 불안을 해소하는데 국회가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시국회는 12일 오후 2시에 야 3당 원내대표 외 162인이 국회에 집회요구서를 제출해 개최될 예정이다.
추 대표는 끝으로 “제7차 촛불민심은 더욱 단단하고 결의에 차 있었다”며 “국민주권을 제대로 받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날 탄핵안 가결로 촛불 민심의 요구에 정치권이 답했지만, 박 대통령이 여전히 청와대에 머무는 상태인 데다 헌재 결정과 특검 수사 등이 남은 만큼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참가자들은 주장했다.
이날 집회에서 우지수 이화여대 총학생회장은 "박 대통령은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관저에서 호화생활하며 TV로 촛불을 관람할 게 아니라 여기 나와 촛불로...
이밖에 7차 촛불집회 상황도 예의 주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TV로 집회장면을 지켜보고 참모들로부터 관련 보고를 받으면서 탄핵 이후의 민심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탄핵안 가결 이후에도 7차 촛불집회가 이어짐에 따라 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과 수석비서관들을 포함한 주요 참모들이 대부분 출근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했다.
“지난주 촛불 민심, 무시할 수 없었다.”
새누리당 비상시국위원회 간사인 황영철 의원이 9일 여당 의원들이 던진 탄핵 찬성표가 지난주 촛불집회 민심의 영향이라고 해석했다.
황 의원은 이날 저녁 JTBC ‘뉴스룸’에 출연해 “국민이 원하는 방향이 이기는 방향”이라며 “이번 표결은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의 리더십이 더 이상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사익을 추구하지 않았다”고 호소했으나 성난 촛불민심은 더욱 거세졌다.
결국 국회의 탄핵으로 대통령으로서의 모든 권한을 상실한 박 대통령의 운명은 이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결과에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최장 180일 걸리는 탄핵심판의 법리 싸움에 18년 정치 인생의 모든 것을 걸어야 하는 셈이다.
한 대변인은 촛불민심을 강조하면서 “국민은 품격 있는 저항과 흔들림 없는 촛불로 헌정 유린을 단죄하며 국회의 추락을 막아 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대한민국 헌정사에 위대한 시민혁명의 깃발을 꽂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부패하고 늙은 질서는 지금부터 철저히 해체돼야 한다”면서 헌법재판소와 특검의 역할을 강조했다. 먼저 헌재에 대해서는...
문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둠 속에서 국민이 밝혀주신 촛불이 길이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통령 탄핵은 끝이 아닌 시작으로, 박 대통령은 모든 걸 내려놓고 국민과 국회의 뜻을 받드는 결단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능선 하나를 넘었지만, 또 하나의 능선이 우리 앞에 있다”면서 “불안한 상황과 국가리더십의 부재를 하루빨리...
문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탄핵을 거부하는 새누리당의 태도는 촛불민심에 대한 배신이다. 역사와 국민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며 박 대통령 퇴진에 비타협적인 자세를 보여 국민들의 지지를 받았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여당 쪽 인물로는 임기를 마치고 내년 1월 한국으로 돌아오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꼽았다. 그가 유엔 사무총장 임기를 마친 후 한국 정치...
다만 박 대통령이 직접 국민 앞에 나서 내년 4월 퇴진과 6월 조기대선을 골자로 한 ‘질서있는 퇴진’ 의지를 밝히며 정치권의 협조를 요청할 수 있다.
하지만 어떤 식으로 결론이 나든 야당과 ‘촛불민심’의 즉각 퇴진 압박은 계속돼 박 대통령은 ‘식물 대통령’으로 남게 될 가능성이 크다. 당분간 비정상인 국정운영도 불가피해 보인다.
유시민이 지난 주말 진행된 6차 촛불집회를 평가했다.
8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대통령 탄핵소추안과 비박계와 친박계 움직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김구라, 유시민, 전원책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유시민은 “5차 집회와 달리 6차가 강렬했다”며 입을 열었다. 그는 “사회자 요청에 따라 함성을 지르는 정도가 다르달라 청와대 관계자 말로는 땅이...
탄핵안이 가결된다 하더라도 새누리당은 당내 혁신안을 두고 안방다툼을 벌일 수밖에 없게 된다. 새누리당의 분열 압력이 커진다면 제3지대 또는 제4지대 신당으로 이어질 수 있다. 만약 탄핵안이 부결될 경우 곳 정국은 극심한 혼란에 빠지게 된다. 특히 박 대통령이 자진 사퇴를 계속 거부할 경우 격앙된 ‘촛불민심’이 청와대를 넘어 국회로 향할 수밖에 없어서다.
대통령도 마찬가지다. 국민을 통해서 자신의 존재감을 확인해야 한다.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한 이유’를 똑바로 대지 못하겠다면 일을 제대로 했어야 했다.
당신은 대체 어떤 대통령인가! 좋은 대통령도, 최고의 대통령도 아니라면 적어도 국민에게 필요한 대통령은 되어야 하는 게 아닌가. 이번 주말도 거리로 나설 촛불 민심이 안쓰러울 따름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자신의 거취 문제를 놓고 장기전에 돌입했다. 국회의 탄핵소추를 사실상 수용하고 헌법재판소의 심판을 끝까지 받아보겠다는 입장이다. 탄핵 심판 과정 중 스스로 물러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박 대통령이 버티기로 입장을 정함에 따라 내년 6월까지 국정공백 사태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7일 4차 담화 카드를 접은 청와대는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백 씨의 착각대로 박 대통령이 ‘영웅의 딸’이라면 이미 촛불의 함성에 부응하는 결단을 내렸을 것이다. 하지만 박 전 대통령이 ‘영웅’은 아니기에 이 생각은 가정부터가 잘못됐다. 그렇더라도 묻고 싶다. “민심이 벌써 이렇게 돌아섰는데, 본인의 잘못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그런 자존심도 없는가”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