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 참모진까지 대거 국회로 달려갔지만 협치의 화답을 받지는 못했다. 야권의 강경한 반대에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들의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은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다. 김상조·김이수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은 이미 시한을 넘긴 상태다. 당장 ‘발등의 불’인 강경화 후보자...
야당이 지금처럼 일자리 추경예산 통과와 강경화 후보자 등의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에 강경하게 반대의 입장을 고수할 경우 새 정부 초반 국정운영에 차질이 빚어질 수 밖에 없다. 이에 청와대 수석비서관 등 참모진들도 대거 문 대통령과 동행해 야당 의원들을 다방면으로 접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사검증 부실 논란으로 조각과 청와대 참모진 인선이 늦어지고 있는 데다 사드 배치 문제와 일자리 추경안 등을 놓고 야당과 협치할 수 있는 해법도 좀처럼 찾지 못하고 있어 초기 국정 공백 해소와 개혁 추동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문제는 문 대통령의 국정 전반에 대한 높은 기대치를 고려했을 때 인사 잡음이 계속된다면 그간의 소통과 파격 행보의 의미가...
1일까지 청와대에서 공식적으로 발표된 청와대 참모진과 장·차관급 후보자는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해 모두 45명이다. 가장 눈에 띄는 인선 기준은 지역 안배다. 문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 호남 권역 순회경선 유세에서 “제3기 민주정부는 호남의 인재가 마음껏 일하는 나라”라면서 “대통령이 임명하는 고위직 인사와 내각을 이끄는 책임총리부터 대탕평할 것을...
공석인 청와대 참모진에 대한 인선도 정책·일자리·경제·사회수석실 등 급한 곳부터 채워 나간다는 방침이다.
야권이 국무위원 인사청문회에 대한 송곳 검증을 예고하면서 인사 검증에 완벽을 기한다는 방침을 세우면서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하지만 외교·안보, 경제 등 다급한 인선부터 순차적으로 조각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6일 청와대와 정치권에...
청와대가 각 부처 차관과 청와대 참모진 인선에 인사검증에서 신중을 기하면서 애초 예상보다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청와대는 일부 부처 장관 임명에서 비육사·비법조인·여성 등 특정 기준을 인선 기준으로 삼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24일 청와대 관계자는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인사와 관련해 “충분한 검증이 필요한 인사들이 많아 인사와 관련해서는 아직...
출근길 시민들과의 인증샷, 청와대 참모진과의 오찬 후 커피를 들고 청와대 경내(境內)를 산책하는 모습 등은 국민의 대통령으로 다가선 모습이다. 특히 18일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문 대통령이 추모사를 마친 유족 김소형 씨를 안아주는 모습은 온 국민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청와대 직원과의 3000원짜리 식사, 인천공항공사 비정규직 직원과의 만남 등 문 대통령의...
문 대통령은 또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김광두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 홍석현·문정인 통일·외교·안보특보 등 경제와 외교·안보 분야 새 정부 내각과 청와대 참모진 인사를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김 경제부총리 후보자 지명과 관련해 “기획예산처와 기재부의 요직을 두루 거치면서 경제에 대한 거시적 통찰력과 조정능력이 검증된 유능한 경제관료란 점에서...
16일 청와대에 따르면 이번 주 안으로 공석인 정책실장과 국가안보실장, 일자리수석과 경제수석 등 청와대 참모진 인사를 마무리하고 내각 인선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문 대통령께서 10일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나 필요하면 (유 부총리를 통한) 장관 제청을 요청할 수도 있다는 말씀을 전달하신 걸로 안다”고 말했다....
대검 중수부장 출신인 최 전 수석은 최순실(61·구속기소) 씨 국정농단 의혹으로 위기에 몰린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30일 청와대 참모진 인적 쇄신을 단행하면서 우병우(50·19기) 전 민정수석 후임으로 임명했다. 그러나 '최순실 게이트' 수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사표를 던졌다.
