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자국민에게 한국 관광상품 판매금지를 시작한 15일 중국인관광객을 실어나르는 관광버스로 북적이던 서울 종로구 경복궁 대형버스 주차장이 한산하다. 중국은 이날부터 모든 여행사에 한국 단체관광금지, 개인여행 중단 등의 지침을 내렸으며, 여행사를 통해 비교적 쉽게 발급받았던 개인의 비자도 직접 한국대사관을 방문해야만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동근...
중국 정부가 중국인들의 한국 단체관광을 전면 중단하면서 관련주가 동반 약세다.
15일 오전 9시4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하나투어는 전날보다 1.3% 하락한 7만5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시장의 모두투어 역시 1.44% 내리고 있다.
롯데쇼핑(-0.92%), 호텔신라(-1.11%) 등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0.72%), 신세계(-0.27%) 등 면세점주도 일제히 하락세다.
중국...
이는 중국 지방 당국이 ‘한국으로의 단체관광을 전면 중단하라’라고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그동안 중국 여행사는 한국 여행사, 한국 항공사와 중국인관광객을 송출해왔으며 국내 항공사들과 협의해 이들의 좌석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영업을 해왔다. 이에 따라 주당 200 ~ 700석씩 안정적으로 좌석을 확보하던 국내 항공업계에 미칠 파장이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한미군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에 따른 중국의 경제제재로 한국을 찾는 중국인관광객들이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자치단체와 여행업계가 관광상품 개발, 지역관광 설명회 등에 나서며 대만,일본,동남아 관광객 유치에 힘쓰고 있다. 7일 서울 명동거리에서 동남아 관광객들이 밝게 웃으며 영상통화를 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주한미군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에 따른 중국의 경제제재로 한국을 찾는 중국인관광객들이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자치단체와 여행업계가 관광상품 개발, 지역관광 설명회 등에 나서며 대만,일본,동남아 관광객 유치에 힘쓰고 있다. 7일 서울 명동거리에 동남아 관광객들이 길거리 음식을 둘러보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이에 롯데면세점에 중국 여행사의 단체관광객 방문 예약 취소가 잇달았다. 롯데면세점은 이달 들어서만 중국인 매출이 절반가량 줄어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4월 대규모 오픈을 계획 중인 롯데월드타워의 피해도 불가피한 상황이다. 롯데는 호텔과 면세점 등이 들어설 롯데월드타워와 기존 롯데월드, 호텔롯데 등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해 관련 상품도...
주한미군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대한 중국의 보복 조치로 한국을 찾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들이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6일 경기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에 중국 강소성 연운항에서 도착한 중국인 관광객들이 버스에 오르고 있다. 평택항 관계자는 "아직까지 여객선을 타고 들어오는 중국인 관광객들의 수는 큰 차이가 없지만 중국정부가 한국...
주한미군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대한 중국의 보복 조치로 한국을 찾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들이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6일 경기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에 중국 강소성 연운항에서 도착한 중국인 관광객들이 버스에 오르고 있다. 평택항 관계자는 "아직까지 여객선을 타고 들어오는 중국인 관광객들의 수는 큰 차이가 없지만 중국정부가 한국...
주한미군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대한 중국의 보복 조치로 한국을 찾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들이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6일 경기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에 중국 강소성 연운항에서 도착한 중국인 관광객들이 버스에 오르고 있다. 평택항 관계자는 "아직까지 여객선을 타고 들어오는 중국인 관광객들의 수는 큰 차이가 없지만 중국정부가 한국...
이에 한국행 단체여행이 일제히 중단된 상황이다.
지난 한 주간 한국화장품은 중국관광 중단 소식에 21.74% 하락해 유가증권시장에서 가장 낙폭이 컸다. 한국콜마홀딩스, 아모레퍼시픽이 각각 20.55%, 18.21% 하락하며 뒤를 이었다. 아모레G(-15.12%), 한국화장품제조(-14.36%), 토니모리(-14.1%) 등도 줄줄이 하락했다.
