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2022년 11월 중도개발공사(GJC) 사태 1년 뒤인 지난해 10월, 채권시장안정펀드(채안펀드)가 가동됐고, 그로부터 1년 뒤인 올해 다시 위기가 발생할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올해는 5~6월 태영건설발(發) 부동산 PF 위기가 서서히 고조되면서 하반기 건설사 줄도산 등으로 번진다는 분석이 중론이다. 태영건설의 1차 채권단협의회는 이달 11일, 2차 협의회는 총선...
그러면서 "금융당국은 구조조정에 속도를 내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채안펀드 증액 등 시장 안정화 프로그램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시장 안정화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상응하는 자구노력이 전제되어야 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부동산PF 익스포져가 큰 건설사에 대해 자구노력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옥석가리기를...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금융당국은 현재 85조 원 규모의 시장안정대책을 100조 원 이상으로 늘리고, 채안펀드 한도도 20조 원에서 30조 원으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정부는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이 무산돼 법정관리에 들어갈 경우에 대한 대응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워크아웃은 기존 수주 계약이 유지되고 추가 대출, 출자전환, 상환유예, 이자감면...
유동성 지원 수단의 대표 격인 채안펀드 한도 증액도 에상된다. 금융당국은 시장 상황에 따라 채안펀드 최대 운용 규모를 현재 20조 원에서 30조 원까지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채안펀드는 은행과 증권, 보험 등 금융권이 공동 출자해 우량 금융채와 회사채 등에 투자해 유동성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현재 83개 회사가 참여하고 있다.
필요시 회사채·CP 매입프로그램 및 채권시장안정펀드(채안펀드) 등 그간의 시장 안정 대책들을 통해 마련된 정책 대응을 신속히 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할 예정이라고도 밝혔다.
연말 정기예금의 대규모 만기 도래에 따른 '머니 무브'(자금 대이동) 우려와 관련해서는 "유동성 위험이 상당히 개선된 상태지만, 심각한 위기 상황을 가정한 스트레스...
증권사들이 말라붙은 유동성으로 힘겨워하자 일요일이던 10월 23일,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은 비상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채권시장안정펀드, 회사채 ·기업어음(CP) 매입 프로그램 한도 확대, 한국증권금융 자금 등 총 50조 원 규모 지원을 단행했다. 증권사들이 겪는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특별 지원책을 마련한 것이다.
그러나...
그는 “지난해 4분기 레고랜드 사태로 인한 단기자금시장 경색의 여파로 부동산 PF 관련 유동화증권의 차환 리스크가 확대됐다”며 “다올투자증권은 채안펀드 등 금융당국의 유동성 지원과 자체 자금조달을 통해 대응했으며, 지난해와 올해 3월 말 기준 각각 4530억 원, 3589억 원의 유동화증권 매입과 확약 실행을 부담했다”고 했다.
이어 “올해 들어...
이어 김 연구원은 “정부 당국이 지켜보고 있고, 채안펀드 등도 운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이되거나 시스템 리스크가 터지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면서 “오히려 전이가 안 된다는 생각이 퍼지면 주식시장에는 안도감이 돌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반면, 아직은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본격적으로 영향을 준다고 말하기엔...
정부는 채안펀드 14조6000억 원, 회사채·CP(기업어음) 매입 7조1000억 원,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 4조7000억 원, 사업자보증 12조1000억 원 등 40조 원 이상의 충분한 지원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캠코의 1조 원 펀드 조성도 올해 상반기 중으로 추진한다. 이미 준비된 5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NH농협금융지주)와 종합금융투자사업자부터...
롯데지주(AA0)는 신용등급 전망이 ‘부정적’이었던 만큼 회사채 흥행 여부에 우려가 있었으나 채안펀드가 신고 기준 금액의 절반 가량인 1100억 원을 지원하면서 목표액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롯데지주의 핵심 계열사인 롯데케미칼이 신용평가 결과 부정적 등급전망을 받으면서 통합기준신용도(Threshold) 하향가능성이 커진 바 있다. 오는...
다양한 방식으로 공적자금 운용과 채안펀드를 가동했지만, 대응의 중심은 은행권으로의 자금 쏠림 막기 위한 노력이다.
취약층 지원 차원에서 이자에 대한 금융권 배려가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지만, 당국 입장에선 그보단 금융시장 교란 막기 위해서 수신금리 자제, 은행채 발행 자제를 (당부) 해왔다. 그 기조가 지금까지 어느정도 유지되고 있다는 점을 중점해서...
그는 "올해 금융시장 불안 요인으로 꼽히는 부동산 PF 부실화에 대비해 부동산 시장 연착륙에도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라며 "사업성이 양호한 정상 PF 사업장에는 보증 지원과 함께 채안펀드 등 시장안정 프로그램 등을 통해서 필요한 자금 지원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향후 부실 우려가 있는 PF 사업장에는 대주단 협약을 재정비해서 대주단의...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이날 업무보고에 앞서 연 27일 사전 브리핑에서 "올해 금융시장 불안 요인으로 꼽히는 부동산 PF 부실화에 대비해 부동산 시장 연착륙에도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라며 "사업성이 양호한 정상 PF 사업장에는 보증 지원과 함께 채안펀드 등 시장안정 프로그램 등을 통해서 필요한 자금 지원을 공급하겠다"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12일 ‘금융시장 현황 점검회의’ 개최…올해 시장안정대책 논의 산은·기은 회사채·CP매입프로그램도 비우량회사채 중심으로 매입 ‘PF-ABCP단기→대출장기’ 전환 지원 사업자보증도 이달 중 신설
금융위원회가 채권시장안정펀드(이하 채안펀드) 지원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12일에 열린 ‘금융시장 현황 점검 회의’에서 채안펀드의 지원대상...
채안펀드 등으로 대표되는 당국의 자본시장 개입 역시 시의적절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윤여삼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대차잔고가 지난해 연말부터 다소 큰 폭으로 청산되는 과정이 진행 중”이라면서도 “다만 7~8월에도 유사하게 청산되다 다시 금리급등 구간에서 대차잔고가 늘었던 경험이 있어 투자자 긴장은 남아있다. 금리스왑(IRS) 관련 헷지 대응...
다만 롯데건설의 회사채 인수는 채안펀드와 산업은행이 각각 1200억 원, 900억 원을 인수하고, 민간투자 400억 원 순으로 낙찰돼 금융당국이 개입한 반쪽짜리 발행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연초 효과로 자금 시장이 일시적으로 회복된 것처럼 보일 수 있어도 아직 정상 수준에 도달하진 못했다는 지적이다. 이한구 금융투자협회 채권전문위원은 “지난달 한전채...
채권시장안정펀드(채안펀드) 20조 원, 회사채·기업어음(CP) 매입 프로그램 16조 원,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 사업자 보증지원 10조 원 등이 골자다. 금융투자업계도 PF-ABCP 매입 프로그램을 가동하는 등 업계 차원의 자구책을 마련했다.
이 같은 조치로 금융시장 불안은 다소 진정됐지만, 고금리 환경 속 불확실성은 여전한 상황이다.
한편, 강원도는...
김 연구원은 “계절적으로 연초는 퇴직연금 자금등 기관 자금집행이 재개되는 시기”라며 “부동산 발 시장경색 가능성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닌 상태로, 채안펀드·회사채 CP 매입 프로그램 등 정부의 자금시장 안정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은 새해에도 유지된다”고 말했다.
이어 “채권 공급 측면에서도 정부는 은행채 만기도래 물량의 차환발행 범위내에서 물량조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