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 위원이 대내외 상황 추이를 주시해야 한다는 중립적 입장, C, F 위원이 경기하방 압력을 낮추기 위해 기준금리 인하가 필요하다는 비둘기파 입장, D,E 위원이 금융불균형 위험을 지적하는 매파 입장을 드러냈다.
A 금통위원은 "기대인플레이션 약화에 대한 우려는 있으나 여러 구조적 문제점과 현재의 정책운영 여건을 감안한 확장적 재정정책 방향을...
이들은 그간 비교적 양호한 실물경제지표, 중립금리 추정범위의 하단에 위치한 연준 정책금리, 완화적인 금융여건 등에 비춰 아직 금리를 인하할 명분이 충분치 않다고 평가해왔었다.
금리인하 시기는 7월과 9월로 나뉜다. 이달말 예정된 G20 회의에서의 미중 협상결과와 지표흐름이 관건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7월에 금리인하가 이뤄질 경우 연준 밸런스시트(B/S)...
통화정책이 구조개혁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기준금리가 최소한 중립금리 수준에 와 있어야 한다. 현재 연 1.75% 기준금리 수준이 중립금리에 미치지 못한다는 것은 한은과 금통위의 다수의견이기도 하다.
박근혜정부 시절 2.75%에서 1.25%까지 내린 금리인하가 과연 조 위원 말대로 금융안정에 집중한 통화정책이었는지도 되묻지 않을 수 없다. 가계부채 급증에...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 당분간 국내증시는 분위기 반전에 나서는 중립 이상의 주가흐름 전개를 예상한다. 미중 무역협상 파행 이후 끝 모를 교착상태가 지속되는 가운데, 이번달 말 MSCI 지수 반기 리밸런싱과 관련해 외국인 수급에 대한 우려가 있다.
하반기 글로벌 톱다운 환경은 상반기 부침을 끄내고 바닥 반등에 나서는 매크로 변수와 잠복 정책...
이와 관련해 22일 중립성향의 한 금통위원은 “1분기만 보면 많이 줄었다”며 ‘만’자에 힘을 줬다. 경계심이 여전함을 내비친 것이다.
4월 금통위에서 사실상 금리인하에 손을 든 것으로 보이는 신인석 추정 위원도 공개된 의사록에서 “가계대출 증가율은 점진적인 하락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2분기 중 이를 확인하고자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OECD 권고도 있고 하니 잘 보겠다.”
22일 점심 무렵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은행 본점앞에서 우연히 만난 중립성향의 A 금융통화위원은 이같이 말했다.
앞서 호주중앙은행(RBA)은 6월 금리인하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채권시장에서는 한은 금리인하 기대감이 커졌다. 실제 채권시장에서는 31일 열리는 한은 5월 금통위에서 금리인하 소수의견이 나올 수 있을...
후한(後漢)의 맹민(孟敏)이 시루를 등에 지고 길을 가다가 실수로 땅에 떨어뜨려 깨뜨리고 말았으나, 뒤를 돌아보지도 않고 계속 앞으로 걸어갔다.[荷甑墮地, 不顧而去]
☆ 시사상식 / 중립금리
경제가 인플레이션이나 디플레이션 압력이 없는 잠재성장률 수준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는 금리 수준을 말한다. 물가상승률과 잠재성장률, 정책금리와 실질금리 사이의...
대표적 비둘기파 중 한명인 신인석 추정 금통위원은 “현재 기준금리는 중립금리에 비해 낮지 않은 수준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앞서 공개된 통화정책방향에서도 ‘완화정도의 추가 조정 여부’란 문구가 삭제되면서 이미 예상했던 분위기지만 이같은 언급은 예상을 뛰어넘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매파와 비둘기파간 경기와 물가를 보는 인식은 여전히...
앞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1일 기준금리를 움직여야 할 강한 근거를 보지 못하고 있다며 금리 인하 가능성에 거리를 뒀다. 이에 시장에서는 이들이 ‘비둘기파’적인 입장을 드러낼지 주목하고 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 연준 위원 연설에서 미국 1분기 인플레이션 둔화가 일시적이고 2%에 근접할 수 있다고 언급한 파월 의장과 저인플레이션...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금리 인상 중단과 미·중 무역갈등 해결 기대감에 따른 유동성 장세가 펼쳐지면서 반도체주에 대한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면서도 “특히 하반기 이후 반도체 시황 안정에 대한 기대감도 무르익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올초만 하더라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들을 쏟아냈던...
