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시작된 한미약품그룹 창업주 일가의 경영권 분쟁이 ‘키맨’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을 통해 끝을 맺었다. 창업 이래 이어진 오너경영에서 전문경영 체제로 변화가 전망되는 가운데 신 회장이 얼마만큼 영향력을 행사할지 주목된다.
10일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 측은 6개월 이상 끌어온 가족 간 분쟁이 신 회장을 중심으로 종식됐다고 밝혔다. 송영숙...
임종윤 이사 측은 10일 "창업주 임성기 전 회장은 물론 배우자 및 자녀 일가로부터 두루 신뢰받는 신 회장을 중심으로 6개월 이상 지속됐던 가족 간 분쟁이 종식됐다"라고 밝혔다.
최근 신 회장은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과 임종윤 이사를 포함한 가족들을 수차례 만나 갈등 중재에 나섰다. 신 회장과 임종윤 이사는 각계 전문경영인을 경험한 최고의...
삼성 창업주인 고 이병철 회장은 1969년 창사 이후 줄곧 “내 눈에 흙이 들어오기 전에는 노조를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해왔다. 이후 반세기 넘게 유지해온 무노조경영은 삼성이 세계적 기업으로 커가는 데 지렛대 역할을 했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 때인 2019년 무노조경영은 ‘노조파괴’ 취급을 받았고 곧바로 삼성전자의 무노조 신화가 깨지고 말았다. ‘노동하기...
프랭클린템플턴은 창업주 일가가 낮은 지분율에도 재벌 그룹에 지배력을 유지할 수 있는 구조도 문제 삼았다. 아울러 세제 개편을 통한 밸류업 프로그램 인센티브 제공이 필요하지만, 21대 총선에서 야당이 국회 과반 의석을 확보하며 제도적 변화를 기대하기 더 어려워졌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밸류업 프로그램이 성공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지만...
반복되는 인증조작 사건으로 창업주 증손자인 도요다 회장의 리더십도 흔들리고 있다. 미국의 의결권 자문사인 ISS는 회장 연임에 반대를 권고했다. 또 다른 의결권행사 자문사인 글래스 루이스도 이사회가 독립적이지 않다는 이유로 도요다 회장의 연임에 반대했다. 양대 의결권 자문사가 한목소리로 도요다 회장의 연임에 반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그럼에도...
현대건설 관계자는 “헤리티지 캠페인을 통해 창업주의 이념을 다시 조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래까지 이어갈 가치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다”며 “예상보다 많은 분들이 참여해 건설산업이 바꿔갈 미래 풍경과 기대감을 반영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매년 이색 기업PR 캠페인을 진행해 건설업의 이미지 제고와 고객 커뮤니케이션에...
민주당의 ‘큰 손 ’지지자로 통하는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공동창업자와 월트디즈니 창업주 가문의 상속녀인 애비게일 디즈니도 대선 후보 교체를 주장하고 나섰다.
문제는 뚜렷한 대안이 없다는 점이다. 러닝메이트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 등 여러 인물이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지만, 인지도나 영향력 측면에서 상대편인...
한편, 임성기재단은 ‘창조와 혁신, 도전’을 통해 대한민국 제약·바이오산업에 큰 족적을 남긴 한미약품 창업주 고(故) 임성기 회장의 경영철학을 후대에 계승해, 의약학·생명공학 분야 발전에 이바지하고 인류 건강에 공헌하는 것을 목표로 설립된 공익법인이다.
생전 임 회장은 국민건강 증진과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생명공학과 의약학 분야가 탄탄히 발전해야...
창업주 고(故) 임성기 회장이 2020년 별세하면서 가족들에게 부과된 상속세는 총 5400억 원에 달한다. 현재 모녀에게 남은 상속세는 약 1600억 원으로 추산되는데, 이는 이번 지분 매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규모다.
모녀와 형제 사이 갈등의 골이 메워지 않았단 정황은 주총 이후에도 포착됐다. 형제의 주총 승리 후 한미사이언스는 4월부터 송영숙·임종훈 공동대표 체제를...
한미약품 그룹 창업주 가족의 경영권 분쟁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자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가 강세다.
4일 오후 1시 45분 현재 한미사이언스는 전 거래일보다 7.70% 오른 3만3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미사이언스 주가는 장중 한때 13.80% 상승한 3만5450원을 기록했다.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과 장녀 임주현 부회장은 한미사이언스 지분 6.5%를 한미사이언스 개인...
