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위원장의 재등판이 반갑지 않은 시선도 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제기한 1차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서 한 번 제동이 걸렸던 만큼 비대위원장이 바뀌지 않으면 쇄신의 모양새를 갖추지 어렵다는 시각이다. 한 초선 의원은 “주 위원장이 위원장을 맡으면 안 될 것 같다”고 했다.
초선의원들은 지난 달 30일 “앞으로 다선의원이든 다른 소속 의원이든 의원총회장에서 한마음 한뜻으로 결의된 사항에 대해선 함께 마음을 모아 추진해 나가야 한다”며 새 비대위에 반대하는 중진들을 겨냥했다. 재선의원들은 아예 “일부 중진들을 중심으로 대안도 없이 당을 흔드는 언행을 계속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경고했다.
초·재선 의원들이 중진들에게...
다른 친문계 초선 의원도 "관건은 지명직 최고위원"이라며 "사무총장이나 정책위 의장은 대표를 보좌하는 역할이지만 최고위원은 자기 목소리를 내는 자리기 때문에 여기에 누굴 과연 앉히느냐가 중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현실적으로 반대편 인물을 요직에 앉히기 어렵다는 얘기도 나온다. 친명 좌장으로 불리는 정성호 의원은 오전...
한편 박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전국대의원대회 당대표 경선에서 최종 득표율 22.23%를 기록해, 77.77%로 당선된 이재명 신임 대표에게 패했다. 이 신임 대표는 민주당 계열 정당 역대 대표 경선에서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최고위원 선거에선 정청래(3선)·고민정(초선)·박찬대(재선)·서영교(3선)·장경태(초선) 의원이 당선됐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8·28 정기전국대의원대회 당대표 경선에서 대의원과 권리당원 투표, 당원·국민 여론조사 합산 결과 77.77% 득표율로 당선됐다.
최고위원 선거에선 정청래(3선)·고민정(초선)·박찬대(재선)·서영교(3선)·장경태(초선) 의원이 당선됐다.
중진에만 갇히면 안 된다는 지적도 있다. 안철수 의원은 페이스북에 “툭하면 마비되는 국회의 운영도 국회의장단과 교섭단체라는 현재의 제도만으로는 더욱 한계가 보일 수밖에 없다”며 “각 당에서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초선의원들, 청년정치인들의 목소리를 어떻게 담아낼 것인가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나아가 여야 중진협의체의 범위를 넓혀 “각 당에서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초선의원들, 청년정치인들의 목소리를 어떻게 담아낼 것인가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장이 이날 오후 열린 기자회견에서도 여야 중진협의체를 구체화한 만큼 여당 내에서도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양금희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내일 아침 회의를 하는 과정에서 이...
친문계로 분류되는 한 초선 의원은 이투데이와의 통화에서 "(비대위 결정은) 사정 정권에 대한 야당의 방어막을 만드는 동시에 특정인을 위한 개정이라는 프레임에서 벗어나기 위한 적절한 절충안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당내 비상상황 시 비대위를 구성하는 요건에 대한 당헌 규정도 새로 만들었다.
당 대표 및 최고위원이 과반...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상임전국위원회를 열어 비대위원 인선을 의결했다
지명직 비대위원에는 엄태영 의원(초선·충북 제천시 단양군), 전주혜 의원(초선·비례)과 정양석 전 의원이 내정됐다. 원외 인사 가운데는 주기환 전 광주시장 후보, 청년 몫 비대위원으로는 최재민 강원도의회 의원, 이소희 세종시의원이 내정됐다.
엄태영 의원은 이 대표가 ‘윤핵관’으로...
지명직 비대위원에는 엄태영 의원(초선ㆍ충북 제천시단양군), 전주혜 의원(초선ㆍ비례), 정양석 전 의원이 임명됐다. 정 전 의원은 김종인 비대위원장 시절 사무총장을 지냈으며 현재 서울 강북갑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다.
원외 인사로는 윤석열 대통령의 측근인 주기환 전 6·1 지방선거 광주시장 국민의힘 후보가 포함됐다. 주 후보는 지난 2003년 윤석열 대통령이...
