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각에선 지난 9월3일 열병식을 계기로 박차를 가한 중국의 ‘군사굴기’도 주요의제로 관측했다. 지난 2013년부터 대내적으로 추진해온 중국군 최대 규모의 국방개혁안 발표가 임박해졌고, 남중국해 인공섬 건설 문제에 따른 미국, 필리핀 등과의 군사적 긴장 수위가 고조됐기 때문이다.
또 시 주석의 또 다른 측근들이 5중전회를 통해 권력 전면에 부상할...
국정원은 또 북한이 아직 핵탄두를 소형화할 기술은 없다고 판단했으며, 최근 노동당 창건일 열병식에서 공개한 신무기들에 대해서도 성능이 우수하지는 않다고 평가했다.
국정원은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할 준비가 아직 돼 있지 않은 상태이며, '혈맹'인 중국도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반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최근 북한은 수령보다 돈에 대한...
한편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달 중국 열병식을 참관한 것과 관련해 보고서는 의회 내부의 부정적 견해와 긍정적 견해 모두를 균형있게 전달했다.
한국이 중국에 치우진데 대해 일본이 우려를 표명한다는 입장과 열병식 참관은 문제되지 않으며 오히려 중국으로부터 통일에 대한 지지를 끌어내고 북한 문제와 관련해 전략적 공조를 강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 엇갈리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16일(현지시간) 미국이 불참한 최근 중국 전승절 열병식에 박 대통령이 참석한 사실을 거론하며 박 대통령에게 이번 방미가 미국의 우려를 완화시킬 기회라고 전했다.
NYT는 중국에 대한 박 대통령의 친밀함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아시아 재균형 전략에 방해가 될 우려가 있었으나 박 대통령의 이번 방미가 오바마 대통령에게는...
미국의 유력 일간지인 뉴욕타임스(NYT)는 16일(현지시간) 미국이 불참한 최근 중국 전승절 열병식에 박 대통령이 참석한 사실을 거론하며 박 대통령에게 이번 방미가 미국의 우려를 완화시킬 기회라고 전했다.
NYT는 중국에 대한 박 대통령의 친밀함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아시아 재균형 전략에 방해가 될 우려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대통령의 이번 방미가...
우리나라 대통령이 펜타곤을 방문한 것은 2011년 이명박 전 대통령에 이어 두번째지만, 이번 방문은 박 대통령의 지난달 2∼4일 중국을 방문해 군사 퍼레이드(열병식)를 참관했던 것과 대비되는 일정이라는 점에서 한미동맹의 견고함을 대내외에 재확인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 '집필진 구성에서 수능 영향까지'…교과서 단일화 쟁점
중·고교 한국사 교과서를 단일...
TPP는 경제협약을 넘어 외교, 국방, 안보를 총망라한 전방위 공동규약의 성격을 띠고 있을 뿐 아니라, 미국과 중국의 힘겨루기 속에서 중국의 전승절 행사 열병식까지 대통령이 참석해 서방 국가들의 불안한 시선을 받는 상황에서 미국 중심의 국제질서에서 빠지겠다는 결정이 몰고 올 파장을 면밀히 따져야 할 중대한 사안이기 때문이다.
이 중대한 문제를 TPP가...
특히 김정은 제1위원장은 10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 열병식 참관 주석단 자신의 옆자리에 류윈산 상무위원을 세워놓고 수시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보이며 북중관계 복원을 전 세계에 과시했다.
시진핑 주석이 더이상 북한을 방치하지 않고 선제적으로 주도적으로 북중관계를 개선해나겠다는 뜻을 전달한 데 대해 김정은 제1위원장도...
북한은 이번 열병식의 자리 배치를 '주석단'과 '주석단 초대석', '초대석'으로 구분한 것으로 보인다.
자리 구성을 보면 이번 행사가 '당 창건 70주년'을 기념하는 것인 만큼 주석단에는 김정은을 비롯해 노동당 비서진과 군 간부들, 외빈 중 가장 격이 높은 류윈산 중국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이 배치된 것으로 분석된다.
김영남 상임위원장과 박봉주 총리 등 정부...
