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에선 이번 총회로 헬리오시티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걷힐 것으로 기대한다. 이르면 내년 2월쯤 소유권 보존등기가 끝날 것이란 게 조합 예상이다. 가락동 S공인중개사 관계자는 "등기 이전이 끝나면 내년부터 양도세를 피하려는 급매물이 나올 수 있다"며 "매매를 노린다며 내년 이후를 눈여겨보는 게 좋다"고 말했다.
중개료도 덩달아 치솟았다. 10억 원 짜리 아파트를 매매거래하는 경우 중개사가 받을 수 있는 보수는 최대 900만 원인데, 매도자와 매수자 모두에게 받을 수 있는 점을 감안하면 최고 1800만 원에 이른다.
서울 아파트 매매 중위가격(주택 매매가격을 순서대로 나열했을 때 중간에 있는 가격)은 올해 1월 처음으로 9억 원(KB부동산 통계) 을 돌파했다. 평균...
한국판 뉴딜정책으로 정부가 내민 '중개사없는 부동산거래시스템 구축' 소식에 반발하던 공인중개업계가 이번엔 계약갱신청구권 확인 절차 강제화에 들끓고 있다. 비난의 수위가 갈수록 높아지면서 중개업계와 정부 간 갈등은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당초 이달 말까지만 진행하려 했던 1인 릴레이 시위를 더 연장할 지...
중개사도 중개업법에 징계위원회를 구성해 비리를 조사하고 고발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권 교수는 “불법이나 탈법거래, 업다운 계약서, 허위매물 제공, 단합 행위 등 비리를 조사하고 고발할 권리를 주면 정부가 개입하기 전 시장 거래질서 확립에 많은 효과가 날 것”이라며 “처벌권한까지 준다면 내부에서 분쟁이 날 수 있다. 법 개정을...
공인중개사는 집 매매 계약을 중개할 때 기존 세입자로부터 계약갱신청구권 행사와 관련한 명확한 의사를 확인하고 계약서에 기재하도록 했다.
개정안에 대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은 이날 국토부 종합국정감사에서 “세입자가 공인중개사의 의사 확인에 협조할 의무가 없는데 이렇게 중개업소에 부담을 떠넘기느냐”며 “세입자의 협조...
공인중개사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앞으로는 매매계약서를 작성할 때 기존 세입자의 계약갱신청구권 행사 및 포기 여부를 명시토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인터넷 공간에서는 ‘홍남기 구제법’이라는 비아냥이 쏟아졌다.
이처럼 경제정책 수장을 조롱거리로 만든 소극의 연출자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다. 그는 전세대란에 대한 국회 답변에서 30년 전 사례를...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아 공인중개사법 시행규칙을 다음 주 개정할 예정이다. 세입자가 계약 갱신 청구권을 행사할지가 불분명한 상태에서 주택을 매매했다 매매자 간 혹은 임대-임차인 간 분쟁이 생기는 걸 막기 위해서다.
현행 주택 임대차보호법에 따르면 세입자는 최장 2년까지 현재 사는 집의 임대차 계약을 1회 갱신할 수 있도록 보장받는다. 집주인이 집을...
또 전세 계약은 공인중개사의 중개를 통해 체결한 전세계약이어야 한다.
네이버 부동산에서 모바일로 가입 가능한 보증 대상은 아파트 및 오피스텔, 연립 및 다세대주택이다. 임차 보증금 한도는 수도권은 7억 원 이하, 그 외 지역은 5억 원 이하이며 보증기간은 보증서발급계약 시작일로부터 계약 기간 만료일 후 1개월까지이다.
김형곤 네이버파이낸셜 금융콘텐츠...
진짜 뜻은?”
- 소설가 조정래
"대통령 서한 타이핑 논란에 답변한 청와대"
- 뉴스톱 김준일 기자
놓지마 뉴스
- 방송인 강승희
"MBN 승인 취소설, 왜 갑자기 흘러나왔을까?"
- CBS 권영철 대기자
“10억 집 사면 복비 900만 원, 비싸 vs 안 비싸”
-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박용현 회장
- 명지대 부동산학과 권대중 교수...
일부 공인중개사에선 고객들에게 번호표를 나눠주고 전셋집이 나오면 순서대로 집을 구경할 '기회'를 주고 있다.
