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정기예금이 7조7000억 원 감소한 반면, 유로화 정기예금 및 달러화 정기예금 유동화는 각각 10조2000억 원, 8조6000억 원 증가했다. 또 원화 정기예금 유동화는 13조1000억 원 증가하며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김지환 한신평 SF평가본부 연구원은 “그간 정기예금 유동화는 국내 시중은행 및 중국 5대 상업은행에 가입하는 정기예금이 대부분을...
이어 “중국은 위안화 교환이 미국 달러로 치면 560억 달러 정도인데 전체 통화스왑 1200억 달러의 절반 수준”이라며 “유동성을 당장 제약하진 않겠지만 마이너스 통장의 한도가 절반으로 줄어든다는 측면에서 한중 스왑 연장은 우리로선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송 차관보는 “연장되도록 하는데 양측의 합의라 안 될 가능성도 배제 못한다”며 “(연장을 중국 측에)...
국내외 정세 불안과 중국 위안화 약세 등 악재로 불확실성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9일 금융투자협회와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증시 주변 자금은 107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7년 금융위기 당시 53조 원과 비교하면 배가 넘는다.
구체적으로는 투자자 예탁금이 21조8000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파생상품거래 예수금...
찬 총재는 또 “중국과 홍콩의 채권시장 연계는 장기적으로 위안화의 국제화 차원에서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 시기나 세부적인 사항은 정해진 것이 없으며 사전 협의 단계 수준이라고 찬 총재는 설명했다.
중국채권시장은 세계 3위로 2016년 7월 기준 규모는 8조7000억 달러에 달한다. 전문가들은 중국과 홍콩 채권시장이 연결될 경우 두 시장의 유동성이...
중국 당국은 최근 위안화 약세로 자본 유출이 심각해지자 기업의 적대적 인수·합병(M&A)과 부동산 투자, 해외결제와 환전까지 일일이 규제하고 있다. 이전까지는 자본유출 규제를 개인의 외국 주식이나 채권 투자에 국한했었으나 이제 기업 법인으로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그나마 완화했던 규제 고삐를 다시 죄는 것도 투자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중국 당국은 2015년...
12월 달러화 강세에 중국채권시장이 혼란에 빠진 것도 이런 어려움을 보여준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지정학적인 불확실성도 위험 요소로 남아있다. 도널드 트럼프 차기 미국 대통령은 중국에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양국 간의 긴장감이 고조되면 위안화 가치가 다시 타격을 받을 수 있다.
라우 대표는 “중국채권시장과 머니마켓은 춘제 연휴가 끝나는 내년 2월 2일 이후에야 안정을 찾을 것”이라며 “다만 위안화 약세와 긴축적인 통화정책으로 최근 혼란 이전 수준으로 복귀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라고 밝혔다.
류둥량 중국초상은행 애널리스트는 “새해 환전 쿼터가 새롭게 시작하기 때문에 내년 1월 위안화 포지션이 심각하게 줄어들 것”이라며...
소시에테제네랄에서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금리 전략 책임자인 프랜시스 청은 “자본 유출 압력은 앞으로도 여전해 내년 초 환전 한도 재설정에 대한 영향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중국채권 시장에 대한 해외 자본 유입이 추진력을 얻을텐데, 이러한 유출 압력은 내년 1분기(1~3월) 말에 가까워지면서 완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지난 14일 발표된 연준 내부의 점도표에 의하면 내년도 연준의 금리 인상은 3회 정도로 예고되고 있어 중국 위안화의 약세 현상을 더욱 부채질할 것이다. 이것은 또다시 중국 내부 자금의 해외 이탈을 촉진하는 악순환을 가져올 가능성이 크다.
사실상 중국 위안화는 올해 하반기 이후 이미 가파르게 떨어지기 시작하였는데 금리 인상 발표 하루 만에 6.90 수준에서 6....
중국 위안화 가치는 올 들어 지금까지 6.7% 빠져 사상 최대 하락폭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강달러와 미국 금리인상 가속화 관측에 신흥국 자본유출 현상도 심화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EPFR에 따르면 지난주 신흥국 채권펀드에서 12억 달러(약 1조4300억 원)의 자금이 빠져나가 6주 연속 자금 순유출을 기록했다. 채권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금리가 올라 달러화 부채가...