외신들은 또 중국에서 이날 열병식에 권력서열 5위 류윈산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열병식으로 북중관계가 향후 어떻게 전개될지에 대해서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교도통신은 “최근 북한의 핵무기와 미사일 프로그램을 둘러싸고 경색된 북중 관계를 북한이 바로잡을지도 이번 열병식의 관심사”라고 말했다.
블룸버그는 김...
중국 정부가 ‘열병식 블루’와 같은 기적을 지속할 수 없는 이유는 분명하다. 환경보호와 경제 발전 사이에서 적절한 조화를 찾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당장 중국의 지난달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지난 8월에 49.7로 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주요 이유 중 하나로 전승절 준비를 위한 공장 폐쇄가 꼽혔다.
경제를 살린다고 마냥 공해 문제를 방치할 수도 없다....
이어 “이번 열병식 메시지가 평화라고 중국은 주장하고 있지만, 실제론 미국 등 이웃 국가들을 위협하고 중국의 군사력을 과시하려는 것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당국은 이달 중순 제18기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5중전회)를 열고 미국을 뛰어넘을 G1 국가의 밑그림을 그릴 전망이다. 5중 전회를 앞두고 지도부가 각종 개혁안 추진에 열을 올리고 있으나 이는...
시진핑 지도부에 대한 불만은 지난 8월 발생한 톈진항 폭발 사고와 전승절 열병식에서 터졌다. 지난 8월 12일 165명의 사망자와 8명의 실종자를 낸 톈진항 사고는 안전 불감증, 관료주의 등 중국사회의 구조적 모순이 한순간에 터진 사고로 분석되고 있다.
폭발사고가 발생한 유독성 화학물질 창고는 창고 운영자의 인맥을 통해 규정을 어긴 채 설립됐고, 사고 희생자...
류윈산 방북을 발표한 대외연락부는 '당 대 당' 외교를 전담하는 부서다. 외교소식통들은 중국이 정부가 아닌 공산당 차원의 대표단을 보낸다는 의미로 분석하고 있다.
앞서 중국과 북한엔 전례없는 냉기가 감돌았다. 김정은 북한 제1위원장은 지난달 베이징에서 열린 전승절 70년 주년 열병식에 초청을 받았으나 거절하고 당시 최룡해 노동당 비서가 대신 참석한 바 있다.
시 주석의 이런 발언은 지난 3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항일전쟁 승리 70주년 열병식에서 언급했던 메시지와 일맥상통하는 것이다. 당시 그는 인민해방군 병력 30만명 감축을 선언하며 중국은 영원히 패권과 확장을 추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연설에서 시 주석은 ‘신형 대국관계’라는 양국의 새로운 발전 관계 모델을 추구하기 위한 4가지 구상도를...
하기우다 고이치 자민당 총재 특보는 14일 BS후지 TV에 출연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중국 열병식 참석을 비판한 뒤 “유엔 사무총장을 맡을 수 있는 정도의 국가(한국을 지칭)가 아니었다는 것을 국제사회가 알아차린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5일 보도했다.
하기우다 특보는 항일 승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된 중국 열병식을 반 총장이...
더구나 미국과 일본이 중국의 열병식에 불편한 심정을 가감없이 드러내는 상황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참석한 터라 국내 언론과 국민의 관심이 더 컸을 게다.
특히 이번 열병식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을 중심으로 어디에 서느냐가 큰 관심사가 된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톈안먼 망루에 오르면서 시진핑 바로 옆에 서서 입장하는 모습을 ‘감격스럽게’...
지난주 뉴욕증시는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전망이 엇갈린 가운데 중국증시가 열병식으로 휴장하면서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3.23% 내렸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3.38%, 2.95%씩 각각 하락했다.
이번 주에는 중국의 경제지표가 글로벌 증시의 향방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중국증시는 최근 2주 동안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였고, 이로 인해 세계...
최근 반 총장이 중국의 항일전쟁 승리 70주년 기념 열병식에 참석한 것을 두고 일본 측이 “유엔의 중립성을 훼손했다”고 비난한 것에 반박하고 나선 것이다.
5일 관영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반 총장은 전날 CCTV에 출연해 “(확실히) 나는 어떤 유엔 구성원으로부터 그와 비슷한 우려를 받았다”며 “그에 대해 나는 이미 명확하고 공개적으로 ‘과거로부터 배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