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서울대 청소노동자 휴게실서 숨진 채 발견유가족·서울대 노조 “열악한 노동 환경·직장 갑질 시달려”정부 용역직 가이드라인에 대학·기업 인센티브 병행해야
“아내의 동료들이 더는 이런 기막힌 환경에서 일해서는 안 된다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지난달 서울대 기숙사 청소노동자 휴게실에서 숨진 채 발견된 A(59) 씨의 남편 이 씨는 뒤늦게 열린...
이번 소송의 당사자는 현대위아 비정규직 평택지회 소속 64명이지만 사업장에서 내연기관 부품 생산 업무를 하는 2000여 명의 협력사 소속 노동자에게도 파급력이 있을 전망이다.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현대위아 차량부품사업 부문에는 1029명의 직원이 소속돼 있다. 협력사 소속 직원 전체가 직고용되면 현대위아 기존 직원의 두 배 가까운 인력이 추가된다. 이들의...
피터 레스쿠이 주한 벨기에 대사 부인이 옷가게 점원에 이어 청소노동자와 또다시 폭행 시비에 휘말린 것에 대해 벨기에 당국이 “지체말고 돌아와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7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소피 윌메스 벨기에 외교부 장관은 주한 대사 부인 관련 사안에 대해 “한국과 벨기에의 우호를 증진해야 한다는 대사의 임무를 생각한다”...
서울대학교에서 청소노동자로 근무하던 50대 여성이 지난달 26일 교내 기숙사 휴게실에서 숨진 가운데 청소노동자들의 열악한 노동 환경을 개선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
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등록된 "청소노동자들이 화장실에서 식사하지 않도록 휴게공간을 보장할 것을 의무화해주세요...
민주노총 전국민주일반노동조합은 7일 서울대 행정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대가 그동안 청소노동자들의 열악한 노동환경을 방치하고 직장 내 갑질을 했다고 호소했어. 특히 노조는 "고인은 지난달 1일 부임한 관악학생생활관(기숙사) 안전관리 팀장 등 서울대학교 측의 부당한 갑질과 군대식 업무 지시, 힘든 노동 강도로 인해 극심한 스트레스를...
노동조합은 “안전관리 팀장은 매주 수요일 청소 노동자들의 회의를 진행했다"라며 남성 청소 노동자는 회의 시 정장을, 여성 노동자는 복장을 예쁘게 단정하게 입을 것을 강요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해당 팀장이 청소 노동자들의 밥 먹는 시간을 감시하고, 전에 없던 청소 검열을 새로 시행했다고도 주장했다.
또 “'관악학생생활관'을 영어 또는 한문으로...
휴게실서 숨진 채 발견된 50대 서울대 청소노동자
서울대학교 청소노동자가 교내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7일 서울 관악경찰서는 지난달 26일 50대 청소노동자 A 씨가 서울대 기숙사 청소노동자 휴게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의 가족들은 퇴근 시간이 지났는데도 A 씨가 돌아오지 않고 연락도 닿지 않자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또한, 이를 바탕으로 배달 노동자의 지위 향상에도 힘써야 한단 의견도 제시됐다.
플랫폼 노동 대안 마련을 위한 사회적 대화 포럼 산하 배달서비스협의회는 22일 생활물류서비스법과 관련해 “환영하며 기업과 유관 노동조합, 전문가의 참여와 협력이 중요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또한 정부에 배달 플랫폼에 종사하고 있는 이들을 위해 배달 서비스업이 직업적 소명으로...
권위주의적 개발경제에 대항해 펼쳐진 노동운동과 시민운동도 좌파적 유물론을 신봉하면서 서비스업을 깎아내리는 것에 힘을 보탰다. 유물론은 실체를 가진 재화만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한다고 믿는다. 사회주의에서 농민과 노동자가 기층계급이며, 서비스업은 농민과 노동자를 착취하여 부를 축적하는 기생산업으로 치부한다. 현재 금융업, 유통업, 임대업에 대한...
30일 오전 9시 34분께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에서 컨테이너 청소 작업을 하던 이 회사 소속 40대와 30대 노동자 2명이 숨졌다.
이들 노동자는 모두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했다. 사고 당시 두 사람이 쓰러진 모습을 동료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소방당국은 이들이 재처리 공정 관련 컨테이너를 청소하던 중 유독...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평택항 부두에서 컨테이너 바닥 청소작업을 하다가 컨테이너 날개에 깔려 사망한 이선호(23)씨의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했다.
송 대표는 "노동자의 죽음을 딛고 성장하는 1970~1980년대식 경제성장은 더 이상 유지될 수 없다"며 일용노동자 산업재해 사망 사고를 막을 개선책을 찾겠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이씨의 빈소가...
반 년 가까이 이어져 온 LG트윈타워 청소노동자들의 농성이 종료된다.
LG의 빌딩 관리 계열사 S&I코퍼레이션(S&I)과 건물미화업체 지수아이앤씨,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 서울지부 LG트윈타워분회는 30일 LG트윈타워에서 만나 "LG트윈타워 청소근로자들이 농성을 종료하고, LG마포빌딩에서 근무한다"는 내용에 상호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20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경기도, 청소·경비노동자 휴게시설 개선 국회토론회’에 참석해 “개혁보다 민생”을 외치며 사실상 문재인 정부와 다른 길을 걷겠다고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참패로 끝난 4·7 재·보궐선거에 대해서는 “충격적이다“, ”깊이 반성해야 한다”고 일갈했다.
열흘 넘게 침묵했던 사회관계망(SNS) 활동도 재개했다. 이 지사는...
이 지사는 이날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청소·경비 노동자 휴게시설 개선 국회 토론회' 참석 뒤 기자들과 만나 4·7 재보선 참패에 대해 "사실 이번 재보선 결과는 저로서는 매우 충격적인 결과였다"며 "한편으로는 예상됐던 측면도 존재하지만 정말로 반성해야 할 지점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저도 민주당 정권...
그는 자신을 “성공한 기업가가 아닌 단지 부유한 노동자”라고 표현하며 사원들과 격의 없이 어울렸다. 기회가 될 때마다 직원들과 팔씨름, 배구 등을 함께 했고, 창사 이래 매년 개최한 신입사원 수련회에 빠지지 않고 참석해 젊은 사원들과 씨름을 했다. 술자리에서는 20대들이 즐기는 최신 노래를 배워와 부르며 젊은 사원들을 놀라게 했다.
“노동조합은 있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