여경희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임대인 우위시장이 한동안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전세난을 해결하려면 물건이 꾸준히 나와줘야 하는데 공급을 당기간에 늘리기가 쉽지 않다"며 "내년 봄 이사철까지 전세난이 이어질...
이 가운데 8억9250만 원짜리 전셋집은 2년 전 8억5000만 원에 그 집에 들어왔던 세입자가 5%를 증액해 전세계약을 갱신했다는 게 인근 공인중개사의 전언이다.
이처럼 임대차2법 시행 후로 전세시장엔 '이중 가격'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12일까지 신고된 9월 서울 아파트 전세계약 중 한 아파트에서 같은 평형이 두 건 이상 전세가 나간 사례를 분석한 결과 최저가와...
만나는 공인중개사마다 아이가 있는지를 묻는 것이었다. 다음은 반려견 혹은 반려묘가 있느냐였다. 요즘엔 시어머니도 며느리에게 아이는 언제 낳을 것이냐는 말을 하지 않는다는데 기분 나쁜 경험이었다.
한번은 공인중개사무소에서 공교롭게 집을 세주려는 부부와 나란히 옆 테이블에 앉게 됐다. 그들은 앉자마자 대뜸 공인중개사에게 애가 있으면 안 된다고...
지난달 21일부터 공인중개사법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자율시정 대상인 KISO 참여사들은 법 시행에 맞춰 신고창 일원화, 서버 정비 등 허위매물 검증 고도화를 위한 작업을 진행했다.
KISO 관계자는 “부동산 매물 광고는 온라인에 유통되고, 정보의 유통 속도와 변화가 빠르기 때문에 민간의 자율규제가 중요하다”며 “정확하고 체계적인 허위매물 검증을...
공인중개사협회는 ‘중개인 없는 부동산 거래’ 반대 1인 시위를 진행 중이다. 지난달 23일 박용현 회장의 국회 앞 시위를 시작으로 이날까지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온라인상에서는 지난달 21일부터 ‘중개인 없는 부동산 거래’ 청와대 국민청원을 진행 중이다. 이 청원에는 이날 오후 1시 기준으로 10만7600여 명이 참여했다.
공인중개사협회 관계자는 “이번...
세금 부담을 감수하더라도 집주인들은 제값을 받기 위해 매매 호가를 낮추지 않는다는 게 현지 부동산 중개업소들의 설명이다. 성동구 왕십리동 한 공인중개사는 “다주택자 매물이 간혹 나오지만 호가가 여전히 높다"며 "매수자들이 눈독을 들일 만한 급매물은 아예 찾기 힘들다”고 말했다. 마포구 신수동 K공인중개 관계자 역시 “매물도 많지 않고...
송파 헬리오시티 인근 N공인 관계자는 “전세로 눌러앉으려는 세입자가 늘면서 전세는 말 그대로 씨가 마른 상태”라며 “(전세로) 중개할 수 있는 물건은 2~3개뿐”이라고 전했다. 가락동 한 공인중개사도 “소개할 전세 물건도 없고 가격도 너무 올랐다”며 “체감상 2015년 전세난 때보다 더 심한 것 같다”고 말했다.
전세 수요는 많은 물건이 적다 보니...
이문동 한 공인중개사는 "이문1구역은 철거가 70%가까이 진행됐지만 일정상 연내 분양은 힘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서울에선 그나마 내달 강동구 강일지구에서 로또 분양 단지가 나올 예정이다. 분양 가뭄 속 숨통을 틔어줄 전망이지만, 물량이 809가구에 불과해 새 아파트에 대한 청약 예비자들의 목마름을 얼마나 해소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유 대표는 "아실은 중개사들이 올리는 네이버 매물(매매·전세·월세) 원데이터를 집계, 재가공해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이 과정에서 제공 정보가 정확한지 여부를 중개업소 등에 직접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고 있다"며 "최근 중개사법 개정 이후 허위 매물이 줄면서 정보의 정확성은 더욱 높아졌다"고 말했다.
스타트업 넘어 지속가능한 성장 업체로...
가격이 급등하고 임대차3법 시행 여파로 전셋값도 치솟으면서, 차라리 구매 가능한 변두리 집을 찾는 30대가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구로구 가리봉동 한 공인중개사는 “앞으로 집값이 올라갈 요인이 있는지, 재건축 가능성은 있는지 확인하는 문의가 가장 많다”며 “실제 아파트 내부와 주변의 주거 환경을 둘러보고 실망해서 돌아가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