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가격 하락 폭이 줄어도 당분간 거래량이 평년에 못 미치는 상황이 이어질 것"이라며 "수도권 등 대기 수요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한 제한적인 시장 회복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소수 의견이지만 하반기 중 서울·수도권 집값이 소폭 오를 수 있다는 견해도 있다. 윤지해 부동산R114 리서치팀장은...
부동산 전문가들은 하반기 주택 시장 추가 하락은 불가피하다고 입을 모았다. 하지만, 집값 낙폭 둔화와 거래량 증가 등 반등 지표가 포착된 만큼 내년 이후에는 부동산 시장이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으로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줄 가장 큰 변수로는 거시경제 상황이 꼽혔다. 또 미분양 물량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어 정부의 추가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주를...
지난달 전국 집값은 0.78% 하락해 전월(-1.15%) 대비 하락 폭을 또 줄였다. 지난달 수도권은 1% 미만 하락률을 기록하면서 집값 바닥을 다지는 모양새다. 급매물 소진과 규제 완화 기대감으로 하락 폭 축소가 이어진 것으로 해석된다.
1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3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아파트·연립·단독주택 등) 가격은...
부동산원은 “서울의 경우 고금리 유지와 부동산 경기 위축 상황에서 주택 규제 완화에 따라 오피스텔의 상대적 이점이 떨어졌고, 집값 하락에 따른 수요 이동 등으로 전분기 대비 매매가격 하락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인천(-1.16%)과 경기(-1.54%) 등 수도권 매매가격 하락도 이어졌다. 인천은 연수구 등 택지지구 내 신규 공급 영향으로 중대형과 노후...
최근 서울 청약시장이 되살아날 조짐을 보이지만, 여전히 집값 하락이 이어지고 거시경제 침체도 계속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강북구 분양 단지에 강남과 마포구 등 핵심지역 수준의 분양가격이 적용되자 청약 대기자들 사이에선 “너무 비싸다”는 볼멘소리가 나온다. 하지만, 주택 매수세가 살아난 데다 최근 인건비와 건설 자잿값이 급등한 만큼...
손은경 KB금융 선임연구위원은 ‘전세보증금 미반환 리스크 점검’ 보고서에서 “집값 하락으로 전세가율(매매가격 대비 전세보증금 비율)이 올라 최근 2년간 빌라 거래가 활발했던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세금 반환 어려움이 커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아파트 역시 지난 2년간 신규계약으로 높은 보증금을 받은 집주인의 자금이 부족하면...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과 지방 역시 이번 주 집값 하락 폭을 줄였다. 전세도 이번 주 전주 대비 소폭 낙폭을 만회했다.
13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4월 둘째 주(10일 기준) 아파트값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0.11% 하락했다. 이는 지난주(-0.13%)보다 0.02%포인트(p) 낙폭을 줄인 것이다.
서울 아파트값은 2월 6일 이후 7주 연속 하락 폭을...
윤수민 NH농협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은 “법인은 과거 개인이 총부채원리금비율(DSR) 규제 등으로 매매가 막혔을 때도 대출을 일으켜 아파트를 많이 사들였다”며 “법인 매도가 부쩍 늘어난 것은 집값 하락기가 장기화하자 시세 하락과 이자 부담 등으로 투자용으로 매입한 물건을 던지는 것으로 본다. 버티지 못하는 법인부터 순서대로 매도하는 것”이라고 했다....
5%였다.
집값이 더 하락할 것으로 답한 응답자는 그 이유로 ‘최근 1∼2년 내 올랐던 가격 상승분이 덜 하락해서’(24.4%)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전반적으로 경기가 안 좋아서(22.7%) △미분양 적체, 분양시장 저조 등의 분위기 영향(21.5%) △금리가 계속 오를 것 같아서(19.6%) △매수보다 매도 움직임이 더 많아서(10.1%) 순으로 응답이 많았다.
이 때문에 집값 하락기에 전세보증금 반환 문제가 불거질 가능성이 더 크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기준 수도권 빌라 전세가율은 83% 수준이다. 서울은 80%, 인천 89%, 경기 83%로 나타났다. 반면 기타 지방은 76%의 전세가율을 기록했다.
동시에 최근 2년 동안 수도권 빌라 매매가 활발했던 것도 전세보증금 반환 문제 위험을 키운다. 보고서는 “전셋값이...
