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금융당국은 회사채·단기어음(CP) 매입 규모를 확대하고 채권시장안정펀드(채안펀드)를 가동하는 등 유동성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분주하지만 한 번 냉각된 자금시장은 좀처럼 안정될 기미를 찾지 못하고 있다.
지난주 통영에코파워는 51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앞두고 기관 수요예측에 나섰지만 미매각 사태를 맞았다. 신용등급이 높은 우량기업임에도...
1일 김주현 금융위원장 5대금융지주 CEO 간담회유동성 공급 73조·채안·증안펀드 12조·계열사 자금공급 10조 지원
5대 금융지주가 올해 연말까지 95조 원 규모의 유동성 및 자금 지원에 나선다.
5대 금융지주 회장들은 1일 김주현 금융위원장 주재로한 간담회에 참석해 올해 연말까지 95조 원 규모의 시장 유동성 및 계열사 자금 지원을 통해 시장 안정에 기여하기로...
하나캐피탈도 오늘 당발로 6개월물 CP를 6.50%로 발행하는데도 수요가 300억원 정도에 그쳤다. KB캐피탈이 다음달 2일 종가 대비 오버 100bp로 4일 캐피탈채를 발행한다고 하는데도 오전까지 수요가 800억원에 그쳤다. 그 중 절반은 아마도 채안펀드일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이번 주 3조 원 규모의 채권시장안정펀드(채안펀드) 캐피털콜(펀드 자금 요청)을 통해 대대적인 자금시장 지원에 나선다. 레고랜드 사태로 인한 자금시장 경색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앞서 금융당국이 밝힌 '50조 원+α 유동성 지원 조치' 추진 방안 중 일부다. 50조 원 이상의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은 채권시장안정펀드(채안펀드)...
금융당국 관계자는 "자금시장의 불안으로 시중은행이 금리를 올리자 2ㆍ3금융권이 연쇄적으로 영향을 받은 상황"이라면서 "정부가 채안펀드 가동 등으로 시장 심리를 안정시킨 만큼 지금 시기를 잘 넘긴다면 시장 상황이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금융당국은 제도권 금융 이용이 어려워진 취약계층을 위해 지난달 29일 출시된...
금융당국이 다음 주 3조 원 규모의 채권시장안정펀드(채안펀드) 캐피털콜(펀드 자금 요청)을 통해 대대적인 자금시장 지원에 나선다.
금융위원회는 28일 금융감독원, 금융협회, 금융회사, 정책금융기 등과 자금시장 관련 현황 점검회의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2008년 처음 조성된 채안펀드는 회사채 수요를 늘려 채권시장 경색을 막는 용도로 사용됐다. 채안펀드는...
금융당국의 채안펀드 추진에도 통영에코파워의 회사채가 전량 미매각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통영에코파워는 이날 'A+' 등급의 3년 만기 회사채 510억 원 조달을 위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입찰을 한 건도 받지 못했다.
통영에코파워의 2대주주인 한화에너지가 지급보증을 서며 연 7%에 육박하는 금리를...
금융위, 증권사에 추가 출연 가능성 타진 중 재매각 발표 당시 당초 다음달 초까지 절차 밝혀
금융위원회가 최근에 재가동한 채권시장안정펀드(이하 채안펀드)의 캐피탈콜(펀드자금 요청) 조성 작업에 들어갔다.
27일 이투데이 취재 결과 일부 중소형 증권사는 금융위원회로부터 캐피탈콜 집행 시 15억 원 가량 납입할 수 있는지 여부를 조사해달라는 요청을...
27일 금투협 주재 9개 종투사 사장단 회의…‘시장안정 기여 방안’ 논의 회사별 500억~1000억원 출연 계획, 운용 방식 SPC 유력…“형식 미정”대형사 “채권 매입 아닌 유동성 지원”…중소형사 “전례 없어 방식 주목”
‘제2 채안펀드’로 불리는 대형종합금융투자사업자(이하 종투사)들의 기금 조성을 놓고 대형사와 중소형사간 입장이 묘하게 엇갈리고 있다. 유동성...
