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정권에서 청와대, 금피아, 보수언론이 한은의 독립성을 훼손하려 한 일체의 행위에 대해 철저한 진상 파악과 책임자에 대한 합당한 조치를 촉구한다.”
“총재와 금융통화위원회는 금리 결정에 있어 독립성을 확고히 지킬 것을 촉구한다.”
“청와대, 국회 및 한은은 정부 등이 한은의 독립성 침해를 획책하지 못하도록 보다 중립적인 금융통화위원 선출을 위한...
22일 열린 한국은행 국정감사장은 한은 독립성 내지 중립성을 따지는 성토장이 됐다. 2014년과 2015년 박근혜정부 당시 금리인하 압력과 올들어 9월부터 제기된 문재인정부 금리인상 압박이 맞서면서 여야 없는 공방이 펼쳐졌기 때문이다.
반면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이같은 논란을 모두 부인하면서도 곤혹스런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아울러 11월 금리인상을 사실상...
연준은 향후 ‘중립적’인 수준으로 금리를 인상할 계획이나 그 수준이 어느 정도인가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었다.
한편 연준은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정책이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언급했다. 연준 관계자들은 철강·알루미늄 관세가 에너지 부분에 대한 신규 투자를 줄였다고 지적했다.
금리 상승, 미중 무역분쟁, 브렉시트 협상, 이탈리아 재정정책 우려 등으로 밸류에이션이 낮아진 상태”라며 “유럽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완화가 곧 축소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독일, 프랑스 채권수익률이 올라가 유로가 강세를 보이면서 유로존 수출 위주의 국가 경기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것”이라며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하고 있어 중립적...
▲ 오창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 동결, 소수의견 2명, 11월 인상
10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기준금리를 동결하겠지만 인상 소수의견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9월 소비자물가가 1.9%로 한은 물가목표에 근접하면서 그간 물가가 낮아 인상할 때가 아니라는 일부 금통위원들의 필요조건이 충족됐기 때문이다. 반면 경기모멘텀은 꺾이는 상황이어서 금리인상을...
그 이후엔 연준도 중립금리 수준에 가까워지면서 지금과는 다른 패턴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그 이후 시점에 대해선 상황흐름을 보고 다시 전망해야 할 것이다.
올 경제성장률은 2.8%로 낮춘 반면 물가는 1.6%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내년도 성장은 정부 예산을 반영해 재정이 늘어나는 부문과 우려가 큰 정보통신(IT) 부문 수출이 어떻게 흐르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최근 주식시장이 조정을 받는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됐고, 통화정책에 대한 중립성 논란을 겪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반면 최근 부진한 경제상황 등을 반영해 연내 인상이 어렵다는 주장도 나왔다. 백윤민 교보증권 연구원은 “사실상 인상 시점을 놓쳤다. 국제통화기금(IMF) 등 해외기관도 국내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는 상황이다. 내외금리차...
파월 의장은 지난 3일 미국 싱크탱크 애스펀연구소가 주최한 애틀랜틱 페스티벌 기간 PBS방송에 출연해 “중립금리까지 도달하려면 아직 한참 남았다”고 말했다. 이는 미국 경제호황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한 발언이지만 시장은 긴축 가속화 공포의 소용돌이에 휘말려야 했다.
로열뱅크오브캐나다(RBC)의 조쉬 나이 이코노미스트는 “파월 의장은 선행적인...
파월 의장이 기준금리가 중립금리와 멀다고 언급함에 따라 연준의 내년도 점도표상 3.25%까지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오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 10년물 금리가 미리 반영하면서 올라 추가 상승은 어려울 것”이라며 “반면 단기물 금리는 100bp 가까이 상단이 열렸다. 단기물 금리가 장기물 금리에 따라 붙으면서 일드커브는 플래트닝(수익률 곡선...
앞서 파월 의장은 3일(현지시간) 싱크탱크 애스펀연구소가 주최한 애틀랜틱 페스티벌에서 PBS 대담에 출연해 현재 기준금리가 인플레이션도 디플레이션도 야기하지 않는 중립금리에 한참 미치지 못한다고 말했다.
소재용 연구원은 “지난주 파월의 언급은 추가 금리인상 폭과 속도가 시장의 생각을 넘어설 수 있다는 불안감을 불러왔다”며 “이에 미국 시장금리가...
앞서 민간부문 고용 호조와 제롬 파월 미 연준(Fed) 의장의 “(현 기준금리가) 중립금리와는 거리가 있다”는 등 언급으로 대내외 금융시장이 요동친 바 있다. 실제 4일(현지시간)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장중 한때 3.2%를 돌파하며 7년여만에 최고치를 경신했고, 5일 원·달러 환율은 1130.4원(종가기준)을 기록하며 8월13일(1133.9원) 이후 2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향후...
장기중립금리를 어떻게 보고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다른 질문은 국제금융측면에서 보면 다음주 혹은 다다음주 환율보고서 문제가 있는데, 교역촉진법상 3가지 항목에 우리나라가 해당하지 않아서 심층분석대상국으로는 지정되지 않을 것 같은데 종합무역법상의 환율조작국이나 정치적 문제로 우리나라가 지정될 가능성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전날 연설에서 “중립금리에 이르기까지 갈 길이 멀다”고 밝혀 금리인상이 시장 예상보다 더 많이 이뤄질 것이라는 불안을 고조시킨 것이 채권 금리 급등 기폭제로 작용했다.
채권 금리가 오르면서 뉴욕증시도 이날 하락했다. 다우지수가 0.75%, S&P500지수는 0.82%, 나스닥지수가 1.81% 각각 하락했다.
군드라흐는 “기준금리가 더...
심각한 부작용과 후유증이 불가피하다.
한·미 간에 역전된 금리 격차 확대, 시한폭탄 같은 가계 부채 부담 증가 등으로 한은이 금리 인상을 실기(失期)했다는 비판도 없지는 않다. 그럼에도 한은의 통화정책 독립성과 중립성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 자칫 치솟는 집값에만 매달려 금리 운용이 왜곡되면 경제를 더 엉망으로 만드는 결과를 가져올 수밖에 없다.
현재 금리가 중립 금리에서 한참 미치지 못한다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매파 발언이 국채 금리 상승을 부추겼다. 여기에 간밤 발표된 미국 9월 민간고용 지표와 공급자관리협회(ISM) 지표 호조가 미국 국채금리 상승과 달러강세를 부추겼다. 간밤 뉴욕 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12.20bp(1bp=0.01%포인트)...
중립적 금리란 성장을 위축시키거나 부양하지 않는 기준금리를 뜻한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금리인상에 불만을 표출하는 것과 관련해 “정치적 요인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은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이 아니라 업무에 집중하고 있고, 그것이 우리가 하는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선 7월 금통위까지만 해도 비둘기파로 분류됐던 고승범 위원은 매파에 가까운 중립파 정도까지 보폭을 옮겼다. 그는 7월 금통위 직후인 7월18일 출입기자회견에서 ‘금융안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입장(스탠스)에 변화가 감지된 바 있다.
고승범 추정위원은 “저금리 기조 하에서 지난 수년간 지속되고 있는 가계부채 증가와 일부 지역 부동산가격 상승 문제에...
위원들은 대체적으로 금융완화(저금리) 지속에 따른 금융불균형(부채증가 등) 확대를 억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오 연구원은 “중립 성향의 위원은 8월에도 2명이었으나 중립 위원들도 물가상승 등에 따라 금리인상을 찬성할 수 있는 매파적 성향에 가까웠다”며 “반면 국내경제 하방위험 확대로 금리인상을 반대하는 비둘기파 위원도 1명으로 동일했다”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