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중소형 증권사가 매각설로 몸살을 앓았다. 이들 증권사는 “근거 없는 루머”라고 일축했다.
하지만 내년은 메리츠자산운용을 시작으로 증권업계 M&A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 침체 속에 치솟는 금리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발 부실이 불거지면서 경영 여건이 나빠진 중소형 증권사가 매물로 거론되는가 하면...
27일 이투데이 취재 결과 일부 중소형 증권사는 금융위원회로부터 캐피탈콜 집행 시 15억 원 가량 납입할 수 있는지 여부를 조사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금융위가 지난 24일부터 재가동한 채안펀드 1조6000억 원 이후 추가 펀드 조성에 착수한 것이다.
채안펀드는 시장안정화 조치 일환으로 회사채 수급 보완 및 지원 기능을 맡는다. 금융위는 지난 2020년 20조 원...
주목할 부분은 대형사들과 중소형사들의 입장이다. 자금을 지원하는 쪽도 지원을 받을 쪽도 모두 ‘주주배임’ 등 시장질서에 위배되는 것은 없는지 신경쓰는 분위기다.
대형사들은 유동성 위기가 증권업계 전체로 확산되지 않도록 자금여력이 있는 만큼 시장 안정 역할을 하겠다면서도 “동냥하는 게 아니다”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A증권사 대표는...
한국증권금융(이하 증금), 산업은행 등의 증권사 유동성 지원프로그램을 각각 ‘3조 원+α’, ‘2조 원+α’로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지난 24일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이하 비상거금회의)’에서 마련안 지원책을 집행하는 것이다.
잡음은 증권사들이 자체적으로 ‘제2 채안펀드’ 조성하는 방안을 논의한다는...
중소형 증권사들도 현금성 자산을 늘렸다. 하이투자증권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지난해 7631억 원에서 올해 상반기 1조7055억 원으로 급증했다. 같은 기간 BNK투자증권(2419억 원→4646억 원), 다올투자증권(4613억 원→7730억 원) 등도 현금성 자산이 늘었다.
다만 대형사들과 비교하면 절대적인 규모는 작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대형 증권사는 코로나19...
저축은행, 중소형 증권사, 캐피탈사들의 문제가 당분간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예상했다.
금융당국 차원에서의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홍성기 실장은 “유동화 시장에서 자금이 돌지 않는다는 게 가장 큰 문제로, 이것들이 돌 수 있게 할 방법이 필요하다”며 “펀드 같은 데에서 유동화증권을 매입할 방안을 열어준다든지, 일시적으로라도...
상반기 코스피가 645.01포인트(P), 코스닥이 288.54P가 하락했음에도 4곳(DB금융투자, 다올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상상인증권)의 증권사만 투자자에게 ‘매도’ 리프트를 제공한 것이다.
그마저도 이들 4곳의 증권사는 ‘매도’ 리포트를 6개월간 단 1건 발표했다. 국내 증권사의 전체 리포트(4345건) 중 ‘매도’ 리포트(4건)는 0.09%였다. ‘매수’ 리포트(4004건)가 92.15...
메리츠증권도 2분기 영업이익(1988억 원) 감소 폭이 전년 대비 17.1%에 그치며 비교적 선방했다.
중소형 증권사는 전체 매출에서 브로커리지가 차지하는 비중이 대형사보다 작아 거래대금 감소에 따른 타격을 덜 받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대차증권의 경우 2분기 IB 부문에서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실적 성장을 뒷받침했다.
다만 증권업계 내에선 고무적인...
중소형사의 자기자본 대비 브릿지론 비중은 약 18.5%로 대형사(10%) 대비 2배 가까이 높은 규모다. 코로나19 유동성 이후 부동산 시장의 호황 및 증권사의 위험인수 성향 증가 등으로 인해 초기 부동산 금융 투자가 증가한 영향이다.
한신평은 최근 금리 인상과 경기침체로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증폭되면서 증권업이수익성 저하뿐만 아니라 투자자산 부실화 위험에...
3가지 지표 가운데 임계수치를 2개 이상 웃도는 증권사는 하이투자증권, BNK투자증권, 다올투자증권, 현대차증권 등 4개 사다.
문제는 증권사들의 부동산 PF 익스포저가 신용등급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지난 6월 나신평은 SK증권에 대해 사업기반이 약화되고, 최근 2개 분기 연속 적자를 시현하는 등 수익성이 저하됐다며 신용등급전망을...
