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탈적 상속세, 투기자본 등 경영권 방어에 취약한 우리 기업들의 지배구조 개선 방안과 같이 차분히 논의해야 한다.
정부는 밸류업 프로그램을 내놓고 있다. 우리 기업들이 코리아 디스카운트에서 벗어나 합당한 평가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1월 민생토론회에서 운을 뗐고 관련 당국도 세부안을 내놓았다. 하지만 주주 기본권을 내팽개치는...
금융사들을 대상으로 내부통제 강화를 주문하는 만큼 법조계 출신이나 금융당국 등 관료 출신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최근 금융당국이 주문한 지배구조 선진화에 대응하기 위해 여성 사외이사를 늘리거나 구성을 변화시키는 모습이 보인다”며 “금융권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법조계 출신이나 금융당국 관료를 선호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정부가 시도하다 무기한 연기된 ‘플랫폼공정경쟁촉진법(플랫폼법)’은 플랫폼과 소상공인의 구조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총선을 앞두고 급하게 제정을 추진하다 보니 생긴 시대착오적인 법안”이라며 “구글과 같은 빅테크는 처벌하지 못하고 국내 플랫폼만 두드려 패는 일이 벌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동안 구글의 조세 회피와...
금융당국의 지배구조개선 칼끝이 NH투자증권 사장 선임 절차를 두고 내부 갈등을 빚었던 범농협을 향하고 있다. 연일 발생하고 있는 그룹 내 금융사고가 농협중앙회의 지나친 인사개입으로 인한 결과라는 지적이다.
14일 금융 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NH금융지주, NH농협은행, NH투자증권에 대한 고강도 검사에 돌입했다. 수시검사와 정기검사로 목적과 명칭은...
이달 28일 KT&G 주주총회를 앞두고, 행동주의펀드 플래쉬라이트 캐피탈 파트너스(FCP)는 14일 KT&G의 지배구조 문제가 해결된다면 2028년까지 현재 시가총액에 4배로 오를 것이라면서, 차기 사장 후보인 방경만 총괄부문장(수석 부사장)의 대표이사 사장 선임안에 반대표를 던져달라고 주주들에게 호소했다.
FCP는 이날 오후 국내 주주들을 대상으로...
국내 주식시장에는 코리아 디스카운트(저평가), 기업지배구조, 회계투명성 등 여러 고질적인 문제들이 산적해 있지만, 그 중대성에 비해 비교적 가볍게 다뤄지는 사안이 있다. 바로 미공개정보 이용이다. 투자자들 사이에 넌지시 던지는 “어디 좋은 정보 없어?”라는 물음에서 “이게 좋다더라”라는 답변이 은밀하게 꼬리에 꼬리를 물고 공유되면서 퍼져나가는...
KB증권 관계자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경영을 선도하는 금융회사로서 보다 객관적인 사회적 지표 기준으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신뢰받는 기업으로 한층 더 발전하고자, 소셜 분야 세계적 권위의 ‘ISO45001’ 인증을 준비해왔다"고 설명했다.
KB증권은 전사의 안전·보건 관련 현황과 개선점 도출 및 관련 시스템과 프로세스를 보완하며 꼼꼼하게...
지난해 12월 ‘지배구조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7월 3일부터 은행권을 시작으로 책무구조도 도입과 내부통제 관리 의무 부여 등이 이뤄진다. 앞으로 금융사 임원은 본인 소관 업무에 대해 내부통제 관리 의무를 부여받게 됨에 따라 모든 임원은 내부통제를 사진의 업무로 인식하는 등 근본적인 금융권의 내부통제 행태 변화가 예상된다.
박충현 금감원...
다만, 현재 지배구조법상 내부통제 기준 '마련 의무'만 있고 '준수 의무'가 없어 법원과 금융당국 간 다른 판단을 내놓은 점, 조직적·반복적 금융사고의 책임을 CEO에 물릴 수 있도록 한 개정안이 아직 시행 전이란 점 등 때문에 제재 수위가 높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은행권 관계자는 "책무구조도는 도입 전 상황이고 금소법에 의거한 제재의 경우...
최근 6년간 지배구조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들이 재무실적도 매년 성장하거나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딜로이트그룹의 기업지배기구발전센터는 '기업지배기구 인사이트(Insights)' 제5호를 발간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한석 한국 딜로이트 그룹 기업지배기구발전센터 센터장은 한국 ESG기준원 선정 지배구조 우수기업의 선정 전후 3개년의 재무실적을...
