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지난 6일(현지시각) 튀르키예 남부와 시리아 북부에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하면서 2만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는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때 사망자수(1만8천500명)를 넘어서는 수치다.
현재 전 세계에서는 기부 및 피해 복구를 위한 긴급구호대를 파견하는 등 피해 시민들의 아픔을 함께했다.
지진 발생 10시간이 지난 7일 오후 구조된 아기는 출생 후 3시간가량 방치된 것으로 추정된다. 아기의 사촌은 “돌무더기를 파헤치고 있는데 소리가 들렸다”며 “먼지를 가라앉히고 나니 아기가 있었다”고 회상했다.
아기는 타박상, 열상, 저체온 등의 복합적인 상태로 병원에 도착해 현재는 안정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기를 담당한 하니 마루프 소아과 의사는...
세 번째로는 중국 쓰촨에서 2008년 발생한 지진(규모 7.9)이 8만7587명의 생명을 앗아갔다.
튀르키예와 인접국 시리아를 강타한 지진은 이미 2011년 동일본 대지진(1만8500여 명·피해 규모 7위)의 피해 규모를 뛰어넘었다.
한편 지진 최초 발생 나흘이 지난 지금까지도 현장에서는 한 명이라도 더 구출하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튀르키예 당국은 11만...
튀르키예 동물 보호 단체 ‘헤이탭(Heytap)’은 지진 발생 이튿날 보급품, 의약품, 음식, 텐트 등을 차량에 싣고 지진 피해 인근 지역으로 떠났다. 헤이탭은 트위터에 구조한 개, 고양이, 앵무새 등의 사진과 영상을 올리며 지속적으로 소식을 알리고 있다. 이들은 매몰된 동물들을 수색하는 한편 구조된 동물들을 돌보며 “치료 등 도움이 필요한 동물을 데려오면 무료로...
아모레퍼시픽그룹이 튀르키예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후원금 10만 달러(약 1억3000만 원)를 긴급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되어 현지 주민들의 긴급 구호, 피해 복구 활동, 이재민을 위한 임시 보호소 운영과 의료 지원 등에 사용된다.
이상목 아모레퍼시픽그룹...
한국증권금융 꿈나눔재단은 6일 대지진 발생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시리아 주민을 지원하기 위해 10일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1억 원을 후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시리아 주민들에게 전달돼 피해지역에 긴급구호물품 지원, 재난 피해자 의료 지원 및 피해지역 재건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KT&G는 튀르키예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 지역의 이재민 지원과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3억 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로 전달돼 튀르키예 이재민들의 생존을 위한 구호물자 지원과 조기 피해복구 작업 등에 사용된다.
구호 성금은 KT&G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조성한 기부성금인 ‘상상펀드’에서 마련됐다....
삼성전자는 튀르키예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고통받고 있는 이재민을 위해 현금과 현물 총 300만 달러(약 37억 원)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구호 성금 150만 달러는 튀르키예 재난위기관리청에 기부할 계획이다. 성금 외에도 △재난 현장에 필요한 포터블 초음파 진단기기 △이재민 임시숙소용 가전제품 △피해가정 자녀 디지털 교육용 태블릿 △가전제품...
시리아 반군 지역 민간 구호 단체 ‘화이트 헬멧’은 지진 발생 첫날인 6일(현지시간)부터 시리아 이들리브주(州)에서 구조 작업을 진행했다. 이날 화이트 헬멧 구조대원들은 이들리브주 외곽 도시 아르마나즈에서 ‘카람’이라는 이름의 소년을 구출하는 데 성공했다.
무너진 건물 잔해에서 구출된 카람은 의식이 또렷했고 건강해 보이는 상태였다. 구조대원 품에 안긴...
SK그룹은 10일 SV위원회 긴급회의를 열어 튀르키예 남동부와 시리아 북서부에서 발생한 진도 7.8 규모의 강진 피해 복구를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100만 달러를 지원키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지원금은 튀르키예 등 현지에서 구호 물품 조달 및 전달, 구호 활동 수행 등에 쓰이게 된다.