창업주 오너일가 4남매의 경영권 분쟁으로 시끄러웠던 아워홈은 최근 고(故) 구자학 회장의 장남 구본성 전 부회장과 장녀 구미현 신임 대표이사(회장)가 경영권을 차지하면서 소강 상태다. 구본성·미현 남매가 경영권을 확보하면서 업계는 아워홈이 조만간 M&A 시장에 매물로 나올 것으로 본다 .앞서 이들 남매는 2022년 지분 매각을 시도한 전력이 있고, 이번...
됐다"며 "이번 계약을 전격적으로 합의한 만큼, 앞으로 한미약품그룹이 어떠한 외풍에도 굴하지 않는 건실한 기업으로 더욱 발전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송 회장은 한미약품그룹 창업주 가족의 큰어른으로서, 신 회장은 고 임성기 회장의 막역한 고향후배로서 한미약품그룹의 미래를 위한 결단을 내린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 회장은 한미약품그룹 창업주 가족의 큰 어른으로서, 신 회장은 임성기 회장의 막역한 고향 후배로서 한미약품그룹의 미래를 위한 결단을 내린 것”이라고 강조하며 “신 회장은 한국형 선진 경영체제 도입을 통해 한미가 글로벌 제약사로 크게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역할을 다하고, 지원토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념관은 오뚜기 창업주 함태호 명예회장의 생애와 경영철학을 보여주는 공간, 한국 근현대 식문화를 이끌어온 오뚜기의 역사를 소개하는 공간으로 구성된다. 또 과거부터 현재까지 오뚜기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브랜드를 전 세대가 느끼고 공감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시범 운영을 거쳐 함 명예회장 서거 10주년인 2026년 6월부터 순차 개관한 후 2028년...
대기업 최대주주가 지분을 상속할 때 '경영권 프리미엄' 명목으로 평가액 20%를 할증 과세하는 최대주주 할증평가 제도는 폐지하고, 연매출 5000억원 미만 기업 창업주 등 피상속인이 기업을 상속할 경우 업력에 따라 최대 600억원을 과세 가액에서 빼주는 가업상속공제 한도는 최대 1200억원으로 2배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상속공제 대상도 중소기업과 중견기업 전체...
오뚜기 창업주인 고(故) 함태호 명예회장 옛 집터에 터를 잡은 이곳 4층 쿠킹 스튜디오에 들어서자, 카레 색을 닮은 따뜻한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잔잔한 클래식 음악도 공간에 차분함을 더했다. 마치 평온한 마음으로 세상의 모든 요리를 해낼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앞치마 만들기 체험에 이어 여름 다과상에 어울리는 '백세카레 매작과'와 '카레호두강정...
취득 목적은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중장기적으로 주주환원 정책을 이행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유업은 현재 사모펀드 한앤컴퍼니(한앤코)가 경영권을 보유하고 있다. 창업주 일가 홍원식 남양유업 전 회장은 한앤코와 분쟁 끝에 1월 경영권을 넘겼다.
가업상속공제는 연매출 5000억원 이하 기업 창업주 등 피상속인이 기업을 상속할 경우 업력에 따라 최대 600억 원을 과세 가액에서 빼주는 제도다. 공제금액은 △300억원→500억원(10년 이상~20년 미만) △400억원→700억원(20년 이상~30년 미만) △600억원→1000억원(30년 이상)으로 올려야 한다고 봤다.
그 밖에 기업가치 제고 기간에 따라 해당 기업의 주식평가...
미국 구글이나 메타 등 글로벌 기업 창업주들의 1주는 10표의 의결권을 갖는다. 미국·일본·프랑스 등은 차등의결권과 같은 경영권 방어 장치가 있다. 일본은 2005년 ‘신주예약권’으로 이름 붙인 일본식 포이즌 필 제도를 도입했다. 미국 역시 소더비, 허츠, JC페니 등 많은 기업이 포이즌 필을 경영권 방어에 활용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 현재로서는 자사주를 늘려...
유한양행 창업주인 고(故) 유일한 박사는 저렴한 값에 국민의 건강을 증진하고 영양을 보급하겠다는 뜻을 담아 ‘삐콤정’을 출시했다. 삐콤은 ‘비타민B 콤플렉스’의 줄임말이다.
최근 서울 동작구 대방동 유한양행 본사에서 삐콤씨를 담당하는 이도원 OTC마케팅팀 부장과 김혜경 OTC마케팅팀 PM(Product Manager)을 만났다. 이 부장은 “삐콤씨는 소비자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