중국채권시장도 도널드 트럼프 차기 미국 대통령의 경제정책 전망과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가속화 우려 등에 따른 글로벌 채권 매도세에 휘말렸다. 특히 중국은 위안화 가치가 미국 달러화에 대해 급락하는 것을 방지하고자 정부가 채권 금리 상승으로 유도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가 투자자들을 떨게 했다고 WSJ는 지적했다.
중국의 올해 정부와...
중국 증권보는 이날 외환시장 개입은 중국 대형 은행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이들 은행이 달러를 매도하고 은행간 단기 자금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해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은 지난 10월 기준으로 ‘최대 미국 채권국’ 지위를 일본에 내줬다. 이날 미국 재무부가 공개한 월간 보고서에 따르면 10월 기준 중국이 보유한...
그러나 중국이 위안화 환율 안정을 위해 미국 국채 등 자산을 매각하고 있지만, 위안화 약세는 좀처럼 누그러지지 않고 있다. 16일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는 2008년 5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행보로 달러가 강세를 지속해 상대적으로 위안화 가치가 더 하락하게 된다면 중국의 미 국채 매도는 더욱 확대될...
9289위안으로 고시했다.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는 지난 10월 이후 4% 하락했다. 반면 달러 값은 이날 14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블랙록의 릭 리더 글로벌 채권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내년 1분기 3% 선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 경우 미국 국채은 매력이 커지게 되고 중국의 대규모 자본 유출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주식·채권펀드에서 242억 달러(약 28조2400억 원)를 빼냈다. 중동 국가들은 최근 수년간의 저유가와 달러화 강세로 외환보유고가 급감하고 있다. 사우디와 바레인 쿠웨이트 카타르 오만 아랍에미리트(UAE) 등 걸프협력회의(GCC) 6개국은 외환보유고가 정점에 달했던 2014년 중반 이후 지금까지 총 2000억 달러 감소했다.
또 홍콩은 달러화 강세로 중국이 위안화 가치를 평가...
특히 니라지 세스(Neeraj Seth) 블랙록 아시아 크레딧 채권운용 총괄은 “내년 중국 정부는 확장적 재정정책을 통한 안정적 경제성장에 초점을 맞추며 중립적 통화정책을 유지해 환율과 자본 유출에 대한 압력을 회피하는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주로 인컴을 기반으로 한 4~5%대의 수익률을 예상하고 있으며 미 국채 매도세로 인한 일부 하방 위험이...
중국 위안화와 인도 루피화 가치도 최근 미국 달러화에 대해 사상 최저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필리핀 페소화와 말레이시아 링깃화도 급락해 페소화 가치는 지난 2008년 이후, 링깃화는 지난해 9월 이후 최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도 달러화 강세 기세는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는 장중 102....
중국 위안화 가치는 지난해 여름 대폭적인 평가 절하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을 나타내고 있다.
NN투자파트너스의 마르텐-얀 밧쿰 수석 투자전략가는 “트럼프의 보호주의적인 무역정책이 실현되면 신흥국 경제성장 신화가 무너지고 높은 채권 금리에 따른 피해만 남을 것”이라며 “이는 매우 치명적인 것”이라고 지적했다.
패닉으로 이어질만큼 위험한 수준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대형 국유은행이 중앙은행을 대신해 투기 움직임을 막고 있다고 한다.
18일 중국 시장에서는 위안화가 달러당 6.8912위안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로는 2008년 6월 17일 이후 최저치다. 인민은행은 22일 기준환율을 전날보다 0.3% 올려 달러당 6.8779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로써 위안화 가치는 13거래일 만에 절상됐다.
중국 인민은행은 위안화 가치를 이날까지 12거래일 연속 평가절하해 8년여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뜨렸다. 이는 사상 최장 기간 하락세다. 영국 경제 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신흥국이 달러화 부채를 감당하지 못해 외환위기가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트럼프노믹스에 대한 근거 없는 열광?=전문가들은 아직 트럼프 정책이 가시화한 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