조경목 SK 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은 “우방국인 튀르키예 등의...
각국의 구조대가 연이은 생존자 구출 작업을 펼치고 있지만, 첫 번째 규모 7.8의 대지진이 6일 오전 새벽에 발생한 이후 3일이 지나면서 생존율이 급격히 떨어지게 됐다는 우려가 나온다. 특히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면서 생존자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구의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을 찾아 “튀르키예 국민들이 좌절과 슬픔을...
각국의 구조팀이 속속 도착, 수색이 이어지면서 이날 어린아이가 무너진 잔해 속에서 구조되는 등의 일부 희소식이 전해지고는 있지만, 첫 번째 규모 7.8의 대지진이 6일 오전 새벽에 발생한 이후 3일이 지나면서 생존율이 급격히 떨어지게 됐다는 우려가 나온다. 특히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면서 생존자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9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안탈리아 소방당국은 이날 성명을 내고 지진 발생 약 90시간 만에 하타이 지방의 무너진 건물 잔해 밑에서 10세 소녀 힐랄 살람이 극적으로 구출됐다고 밝혔다. 살람은 구조 직후 가장 먼저 구조팀에 요청한 것은 우유였다고 당국은 전했다.
구조팀은 "건물 잔해 밑을 수색하다 소녀의 목소리를 들었고, 7시간 동안 구조 작업한...
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튀르키예 재난관리국(AFAD)은 지진 발생 나흘째인 이날 누적 사망자가 1만7134명으로 공식 집계됐다고 밝혔다.
튀르키예와 국경을 맞댄 시리아에서는 당국과 반군 측 구조대 '하얀 헬멧'이 밝힌 것을 합친 사망자는 3162명으로 늘어났다. 두 국가를 합친 사망자는 2만296명에 달한다. 시리아와 튀르키예에서 총 부상자 수는 최소...
배우 장근석이 최근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시리아에 기부로 아픔을 함께했다.
9일 장근석의 소속사 크래프트42이엔티는 “장근석이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측에 1억 원을 기부했다”라고 알렸다.
이어 소속사는 “소식을 접한 장근석이 피해의 심각성을 체감하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현지인들을 위해 기부의 뜻을 전했다”라고 기부 배경을...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덮친 지진으로 사망자가 9일 현재 1만6000명을 넘어섰다. 재해 현장에서 생존률이 급격히 떨어지는 골든타임인 72시간이 지난 가운데 세계 각지에서 도착한 전문 구조팀이 생존자 수색 및 구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사고 발생 73시간 후인 이날 튀르키예 북동부 카흐라만마라쉬의 아파트 붕괴 잔해 속에서...
포스코그룹은 튀르키예 남동부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피해를 본 이재민 긴급구호를 위해 성금 100만 달러를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튀르키예 지진으로 많은 희생자가 발생했고, 현지의 추운 겨울 날씨로 복구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라며 “조속한 구호활동을 위해 포스코그룹이 동참하겠다”고...
통상 여진은 발생 빈도와 규모가 점차 줄어드는 양상을 보이지만, 이번 지진의 경우에는 5.0∼6.0 규모의 지진이 더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현지 구조대는 나흘째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을 비롯한 서방 국가와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등 국제기구는 물론, 전쟁 중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갈등이 고조되고...
튀르키예 당국은 지진 발생 후 대응 비판 메시지가 터져 나오자 트위터 접속을 차단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피해자들이 지진피해 현황을 알리는 수단으로 써왔는데, 이를 차단하면서 피해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기 어려워졌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튀르키예 피해 지역에서는 당국의 늑장 대응이 인명피해를 더 키우고 있다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한 지진 피해...
우리금융그룹은 튀르키예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 지원을 위해 30만 달러(약 3억7000만 원)를 기부한다.
우리금융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국제 구호개발과 인도적 지원 활동을 하는 KCOC(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를 통해 30만 달러를 긴급 지원한다. 기부금은 이재민의 기본적인 의식주 해결 및 일상회복 지원을 위해 사용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