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정부 들어 그간 한은 독립성 내지 중립성을 보장해왔기 때문이다.
앞서 8월말 열린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이 총재는 사실상 연내 금리인상 의지를 꺾는 분위기를 연출한 것이 결정적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이 총재는 이날 부동산문제도 “구조적문제로 금리정책으로 대응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또 정책여력 확보 차원에서라도 올릴 수 있을 때...
◇ 한은, 통화정책 중립적·자율적..신 위원 발언 개인의견일 뿐 = 이와 관련해 윤면식 한은 부총재는 14일 기자들과 만나 “원론적인 이야기나 금리결정은 금통위가 한은법에 의해 중립적 자율적으로 이뤄져야 되고 그렇게 하고 있다. 이 총리도 그런 취지에서 말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부동산 안정만을 겨냥해 (금리결정을) 할 수는 없는 것이다. 물가 등...
그래서 금리에 대해서 여러 상황이 있고 의견이 있습니다만 그런 것들을 듣고 있습니다만 특별히 구애받지 않고 중립적으로 기준금리를 결정하고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 어제 부동산대책은 어떻게 평가하시는지?
- 한은에서도 그동안 주택가격이 급등한 만큼 거기에 대해서 각별한 경계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정부대책이 그전에도...
원론적인 이야기나 금리결정은 금통위가 한은법에 의해 중립적 자율적으로 이뤄져야 되고 그렇게 하고 있다. 이 총리도 그런 취지에서 말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
윤면식 한국은행 부총재가 14일 아침 출근길에 한은 본점 1층 로비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금리에 대한 의견들을 듣고 있지만 특별히 구애받지 않고 있다. 중립적으로 하고 있다”고...
7월 금통위에서 비둘기파(통화완화)에서 중립으로 한발짝 옮겼던 신 위원이라는 점에 비춰보면 그의 이같은 입장 변화는 연내 금리인상이 어려울 수 있다는 인식을 확산시키기에 충분했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운용 본부장은 “정부쪽에서 고민 많던 한은을 다시 자극한 것 같다. 부동산 잡기에 총력중인 정부도 급한 상황인 듯 싶다”면서 “공은 다시 한은으로 간...
중립으로 한발 옮기는가 싶던 신 위원이 다시 비둘기파로 유턴(U턴) 하면서 사실상 연내 금리인상은 물건너 갔다는 판단이다.
◇ 물가 다소 높은 수준vs상승조짐 분명치않다 = 신인석 금통위원은 그동안 물가상승률이 한은 목표치인 2%에 근접하는지를 확인하면서 금리정책을 운용해야 한다고 밝혀왔었다. 이는 7월 금통위 의사록이나 전날(12일) 기자간담회에서의 언급이...
작년 간담회에서 말씀드렸듯이 저는 현재 정책금리는 중립금리에 비해 낮지 않느냐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실물경제는 잠재성장경로 위에 있다고 이미 말씀드렸고, 그렇기 때문에 금리조정은 물가에 초점을 두고 물가상승률의 목표수준으로 접근해 간다면 그에 맞추어서 상향조정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이 조정과정은 물가상승률이 확대되어...
신 금통위원은 “정책금리는 중립금리에 비해 약간 낮은 수준이다. 실물경제는 잠재성장경로 위에 있으므로 금리조정은 물가에 초점을 둬야 한다”며 “유가를 포함한 해외요인과 관리물가 영향을 모두 제거한 물가흐름 지표를 구해보면 여전히 2012~14년 기간 추세적으로 하락한 후 정체된 모습이다. 아직까지 상승 조짐은 분명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나라...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는 이유다.
구 연구원은 “펀더멘털이 양호하지만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다”며 “미국 상업용 부동산의 캡 레이트(Cap Rate·부동산가격 대비 순운용수익 비율)는 최근 6.25%로 2007년 7월 저점(6.31%)을 하회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임대 수익이 늘어나는 추세에서 캡 레이트가 역사상 저점을 기록했다는 것은 상업용 부동산 가격이...
대부분 위원은 “기준금리가 경기를 침체시키지도, 과열시키지도 않는 중립 수준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연준이 금리를 인상하면서 금리 정책이 완화적이라고 설명하는 것은 어느 시점부터는 더 이상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연준은 금리인상 국면이 2년 넘게 이어지면서 금리인상 사이클의 중단 시기를 고려 중이라는 사실도 재차 언급했다. 6월...
나온다면 중립 의견 인사중에서 손을 들어야 하는데 녹록지 않아 보인다.
반면 이주열 총재의 정성적 스탠스는 인상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이 총재는 여러 차례 언급했듯 조건부 인상을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잠재성장률에 부합하는 성장을 유지하고 있고 물가 상승세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다만 현실적으로는 한미 금리차 확대와 환율쪽 요인이 더 클 듯 싶다....
마지막으로 중립금리 수준에 대한 언급 여부다. 금리인상 기조에도 인플레이션 지표가 안정적이라면 중립금리의 상향은 어렵다. 아직까지 미국 인플레 지표들은 안정적인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잭슨홀 회의는 연준의 통화정상화 기조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의 금리인상 전망을...
회사 관계자는 17일 "최근 미국의 금리인상이 가속화될 수 있다는 우려로 변동성이 커지고 있고, 하반기 역시 지난해와 달리 글로벌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변동성이 커지는 시기에 특정 지역ㆍ자산에 집중 투자할 경우, 리스크가 커질 수 있기 때문에 글로벌 다양한 지역ㆍ자산에 분산 투자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현재 속도로 금리 인상을 진행하면 2019년 중반에는 중립적 기준금리에 도달하게 된다. 일각에서는 연준이 금리 인상 종료 시점을 모색하고 있는 만큼 이번 회의에서 심도있게 논의했을 것으로 관측했다.
연준의 금리 인상 기조 유지에 글로벌 채권시장에서는 장기 금리가 급등했다. 일본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0.11%로 전날보다 6베이시스 포인트(bp) 올랐고...
연준은 6월 회의후 발표한 성명에서 장기적으로 적절한 금리 수준을 2.9%로 전망하며 지금 같은 속도로 금리를 인상하면 내년에는 중립금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했다.
톰 시몬스 재퍼리스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 금리 인상 종결에 한 발 더 다가갈 것”이라며 “현재로서는 인상 기조를 유지한다는 식으로 문장을 수정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마크...
직전 금통위에서 비둘기파로 분류됐던 그는 중립매파로 움직인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그로 추정되는 위원은 관리품목 가격을 언급하며 이를 제외한 근원물가의 경우 이미 1%대 후반 수준으로 상승 폭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7월 의사록의 특징이라면 매파로 분류할 수 있는 위원들 전원이 관리물가를 언급하고 나섰다는 것이다.
전통적 매파인 이일형 위원은...
31일 한은이 공개한 지난달 12일 금통위 의사록에 따르면 우선 이일형 위원은 “물가가 중기적으로 목표치에 접근할 것으로 예상되는 현 시점에서 금리를 중립금리 수준 방향으로 소폭 상향 조정함으로써 금융 불균형의 확대도 어느 정도 억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금리인상에 따른 취약계층 부담은 미시적 수단이 더 효과적일 것으로 봤다.
그는 또 “관리물가...
은행 대출 영업이 가계대출에 쏠린 상태에서 경기 침체와 금리 상승이 가속화되면 가계 대출 부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30일 KB국민·신한·우리·KEB하나은행 등 4대 은행의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 4대 시중은행의 이자 이익은 총 10조758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조950억 원(11.3%)이 증가했다. KB국민은행이 2조9675억 원으로 가장 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