과거 현대차 비자금, 론스타 사건 등 굵직한 특수수사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또 11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새 참모진 인선을 발표한 임종석 실장은 연신 웃음을 지으며 말을 이어 네티즌들은 ‘호감형’ 얼굴이라는 평을 했습니다.
네티즌들은 친근하고 젊어진 청와대의 모습에 ‘꽃보다 청와대’, ‘외모 패권주의’, ‘안구정화 내각’, ‘청와대F4’ 등의 이름을 붙이며 반가운 마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국무회의에서 직제개편안이 통과되면 문재인 대통령은 새로운 직제개편안에 따라 국가안보실장 등 청와대 참모진에 대한 후속 인선을 단행할 예정이다.
한편 황 총리는 지난해 12월 9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직후부터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아 왔다.
황 총리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대선 불출마 선언 이후 보수의 유력 대권...
문재인 대통령은 새로운 직제개편안에 따라 국가안보실장 등 청와대 참모진에 대한 후속인선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임 실장은 청와대 직제개편 방향에 대해 “부처별 대응시스템으로 갈 것”이라며 “부처 자체를 청와대를 장악하지 않겠다는 취지가 제일 크게 들어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인수위 기능을 담당할 ‘국가기획위원회’를 구성하는 방안을 검토...
인사 검증을 책임질 청와대 민정·인사수석이 내정된 만큼 새로운 내각 구성도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추가 인선에서도 이 같은 인사 기조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참모진뿐만 아니라 정부관료·공공기관 인사에서도 국민통합과 지역별 안배를 고려한 탕평인사, 여당은 물론 야당 인사의 과감한 인재 등용이 예고되고 있다.
차기 정부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꾸려지지 않은 상태에서 바로 출범하는 탓에 청와대 참모진이 인수위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정상적인 정권 교체의 경우 12월에 대통령 선거를 치르고 2개월간의 대통령직 인수위를 가동해 2월 하순쯤 신정부가 출범하지만, 지금은 이 같은 과정이 생략되기 때문이다.
이에 각 부처 기획조정실장은 정책기획관과 머리를...
반면 자유한국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장을 맡은 추경호 의원은 “국정 공백을 막기 위해선 청와대 참모진과 국무조정실장, 각 부처 차관부터 먼저 임명해야 한다”며 “정부조직 개편도 새로 하면 장관 임명이 늦어지고 내각을 구성할 수가 없어 국정 공백이 더욱 심해진다”고 주장했다.
참모진들의 사표가 반려된 뒤 직원조회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한 비서실장을 비롯해 청와대 수석들은 지난 13일 박 전 대통령 탄핵 사태의 책임을 지고 일괄 사표를 제출했으나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이들의 사표를 모두 돌려보냈다.
한 비서실장은 이 자리에서 비서실 직원들에게 “경제와 안보위기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현실을 직시하고...
박 전 대통령을 보좌하던 한광옥 비서실장 등 청와대 참모진의 거취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사표 반려로 ‘유임’으로 결정된 배경도 의심스럽다. 현재 안보와 경제 등 엄중한 상황을 고려해 한 치의 국정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반려했다지만, 파면된 대통령을 보좌했던 참모들이 청와대에 남아 있는 데 대한 논란을 해명할 명분은 없어 보인다.
청와대 참모들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4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에 따라 수석급 이상 청와대 참모진 13명이 낸 일괄사표를 모두 반려했다.
황 권한대행 측은 이날 “한광옥 대통령비서실장과 허원제 정무수석 등 수석비서관 9명,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조태용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처장, 박흥렬 경호실장 등이 지난 13일 제출한 사표를 일단 반려 조치했다”고...
당초 이날 오후 6시 30분께 나설 예정이었지만 수석비서관 등 청와대 참모진 및 직원들과의 작별인사가 늦어지면서 출발 시간이 지연됐다.
박 전 대통령을 태운 차량은 경찰 차량과 오토바이의 호위를 받으며 청와대를 떠나 독립문과 서울역앞, 삼각지와 반포대교, 영동대로 등을 차례로 거쳐 오후 7시 37분께 사저에 도착했다.
사저에는 미리 기다리고 있던 허태열, 이병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