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4일 15개 공공아파트 단지 무량판 구조 지하 주차장 보강 철근 누락 사태와 관련된 업체를 부실시공으로 경찰에 수사 의뢰한다.
이날 LH 등에 따르면, LH는 이날 오후 서대문구 경찰청을 찾아 철근 누락 15개 아파트 단지의 설계, 시공, 감리와 관련된 업체 및 관련자를 모두 고발할 계획이다. 15개 단지와 관련된 업체는 50곳 안팎으로 알려졌다....
다만, 전단보강근(철근)을 빠뜨리면 치명적인 문제를 낳을 수 있다. 1995년 1500명의 사상자를 낸 삼풍백화점도 무량판 구조였다. 역시 구조 자체 때문이 아니라 하중을 전달하는 지판을 허술히 다뤄 위험을 키웠고, 무리한 구조 변경까지 더해져 악몽의 참사를 불렀다. 지난 4월 사고가 난 검단신도시 아파트의 일부 구조물도 철근을 빼먹어 무너져 내렸다. 삼풍백화점...
다수의 인명피해를 낸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부터, 철근 누락 아파트 무더기 적발까지. 악재가 동시다발적으로 터지자 국민의힘은 그 책임을 전 정부에 미루는 전략을 구사하는 모습이다.
일각에선 여당의 이러한 반복된 ‘책임 전가’가 내년 총선 표심을 끌어안기 위한 전략이란 해석을 내놓고 있다. 그리고 그 부작용으론 ‘협치 실종’이 거론된다. 여야가...
도면, 설계, 도서 등 전반적인 검토 이후 철근 탐지, 콘크리트 강도 등 점검 가이드라인 제시할 계획이다.
점검 방식은 설계 도면을 보고 가장 취약한 부분이 예측되는 곳을 샘플링 조사하고, 문제가 있으면 전체를 조사하는 방식이다.
Q. LH 부실시공 단지 15곳에 참여했던 업체들 관련해서 이들이 과거에 수주했던 건들도 검토할 계획이 있는가?
현재 전수조사 물량이...
3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서울-양평고속도로 종점 노선 변경 관련 대통령 처가 특혜 의혹 국정조사 요구서를 이미 제출했고, 국민의힘은 전임 문재인 정부를 겨냥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발주 아파트 부실시공(철근 누락) 사태 국정조사를 시사했다.
송기헌 민주당 원내수석은 지난달 27일 국회에 관련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하고 기자들과 만나...
10월 중 ‘건설 이권 카르텔 혁파방안’ 발표 건설업계 “LH와 민간 무량판 방식 달라…업계 위축 우려”
정부가 철근 누락 등 아파트 부실시공으로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자 무량판 구조에 대한 전수조사를 민간으로 넓히기로 했다. 정부는 곧바로 조사를 시작해 9월 중 마친다는 계획이다. 또 10월 중 무량판 구조 안전대책과 건설 이권 카르텔 혁파방안도 발표하기로...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대출 정책위의장이 2일 서울 종로구 총리 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협의회 참석하고 있다.
이날 윤 원내대표와 박 정책위의장은 일정 중에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개영식' 참석을 취소하고 긴급 회의에 참석했다.
이날 고위 당정협의회에서는 철근이 누락된 '순살 아파트' 논란 관련 대책 마련을 논의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이 사장은 이어 “LH가 자체 조사한 무량판 주차장 철근 누락 결과 발표 후 많은 질타를 받고 있다”며 “여기에 전관특혜 의혹을 강하게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설계와 감리 등 LH 건설공사 전 과정에서 의혹을 불식시키기 위한 고강도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우선 전관특혜 해결을 위해 반카르텔 공정건설 추진본부 설치를 약속했다. 이 사장은...
與, 2일 국회서 ‘무량판 공법 부실시공’ 기자간담회 개최
국민의힘은 LH(한국주택토지공사) 발주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철근 누락이 무더기로 발견돼 이른바 ‘순살 아파트’ 문제가 불거진 것과 관련해 당 차원의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하겠다고 밝혔다. 또 필요하다면 국정조사 추진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일 오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017년 이후 발주한 단지 15곳에서 무량판 구조 기둥 내 보강 철근 누락이 확인됐다. 5월 인천 검단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이후 두 달 만에 대규모 부실 공사의 실체가 일부 드러난 셈이다.
이미 한국 사회는 부실 공사의 대가를 톡톡히 치렀다. 1995년 6월 29일 서울 서초구 삼풍백화점 붕괴라는 대참사는 부실 설계와 부실 공사, 유지관리 부실...
또한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보강 철근’ 누락 사태 원인으로 ‘건설 이권 카르텔’을 지목하고 혁파를 지시한 만큼 사태 파악과 함께 보완 작업에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일 본지 취재 결과 이번 무량판 구조 보완은 전례가 없는 사례로 원인 파악부터 보완 시공법 결정, 보완 시공 이후 지하주차장 활용도 저하 등 난항이 예상된다.
한 건설사 소속...
무량판 구조를 적용한 일부 아파트 단지에서 철근 누락 등의 문제가 불거지면서 해당 구조 자체에 대한 두려움도 커지고 있다. 무량판 구조 방식은 시공이 빠르고 비용도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외부 충격에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단점도 있다. 무량판 구조 설계와 시공 과정에서 최대한 안전 방안을 강구해야하는 이유다.
1일 본지 취재 결과 전문가들은 무량판...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입주 및 공사 중인 전국 91개 단지를 점검한 결과 철근 누락 단지는 총 15개 단지로 나타났다.
양주회천 A15 지구의 경우에는 무량판 기둥 154개 중 154개가 모두 빠지는 등 심각한 수준의 단지도 있었다.
국토부는 전체 15개 단지 중 7개 단지는 보강조치에 착수했고, 나머지 8개 단지도 조속히 보강공사를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전날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발주 아파트 15개 단지에서 발생한 철근 누락과 관련해 수사 의뢰 등 엄정한 조치를 요구했다.
정부는 향후 민간이 발주한 무량판 구조에 대해서도 전수조사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주요 건설사들도 자체 검사에 나서는 등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윤 대통령은 31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입주 및 공사 중인 전국 91개 단지를 점검한 결과 철근 누락 단지는 총 15개 단지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무량판 기둥 154개 중 154개 모두가 빠지는 등 심각한 수준의 단지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국토부는 보강공사를 통해 안전 문제를 해결하고, 또 지하주차장에 국한된 만큼 주거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3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91개 단지 중 보강철근이 부족한 15개 단지에 대한 보강공사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LH 공공주택을 총괄하는 책임자로서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운을 뗐다. 원 장관은 이어 “LH가 발주한 공공주택에서 지하주차장이 무량판으로...
앞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무량판 구조 아파트 91개 중 15개 단지의 지하주차장 기둥에서 필수 자재인 '전단보강근' 철근이 누락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LH의 부실 관리 논란이 인 바 있다.
무량판 구조는 보 없이 기둥이 슬래브를 지지하기 때문에 기둥이 하중을 견딜 수 있게 철근을 감아줘야 한다. 최근 인천 검단 신축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원인도 '철근...
하지만, 국내에선 소규모 물량 수요 등으로 기존 철근콘크리트(RC) 공법 대비 공사비가 높은 편이다. 공공 지원 없이 공업화주택이 널리 보급되긴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내에선 서울가양(30가구), 천안두정(40가구), 용인영덕 행복주택(106가구) 정도가 모듈러주택으로 공급됐다.
앞으로 공업화주택의 사업성을 높일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공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