오세희 소공연 회장은 “소상공인들은 플랫폼 기업들로 인해 유통구조 시장을 잃었다"며 "유통시장 판로 주도권을 놓치면서 기울어진 운동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각 업종 플랫폼 독과점이 심화하고 있다. 이들 플랫폼이 비대면 시장의 성장으로 더욱더 성장하면서 소상공인 판로가 급격히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남북관계로 인한 지정학적 불안요인, 지배구조 및 회계의 불투명성, 노동시장의 경직성 등이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주원인으로 꼽힌다.
최근에는 중국의 사드 보복, 한일 갈등에 따른 일본의 무역보복 등 정치 외교 리스크가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새로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 고운 우리말 / 모종비
모종하기 알맞을 때 오는 비를 뜻하는 말.
☆ 유머 / 두려운...
USTR은 중국이 ‘많은 중요 상품 및 기술의 지배적 공급자가 됐다’며 이는 비용 구조의 조작, 핵심 산업 통제, 무역·경제 정책의 무분별한 남용을 통해 이뤄졌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미국은 중국의 불공정 관행에 대해 노동자 중심 무역정책의 원칙에 기반을 두어 종합적이고 실용적인 정책을 통해 대응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노동자 중심의 통상정책 추진’을...
최대 주주 및 대표이사 등 지배구조 변동이 빈번한 사례도 비정상적인 거래 흐름에 주의해야 한다. 지배구조가 자주 바뀌는 것은 부실한 내부통제로 인한 횡령·배임 혐의 발생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적발된 미공개정보 행위 총 56건 중 결산 관련 호재성 또는 악재성(감사의견 거절·적자전환) 정보를 이용한 사건은 총 19건(33.9%)에...
상장사가 스스로 자본수익성, 지배구조 등 기업가치를 개선하고, 주주환원을 실천해 투자자들과 동행하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다만, 자본 등 유동성이 부족한 기업들은 참여하지 않아도 된다.
자사주 소각이나 배당 등에 나서는 기업에는 세제 혜택을 주는 방안은 과제로 추진된다. 상법 개정도 장기 과제로 추진된다. 일부 대주주의 기업 사유화로...
-기업 지배구조 보고서도 공시도 않보는 투자자들이 많은데, 기업들이 자율공시 하게한 이유는.
△지배구조보고서의 내용이 기존 사업보고서에 이미 있는 것도 상당히 있다. 하지만 저희가 지금 생각하는 건 여러 보고서에 있는 내용 포함 기업가치 제고에 필요한 부분을 공시할 생각이다. 밸류업 관련 부분을 묶어서 투자자들이 보기 쉽게, 이해하기 쉽게 정리한다고 보면...
이에 효성은 환경 보존 활동,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역량 강화 지원, 친환경 캠페인 등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는 국내산 농ㆍ축산물을 매입해 독수리, 근기러기, 큰고니 등 화포천습지를 찾는 겨울 철새에게 먹이를 제공하는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먹이 공급을 통해 멸종위기 동물의 개체 보호 및 생물 다양성 보존에 기여하고자...
이번에 출범한 세종 CP 센터는 사업 특성에 따른 잠재적 위험 요소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기업이 맞춤형 컴플라이언스 시스템을 구축‧발전시킬 수 있도록 센터 산하에 △공정거래 △지배구조 △인사‧노무 △ESG‧환경 △중대재해 △반부패 △헬스케어 △개인정보‧정보보안 △지적재산권‧영업비밀 △디지털 포렌식 △해외 규제 등 총 11개 분과를 뒀다.
센터 내...
대신경제연구소는 22일 한국경제법학회와 공동으로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패러다임 변화에 맞춘 ‘2024 공급망 ESG 포럼’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공급망 ESG 관리의 새로운 흐름’을 주제로 한 이번 포럼은 정부기관과 기업인 등이 참석해 공급망 ESG 관리에 대한 기업의 대응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현주 대신경제연구소...
AI를 지배한다
다가오는 AI 시대에 필수적인 역할을 수행할 데이터 전문 기업
피해갈 수 없는 저작권법 문제와 함께 구조적인 성장은 필연적
턴어라운드는 이미 완료, 글로벌 메가 트렌드와 함께 이익 구간 진입 전망
김두현 하나증권 연구원
◇삼성생명
4Q23 Re: 기업 밸류업 준비 완료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강한 의지와 능력을 재확인
4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