이어 “통화정책도 연준은 3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에서 연내 기준금리 동결을 재확인했고 ECB(유럽중앙은행) 역시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완화적인 스탠스를 유지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국내 증시 또한 코스피지수가 이번달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기술적 분석 모델에서도 매수 시그널이 포착됐다”며 “현재 위치가 기술적 지표상...
“한국은행이 올해 안에 금리인하를 할까요?” 몇 주간 채권시장 참여자들로부터 꽤 자주들은 말이다.
장단기금리 역전이 미국에 이어 한국에까지 이어지자 최근 채권시장을 중심으로 금리인하 기대감이 확산하는 분위기다. 장단기금리 역전이 발생할 경우 경기침체가 발생해왔다는 소위 R(리세션·recession)의 공포가 빌미가 된 것이다.
이에 따라...
최근 채권금리가 인하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한은이 성장률 전망을 하향할 경우 분위기가 급격히 쏠릴 수 있기 때문이다. 하향 조정은 7월 전망시로 보고 있다.
소비자물가는 1분기(1~3월) 0.5%가 나왔다. 기술적으로도 0.1%포인트에서 0.2%포인트 정도 내릴 수밖에 없겠다.
한은은 기존과 같이 인하를 논의할 때가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본다. 다만...
중립 금리는 한참 멀리 떨어져 있다는 발언은 충격을 키웠다. 이 발언으로 실질 금리(10년 기준)는 미국 신용등급 강등 이후 처음으로 1%를 넘어섰고 시장은 급락했다.
Fed(연방준비제도)가 시장 달래기에 나서면서부터 파월은 작년 10월부터 연말까지 일관성 있게 보여왔던 금리 인상 기조에 대한 확신을 올해 1월 초에 접었다. 실질 금리는 1% 이하로 떨어졌고 파월...
그는 이어 “이틀간 금리가 올랐지만 시장금리는 여전히 인하를 반영하는 구간에 있다. 중립근처로 가려면 아직 거리가 멀어 보인다. 이 총재가 과하다 말했지만 정말 과한 것인지는 지켜볼 일”이라며 “적정 펀더멘탈을 반영한 금리까지 가야 롱도 숏도 안정될 듯 싶은데 당분간 양쪽 모두 불편한 상황 속에서 단기변동성은 지속되겠다”고 예측했다.
현재의 기준금리 1.75%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책정한 우리나라의 중립금리 수준이라든가 또 시중 유동성상황에 비추어 볼 때 실물경제 활동을 제약하지 않는 수준으로 저희들은 평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금융안정 측면에서 보더라도 최근 가계대출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지만 저희들이 금융불균형 위험에 대한 경계를 아직 늦출 단계는 아니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1.75%는 중립금리 수준과 시중유동성 상황을 비춰볼 때 실물경제를 제약하지 않는 수준이다. 금융안정 측면에서도 금융불균형을 늦출 단계는 아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일 연임 1주년을 맞아 출입기자들과 가진 오찬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국제통화기금(IMF)은 우리나라를 향해 재정과 통화정책을 확실히 완화적으로 취하라고 권고한 바 있다.
이와...
지난달만 해도 뉴질랜드 중앙은행은 “올해와 내년은 금리가 현 수준에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며 금리를 인하할 수도 인상할 수도 있다”고 밝히는 등 중립적인 자세를 보였지만 한 달 만에 ‘비둘기파’로 돌아섰다.
성명 발표 전에 일본 엔화 대비 뉴질랜드 달러화 가치는 76엔대 전반에서 움직이고 있었지만 직후에는 75엔대 전반으로 급락했으며 이후 한층...
외국인투자자는 1분기 4조3000억 원을 순매수하긴 했지만 지난해 5조8000억 원을 순매도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비중 ‘확대’보다는 ‘중립’으로 선회한 정도다.
주요국 중앙은행의 유동성 확장 정책 공조가 강화되는 상황인데 글로벌 금융시장의 위험지표가 낮은 수준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주식과 같은 위험자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