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의원은 이날 오찬회동에 앞서 기자와 전화통화를 갖고 “모여서 이런저런 얘기 하다보면 자연스레 (유 의원 출마 얘기가) 나올 것”이라며 “(대표) 자격이 흘러넘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출마를 저울질했던 다른 친박계 주자들의 교통정리도 마무리됐다.
서병수 의원은 같은 날 기자에게 “전직 지도부의 한 사람으로서 4.27 재보선 패배 책임을 지고 총사퇴한...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에 이뤄지는 회동인 만큼 뭔가 의미를 가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손에 잡히는 결과가 나올 수 있어야 한다”고 기대했다. 친박계 핵심 중진의원 또한 같은 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이 대통령이 약속했던) 국정 동반자 관계가 확립된다면 대승적 차원에서 박 전 대표 또한 (역할 주문을) 거절하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이날 회의에서 당 대표·최고위원 선출방식을 놓고 초선과 친박계 중진간 격론이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19일 박 전 대표는 황우여 원내대표와의 비공개회동에서 당권·대권 분리 완화 및 대표·최고위원 분리선출에 대해 거부감을 나타낸 바 있고, 이날도 “당헌이 어떻게 마련됐는지 아는사람은 다 알고 있다”며 반대 입장을 고수했다.
앞서 당 중진의원들은 의총 직전 당사에서 회동을 갖고 당 대표 권한대행은 황 원내대표가, 당 운영은 정 위원장 중심으로 비대위가 맡는 방안에 합의했다. 주요 당무는 황 원내대표, 정 위원장이 상호 협의해서 처리키로 했다.
황 원내대표는 의총 직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중진의원들과의 논의 결론에 따라 정 위원장과 합의했다”며 “의총에서 의원들은 이 과정을...
앞서 민본21은 이날 오전 조찬회동을 갖고 △지도부 총사퇴 △원내대표 선출 연기 △당·정·청 전면쇄신 △의원연찬회 개최를 요구키로 하는데 합의했다. 다만 회동 이후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안상수 대표를 비롯, 지도부 전원이 사퇴하고 비상대책위를 꾸리기로 함에 따라 인적쇄신의 화살은 다음 과녁인 청와대를 겨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성태 의원은 당을 새로...
그는 16일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야당 대표와의 청와대 회동은 국민이 꼭 기다리는 중요한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전 대표는 이어 “사람을 만나는 것 자체가 정치고, 정치인은 국민을 대신해 국민의 문제를 함께 걱정하라는 책임을 부여받은 사람”이라며 “같은 생각을 하는 우리 편을 만나는 것보다 다른...
개헌 회동을 갖는 등 세(勢)다지기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이 장관은 “다음 정권이 우리나라를 선진국으로 만들고 미래가 잘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헌법을 개정하는 것이 시대적 임무”라며 개헌 필요성을 역설했다.
하지만 친박계는 개헌의 정치적 의도에 의구심을 나타내고 있다. 박 전 대표를 견제하기 위한 정략적 개헌 아니냐는 것이다.
친박계 중진인 서병수...
김창영 실장은 "당과 협의해 세종시 발전안 관련 법안의 국회 제출 시기를 결정하기로 했다"며 "한나라당 중진협의체에서 세종시 해법을 결론내기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동에서는 세종시 수정안 국회 제출 시점이 중점 논의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한나라당 지도부는 친이명박계와 친박근혜계, 중립 의원 6명으로 구성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