강원도 보증채무 12월 조기 상환…“시장 안정에 큰 도움은 안 돼”제2 채안펀드 조성…“대형 증권사도 상황 어려워…공적자금 투입이 더 효과적”
단기자금시장을 둘러싼 주변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강원도는 보증채무 상환을 내년 초에서 올해 12월 중순까지 앞당긴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대출·차액결제 담보로 은행채도 받아주는 등의 자금난 우회지원...
종합금융투자사업자 9개사 사장단이 최근 금융시장 단기자금 경색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증권업계 차원의 시장 안정화 방안을 논의해 업계 차원의 공동 노력을 결의했다.
금융투자협회는 27일 미래에셋증권, 메리츠증권, 삼성증권,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 하나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등 종합금융투자사업자 9개사 사장단과 ‘긴급사장단 회의’를...
금투협 주재 증권사 회의서 “1조 만들자” 얘기 나와 금융위 “숫자 제시한 적 없어, 정상화 민간에서 노력해야”증권업계 “금융위가 하라는데 안 할 수 없다”
경제, 금융 수장이 한자리에 모여 발표한 시장안정조치가 본격화한 가운데 ‘제2 채안펀드’를 놓고 금융당국과 증권업계가 충돌하고 있다. 기존에 조성된 채권시장안정펀드(이하 채안펀드) 이외...
정부는 앞서 지난 23일 비상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채권시장안정펀드(채안펀드) 20조 원 △회사채·CP 매입 프로그램 16조 원 △유동성 부족 증권사 지원 3조 원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 사업자 보증지원 10조 원 총 50조 원에 달하는 자금을 시장에 투입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이 원활하게 실행되기 위해선 유관기관의...
26일 증권사 CFO 회의 소집…“채안펀드 관련 회의 아니다” 선그어 증권금융 3조 유동성 지원 및 일일 자금 점검 계획 논의
금융위원회가 증권사들의 일일 유동성을 점검한다.
금융위는 26일 오후 2시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증권사 실무진과 회의를 열고 이날부터 가동된 한국증권금융의 유동성 지원과 유동성 점검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당초 시장에서는 이날...
25일 ‘제7회 금융의 날’ 기념식 참석 후 기자들 만나 “대외변수 많아 채안펀드 유연하고 탄력적으로 운용해야”“돌발 변수 많아, 시장 일희일비 하지 말아야…관계기관 협조 대응”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채권시장안정펀드(이하 채안펀드) 증액 가능성을 내비쳤다. 대내외 돌발 변수가 다양한 만큼 ‘일희일비’하면 안된다는 당부의 메시지도 전했다.
김 위원장은...
정부가 가동하는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은 채권시장안정펀드(채안펀드) 20조 원, 비우량 회사채·기업어음(CP) 매입 프로그램 16조 원, 유동성 부족 증권사 지원 3조 원,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 사업자 보증지원 10조 원 등이다. 지방자치단체가 보증한 ABCP에 대해서는 모든 지자체가 지급보증 의무를 이행하기로 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부동산...
129% 포인트, 0.064% 포인트 내린 4.503%와 4,473%로 장을 마쳤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4.335%, 4.281%로 전 거래일보다 0.056% 포인트, 0.067% 포인트 내렸다.
이는 정부 당국의 채권시장 대책 발표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이날부터 20조원 규모 채안펀드 가용재원 1조6000억원 어치를 이용해 회사채, CP 등 만기도래 차환물량 매입에 돌입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이형주 금융정책국장, 국장-총괄서기관으로 근무채안펀드 현재 구조 정립…업계 “추가 캐피탈콜-채권 매입 서둘러야”
2008년 김주현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 국장, 박영춘 금융정책과장, 이형주 금정과 총괄서기관은 머리를 맞대고 ‘채권시장안정펀드(채안펀드)’ 구조를 정립했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국내외 자금이 안전자산인 미국...
정부가 채권 시장 경색에 50조 원 플러스알파(+α) 규모로 채안펀드를 포함한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그러나 채안펀드 지원에 대해 일부 전문가들은 “구체적 가이드라인이 없다”면서 “50조 원 투입에도 번지는 자금경색 불씨를 끄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특히 은행들이 채안펀드의 캐피탈 콜에 응할 자금 여력이 충분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