호텔신라 역시 ‘한한령(限韓令)’의 여파로...
금액으로 따지면 작년 롯데면세점 전체 매출 6조 원 중 70%인 4조2000억 원이 중국관광객에 의존하고 있다. 한국 관광 금지 후 중국인관광객 감소율을 절반만 잡더라도 2조1000억 원의 매출이 줄어들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거기다 작년 롯데호텔과 잠실 롯데월드 이용객 중 20%가 중국인이며 이들 대부분이 단체 관광객이다. 롯데월드는 작년에 이뤄진 한국행 전세기...
중국이 한국 단체 관광을 금지키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는 등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ㆍ사드) 배치 결정에 따른 중국의 보복 조치가 심상치 않은 분위기이다. 관광객 중 절반이 중국인(유커)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 같은 조치가 현실화할 경우 관광산업 위축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더 큰 문제는 이 같은 보복 조치가 한국산 불매운동 등으로 확산할...
『최영진 대기자의 현안진단』
중국의 사드 보복은 한국 부동산 시장에도 큰 타격을 줄 것 같다.중국 정부가 한국 단체 관광을 전면 중단하는 조치를 내려서 그렇다. 지난해 한국을 찾은 중국인관광객(요우커:遊客)은 800만명 정도 된다.
이에 따라 요우커 의존도가 높은 호텔과 상가의 피해가 가장 심할 듯 싶다.
지역적으로는 제주도가 치명타를 입을 게 분명하고...
특히 중국인관광객 방문 비중이 높았던 경북 지역 관광업계는 비상이 걸렸다. 지난해 ‘중국인 대구·경북 방문의 해’를 추진하는 등 중국인관광객 유치에 공을 들인 자치단체가 팸투어 취소 등 관광산업에 타격을 입고 있기 때문이다.
경북도는 지난해 경북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59만7000명으로 이 가운데 29.3%인 17만5000명이 중국인관광객이라고 밝혔다.
주한미군 사드배치 결정에 따른 중국의 경제적 보복으로 국내 관광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중국정부가 오는 15일 이후 한국 관광 상품을 팔지 말라는 지침을 내린 가운데 한국 방문을 취소하는 중국인관광객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인천국제공항 도착장에서 여행사 관계자들이 중국단체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최근 중국관광업을 총괄하는 국가여유국이 대형 여행사들에게 한국행 관광상품 판매를 전면 중지하라고 명령한 것으로 알려지는 등 사드 부지를 제공한 롯데를 겨냥한 중국인들의 불매 운동과 온라인 공격에 이어 사드 배치에 대한 보복이 전방위적으로 확산되는 모양새다.
통상 주무부처인 산업부는 당초 오는 9일로 예정됐던 민관 합동 한중 통상점검 태스크포스(T...
제주도는 중국인관광객의 비자를 면제해주고 있어 중국에선 인기 여행지 중 하나로 꼽힌다. 중국 측은 한국 여행 자제 호소와 사드 배치를 관련지어 언급하지 않았지만 한국 관광 산업에 타격을 줄 목적이 있는 것 같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했다.
중국에서는 롯데가 사드 배치 수용을 결정한 2월 말 이후 롯데 제품 불매 운동 등 한국에 대한 반감이 거세지고 있다....
그동안 정부가 관광산업 육성 정책으로 과당경쟁을 촉발했던 점을 고려하면 중국 사드 보복 후폭풍은 관련업계의 단순 피해를 넘어 생존 경쟁으로 내몰고 있다.
최근 여행업계에 따르면 중국인 단체 관광객 수요는 지난해 사드 배치 발표 이후부터 계속 줄었으나, 오히려 개별 관광객이 늘어 전체 방한 중국인 관광객은 지속적 증가세를 유지해 큰 피해를 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