자본금 없이 전세를 활용한 매매로 갭투자를 실시해 전세사기 수백 건을 벌인 것인데, 향후 집값 하락이 지속될 경우 전세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세입자들의 피해가 이어질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때문에 이같은 피해를 당하지 않을 수 있는 장기 임대 물량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9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직방이 지난 1월 애플리케이션 이용자...
다만 주택연금의 매월 수령액은 집값, 이자율, 기대수명을 고려해 계산되기 때문에, 최근 같은 부동산 하락장에서는 하루라도 일찍 주택연금에 가입해야 더 많은 연금을 수령할 수 있습니다. 또 주택연금은 주택가격이 공시가격 기준 9억 원(시가 12~13억 원) 이하일 경우에만 가입할 수 있습니다. 실제 거주가 원칙이며, 가압류나 저당권 등이 없어야 합니다.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과 지방은 지난주보다 집값 하락 폭이 확대됐다. 반면, 전세는 전국에서 수요가 늘면서 낙폭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4월 첫째 주(3일 기준) 아파트값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0.13% 하락했다. 이는 지난주(-0.13%)와 같은 하락 폭이다. 서울 아파트값은 2월 6일 이후 7주 연속 하락 폭을...
NAR 관계자는 "모기지 금리 변화를 의식한 주택 매수자들이 금리 하락을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집값이 많이 내려가고 일자리가 늘어나는 지역에서 주택 매매가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반면 주택 시장과는 반대로 오피스·상가 등 상업용 부동산(CRE) 시장에서는 하락세가 짙어지는 모양새다. 가격 및 수익성 하락과 공실률 증가가...
지자체가 토지거래허가를 풀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지만 서울시는 아직 집값이 덜 떨어졌다고 판단한 것이다.
5일 서울시는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압구정·여의도 아파트지역, 목동택지재개발지구, 성수전략정비구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6일까지였던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기한은 내년 4월26일까지 연장됐다....
반면 3선 도시의 가격은 3.3% 하락했다.
중국 도시 인구의 약 3분의 2는 2선 이하의 도시에 살고 있다. 중국이 소도시 집값을 안정시키지 않으면, 다수 지역에서 소비 의욕이 꺾일 가능성이 크다. 이는 중국 전체 경제 회복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WSJ는 경종을 울렸다.
장기적으로는 잉여 재고가 흡수되지 않으면 신규 주택 건설이 장기간에 걸쳐 침체할 가능성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집값 하락세가 적어도 올해 말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저출산 문제를 해결할 파격적인 정책을 내놓겠다는 뜻도 밝혔다.
4일 한국주택협회에 따르면 원 장관은 지난달 31일 개최된 주택협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소득 대비 주택가격 비율(PIR)이 18배까지 갔던 것은 비정상적이고 급등했던 집값의 하향 안정은 최소 연말까지...
그간 집값 하락 폭이 컸던 탓에 저점 인식이 커지면서 투자세도 늘고 있다.
2일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기준 세종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9% 올랐다. 같은 기간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연속 상승 중이다. 세종은 앞서 지난달 20일 기준으로도 전국에서 유일하게 아파트값이 전주 대비 0.09% 오른 바 있다.
실제로 일부 단지에서는...
아파트 규모별로 보면 대형(전용면적 85㎡형 초과) 평형 집값 하락률이 중·소형(전용 85㎡형 이하) 평형보다 더 낮았다. 지난 2월 서울 아파트 전용 ‘60㎡ 초과~85㎡ 이하’ 집값 변동률은 1.16% 하락으로 나타났다. 반면 ‘85㎡ 초과~102㎡ 이하’는 0.99% 하락, ‘102㎡ 초과~135㎡ 이하’는 0.83% 하락 등으로 중·소형 평형보다 더 낮은 내림 폭을 기록했다. ‘135...
하지만, 집값 하락과 정부의 대출 규제, 지난해 금리 인상 이후 27∼28%대로 떨어졌다.
이후 지난해 말 15억 원 초과 고가주택에 대한 주택담보대출이 허용되고, 올해 1월 말부터 소득과 상관없이 9억 원 이하 주택에 대해 최대 5억 원까지 연 4%대의 고정금리로 빌려주는 특례보금자리론이 신설(1년 한시)되면서 실수요층의 대출 문턱이 낮아졌다.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