보고서는 PF 관련 채무보증 규모가 대형 증권사와 중소형 증권사간 차별화되는 양상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최근 2년 간 자본 대비 채무보증의 양적 부담이 대형사는 축소되고, 중소형사는 확대되는 양상을 보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자본이 풍부한 대형사보다 중소형자의 타격이 클 것으로 봤다.
아울러 채권 보유 규모가 높은 대형 증권사들의 손실이 클...
이에 대해 국내 증권사들은 올 상반기까지 M&A와 기술이전 등에 보수적이었던 글로벌 빅파마들의 투자 성향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재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빅파마들의 유동성은 이전 보다 풍부해진 상황이다. 다만 풍부한 유동성과 주가 하락에도 상반기 기술거래가 부진했었다”면서도 “빅파마들의 보수적 스탠스는 하반기로...
다올·유진투자증권 등 중소형사들도 잇따랐다.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키움증권 등 나머지 대형 증권사들도 관련 세부조치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만큼 가까운 시일 내 구체적인 방침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최근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반대매매로 인한 개인투자자 피해가 커진 데 따른 조치다. 시중 유동성이...
김 연구원은 다올투자증권에 대한 투자 포인트를 크게 세 가지로 제시했다. 먼저 "IB부문이 특화된 중소형 증권사로서 향후 다양한 자회사를 통한 수익다변화 및 성장 등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최근 신용등급 상향 및 과거 장외파생상품 인가를 통한 IB부문 영업기반 확대로 향후 IB부문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라고...
키움증권, 교보증권 등 국내 주요 증권사들이 전망한 5월 코스피 밴드는 2600~2800선으로, 다수 증권사는 코스피지수는 2700대를 오르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투자증권은 2640~2840, 다올투자증권은 2560~2780, 삼성증권은 2600~2850을 코스피 밴드로 제시했다.
큰 걸음으로 다가온 ‘빅스텝’…하반기엔 코스피 저점 2400 전망도
5월 최대 이슈는 당장 이번 주(5월 3~4일)...
컨센선스 하회…프리미엄 TV 패널 판매 증가
LG디스플레이의 1분기 영업이익은 증권사 전망치 평균(컨센선스) 1783억 원을 밑돌았다.
LG디스플레이 측은 "계절적 비수기 진입 및 전방 산업의 수요 부진으로 제품 출하가 감소했고 LCD 패널 가격의 하락세가 지속됐다"며 "중국 내 코로나19 봉쇄 조치 등 대외 변수에 의한 물류 및 부품 수급...
LG디스플레이의 1분기 영업이익은 증권사 전망치 평균(컨센선스) 1783억 원보다 크게 줄었다.
LG디스플레이 측은 "계절적 비수기 진입 및 전방 산업의 수요 부진으로 제품 출하가 감소했고 LCD 패널 가격의 하락세가 지속됐다"며 "중국 내 코로나19 봉쇄 조치 등 대외 변수에 의한 물류 및 부품 수급 문제도 생산과 출하에 영향을 미쳤다"고...
한양증권 관계자는 "오랜 역사를 지닌 증권사로서의 명맥만을 유지했던 과거와는 달리 부동산, 자산운용, 채권, 기업금융에 이르기까지 전 분야에서 시장 최고 인재들이 오고 싶어하는 증권사로 자리를 잡았다"며 "주니어급 직원들에게는 회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증권 업계 사관학교로 부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메타버스, NFT(Non-Fungible Tokenㆍ대체불가능토큰) 등 신사업을 준비 중인 증권사ㆍ게임사ㆍ금융기관 등이 중소형 거래소 인수 후보로 점쳐지는 상황에서, 사업 진행에 차질이 생긴 것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산법(금융산업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상 가상자산에 대해 칸막이를 치고 있다"라며 "금융회사들이 가상자산에 대해 투자하지 말라는 2017년...
카카오페이증권 관계자는 "법인영업본부 직원들의 퇴사는 사실이 맞다"며 "현재 홀세일 사업 부문을 더욱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재정비 과정 중에 있으며, 중소형증권사에 맞게 선택과 집중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직원들의 단체 이직으로 카카오페이증권은 카카오페이 경영진의 먹튀논란에 이어 또 한번 논란에 휩싸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