한 민주당 초선 의원은 "설훈이나 김민석, 강병원 등이 받은 표들이 어디로 갈지를 생각해보면 변수는 여전히 있다"면서도 "그래도 이재명 후보가 안 될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고 귀띔했다.
당 내부에서는 흥행몰이 실패의 원인으로 이재명 후보의 행보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있다.
다른 민주당 초선 의원은 "최근 이 후보가 이상민 행안부 장관에...
초선인 서 의원은 올해 3월까지 이준석 대표의 비서실장을 맡아 동고동락했던 사이다. 대선기간 이 대표와 윤 대통령의 갈등이 극에 달했을 때는 양측을 오가며 협상과 의견조율을 도맡는 메신저 역할을 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 의원은 특히 이 대표에 대한 윤리위원회 징계가 진행되자 윤 대통령측에 우려를 전달하는 등 ‘이준석 구하기’에 나섰던 것으로 전해진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초선 의원 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오후에는 재선 의원, 3선 이상 중진의원 간담회를 잇달아 열었다.
양 원내대변인은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 당이 비상 상황임을 인식하고 비대위로 전환하는 데 있어서 신속하게, 당헌·당규에 맞춰 잘 갈 수 있도록 의원들과 의견 수렴하는 절차를 거치겠다"고 말했다.
비대위 전환 요건과 관련...
당내에서는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당 초선의원 일동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현 상황에서 최선의 방법은 신속히 비대위 체제로 전환해 당을 정상화하고 윤석열 정부의 개혁입법을 국회에서 통과시키는 데 매진하는 것”이라며 지도체제 개편을 요구했다.
홍준표 “역대 어느 정권이 경찰 장악 않고 정권 운영 한 적 있냐”국민의힘 초선 의원들 61명 성명서 발표 “정치경찰 멈추라”
중진 홍준표 대구시장부터 국민의힘 초선 의원까지 국민의힘 의원들은 행정안전부 경찰국 설치에 반대하는 경찰을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26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기들이 집권했을 때는 온갖 수단...
적발 당시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 이상으로 면허 취소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측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라며 “A 의원은 현장에서 음주 측정한 뒤 귀가 조치 했고, 조만간 소환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6·1 동시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초선의원이라고 한다.
A씨는 이날 오후 3시5분경 관악구 봉천역 인근에서 음주 운전을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 0.1% 이상으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인근 시민의 신고로 출동해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지난 6월 지방 선거에서 처음으로 당선된 30대 초선 의원으로 확인됐다.
현재 A씨는 귀가 조치됐으며 조만간 소환돼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3선의 정청래ㆍ서영교 의원과 처럼회 소속 초선 장경태ㆍ이수진 의원(서울 동작을)도 있다.
반대 진영에서는 문재인 정부에서 국민소통수석을 지낸 초선 윤영찬 의원과 청와대 대변인 출신인 초선 고민정 의원이 출사표를 냈다. 호남을 대표하는 송갑석 의원, 초선 의원 모임인 더민초의 위원장인 고영인 의원 등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 밖에 원외에서 박영훈...
국민의힘 초선의원들이 마이크가 켜진 줄 모르고 이준석 당 대표의 징계에 관한 얘기를 나누다 대화 내용이 방송사 카메라에 그대로 노출됐다.
12일 MBC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전날 국민의힘 초선의원 회의 전 유상범·최형두·박대수·이종성 의원 등이 마이크 앞에 모여 앉아 이 대표의 징계에 관한 대화를 나눴다.
최 의원이 먼저 “중진들 중 자기 유불리에 따라서...
권 대행은 윤 대통령과 만난 다음 날인 11일 최고위원회의와 당 초선·재선·중진 모임, 의원총회를 거쳐 직무대행체제를 사실상 추인받았다.
지난 8일 이 대표에 대한 중징계 결정으로 당내 극심한 혼란상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국민의힘이 다양한 차기 지도체계 시나리오 중에서도 '직무대행체제'로 의견을 모으면서 일각에서는 '윤심'(尹心)이 반영된 것 아니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