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후보자는 3일 오전 자신의 자택 앞에서 취재진과 만나 '너무 고령이고 청와대에서 오래 일한 사람이라는 지적이 있다'는 말에 "오래 했다는 건 그만큼 경험과 위기대응 능력이 있을 수 있단 측면이 있다. 건강은 지금 너무나 좋다"고 강조했다.
한 후보자는 1949년생으로 올해 73세다. 1970년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40년 가까이 행정부에서 근무한 이력이...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28일 청와대 만찬 이후 잠시 멈췄던 청와대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의 충돌이 대우조선해양 사장 인선 논란을 계기로 다시 점화될 조짐이다.
인수위가 박두선 대표 선임을 ‘임기말 알박기 인사라’며 감사원 조사를 요청하겠다고 하자 청와대가 “대우조선해양 사장 자리를 눈독 들이고 있었다니 놀랍다”며...
윤 당선인은 총리 인선 과정을 고려해 이르면 이번 주, 늦어도 다음 주중 후보 지명을 끝낼 전망이다.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인수위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후보가) 다 나왔지 않나. 조만간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윤 당선인은 최근 대우조선해양 사장으로 선임된 박두선 조선소장이 청와대의 임기 말 '알박기 인사'라는...
인선을 발표할 가능성도 열어뒀다.
또 김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달 28일 회동에서 논의한 용산 집무실 이전 등과 관련한 후속 조치가 조만간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김 대변인은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 대화에서 서로 확인됐던 신뢰 관계 속 협조를 유지한다는 말씀을 믿고 진행해나갈 것"이라며 "조만간 청와대...
총리 후보 보고 시점에 대해서는 즉답 피해내일 청와대 회동 관련해서 "의제 구분 없이 자유롭게 이야기할 것"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이 27일 "조만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께 총리 후보를 보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 비서실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총리 인선 시기와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윤석열 당선인 최근 50조 원 규모의 2차 추경 편성 방침 공식화현 정부, 2차 추경 국회에 제출하지 않겠다는 입장총리 후보 인선 과정에 대해서는 "이제 시작 단계"
현 정부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추가경정예산’(추경) 문제를 둘러싸고 또다시 갈등을 벌이고 있다.
윤 당선인은 소상공인 보호를 위해 당장 대규모 추경이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24일 윤 당선인은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 앞 기자실에 들러 청와대가 이창용 신임 한은 총재 후보자 인선을 발표한 것에 대해 “인사가 급한 것도 아닌데”라는 등 반발했다.
그는 “(지금은)부동산 매매 계약에서 대금을 다 지급하고 명도만 남아 있는 상태”라며 “곧 들어가 살아야 하는데 법률적 권한이 매도인에게 있더라도 집을 고치거나 이런 건 잘...
박 원내대표는 25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을 견제와 균형, 소통과 화합을 겸비한 1당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며 "정무 판단력과 협상 수행능력이 뛰어나신 분과 정책과 입법에 균형감을 갖춘 두 분을 모시게 됐다"고 인선 배경을 밝혔다.
진 의원은 2017년∼2018년 청와대에서 정무기획비서관으로 일해 친문 의원으로 분류된다....
청와대 이전과 한은 총재 인선을 두고 벌어진 신구권력의 갈등은 감사위원 선정으로 더 곪아진 상황이다. 다만 문 대통령이 최근 화해의 제스처를 보내는 만큼, 양측이 극적 타협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
문 대통령은 전날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와 관련해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연 후 "윤 당선인에게 오늘 상황과 대응 계획을 브리핑하고...
장 의원은 또한 대통령 집무실 이전과 관련해 “제왕적 통제를 상징하는 청와대 시대를 마감하고 국민 속으로 뛰어들자는 저희의 취지에는 민주당도 동감할 것이라고 본다”며 “좀 더 소통해서 잘 이전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과 잘 협치해서 열심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두 가지 얘기를 했다”라며 “소통해...
청와대와 한국은행 총재 인선을 두고 갈등을 보이는 것에 대해선 "나도 임기 말이 되면 그렇게 하겠지만, 원칙적으로 치가 정부와 다년간 일해야 할 사람을 마지막에 인사 조처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차기 총리로 김부겸 국무총리를 염두에 뒀냐는 물음엔 "개인적으로 가까운 사이다. 아마 그런 걸 가지고 생각한...
전날 한국은행 총채 인선 논란으로 청와대과 윤 당선인 간 갈등이 더 깊어진 상황이다.
특히 이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정무사법행정분과 인수위원들이 박범계 법무부 장관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업무보고극 사실상 거부했다. 박 장관이 전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윤 당선인 공약인 법무부 장관의 구체적 사건에 대한 수사지휘권 폐지 등에 대해 반대했기 때문이다.
김...
윤 당선인 측이 언급한 '의도를 가진 인사'는 이날 오후 청와대가 발표한 한국은행 총재 인선이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브리핑을 통해 이창용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태평양 담당 국장을 지명하며 "자세한 사항은 답하기 곤란하지만, 한국은행 총재직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윤 당선인 측 의견을 들어 내정자를 발표하게 됐다"고...
청와대와 윤석열 당선인측이 23일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 인선을 두고 ‘진실게임’을 벌이면서 문재인 대통령과 윤 당선인간의 갈등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는 우려가 나온다.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 구상을 놓고 벌어졌던 충돌양상이 인사권 등 전방위 갈등으로 비화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양측의 협상 파트너인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과 장제원 당선인...
윤 당선인이 탈(脫)청와대를 선언할 만큼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다른 장소를 물색하고자 했지만, 결과적으로 관행을 따르게 된 것이다.
취임식 장소가 법적으로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5년간의 국정 비전을 제시하는 대규모 국가의식인 대통령 취임식은 1987년 직선제 개헌 후 줄곧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렸다. 다만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없었던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 관계자는 한은 총재 후보자 지명 배경에 대해 “한은 총재는 당연직 금융통화위원으로서 정치적 중립성이 보장돼 있다”며 “어느 정부가 지명했느냐와 관계없이 이달 31일 임기 만료가 도래해 임명 절차 등을 고려할 때 후임 인선작업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청와대가 한은 총재 인사를 발표할 때만해도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의 갈등이 완화될 수 있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은 23일 청와대의 한국은행 총재 인선과 관련해 "협의 절차가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 측의 의견을 반영했다는 청와대의 설명을 정면 반박한 것이다. 이에 용산 집무실 이전을 비롯한 신구권력의 갈등은 해소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장제원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은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김은혜 대변인 "윤 당선인, 국민을 위한 것이라면 누구든 만날 수 있어"일부 인사 추천에 대해 "그런 적 없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23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의 회동 성사 여지를 남겼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대통령직인수위 사무실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국민을 위한 결실을 낼 수 있다면 여야를 떠나...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청와대의 문은 늘 열려있다"며 회동 의지를 재확인했기 때문이다. 양측은 이명박(MB) 전 대통령 특별사면과 공공기관 인사권 등을 놓고 충돌하며 16일로 예정됐던 오찬 회동을 4시간 앞두고 전격 취소를 발표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참모들과의 회의에서 "빠른 시일 내에 격의없이 허심탄회하게 대화하는 자리를 갖는 게...
그러면서 “당초 정치개혁을 선언하며 청와대 밖으로 나오겠다고 한 건 국민 속으로 들어가고 소통이 중요하다는 (윤 당선인의) 오랜 의지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새 정부 밑그림을 그려갈 대통령직인수위 인선도 모두 마쳤다. 19대 대선 당시 문재인캠프에서 일자리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던 유웅환 전 SK 혁신그룹장 등 현 정부 인사가 포함돼 눈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