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조선업계와 금융권에 따르면 채권단이 각각 3조5000억원과 1조5000억원 규모의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의 자구안을 승인하면서 조선업 구조 개편 작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대우조선해양은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이번 주 안에 최종 추가 자구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추가 자구안 내용 역시 규모의 차이만 있을 뿐, 지난해 제출한 첫 번째 자구안과 비슷한...
구조조정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현대중공업이 유동성 확보를 위해 하이투자증권을 연내 매각하는 자구안을 채권단과 합의했다.
1일 현대중공업 주채권은행인 KEB하나은행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의 하이투자증권 매각은 당초 내년 중 추진하기로 했었지만, 올해 안에 매각을 추진하는 것으로 잠정 결정됐다.
KEB하나은행의 관계자는 “채권단과 현대중공업의 논의 결과...
채권은행의 유동성 지원 역시 담기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삼성중공업은 지난달 17일 산은에 순차적인 도크 폐쇄 등 생산력 감축 방안과 유동성 확보 등의 재무구조 개선 계획이 들어 있는 자구계획을 전달한 바 있다.
당시 자구안에는 지난해 500여명의 인력 감축 외에도 추가적인 인력구조조정 및 조직 축소 방안, 거제삼성호텔 등을 포함한 비핵심 자산...
주채권은행인 하나은행 측은 현대중공업이 제출한 자구계획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해외수주 등에 나설 수 있도록 삼성중공업이나 대우조선보다 먼저 잠정 승인을 결정했다.
1일 조선업계와 금융권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추가로 마련한 자구안이 주거래은행인 KEB하나은행으로부터 잠정 승인 확정 통보를 받았다. 투자 유가증권과 부동산 매각, 인력 구조조정...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 역시 “3개월 이상 난항을 겪은 현대상선의 용선료 조정 협상이 상당한 진전을 보였다”고 언급했다. 협상은 이르면 이번 주말 최종 타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인하율은 그동안 채권단에서 잡은 28.4%보다 조금 낮은 20% 수준으로 결론 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 관문인 해운동맹 가입에도 긍정적인 신호가 켜졌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이 주채권은행이자 최대주주인 KDB산업은행에 제출할 자구안의 규모가 업계 최대인 4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대우조선과 함께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도 인력 감축과 비핵심자산 매각을 골자로 하는 구조조정을 진행 중이다. 국내 조선업계가 살아남기 위해선 이번 구조조정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야 하는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대우조선에...
31일 금융권과 조선업계 등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제출하는 추가 자구안 규모가 업계 최대인 3조원대로 추산되고 있다. 지난해 채권단의 4조원대 지원이 결정될 당시 1조8500억원 수준의 자구안을 제출한 것에 더해 최근에 1조5000억원가량의 추가 자구안을 건넸다. 대우조선 측은 이르면 내달 1일 산업은행에 최종 자구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실제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30일 용선료 협상에 대해 “외국 선사들과 기본적 방향에 대해 합의를 했고 세부적인 조건을 논의 중이며 큰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으며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 역시 "3개월 이상 난항을 겪은 현대상선의 용선료 조정 협상이 상당한 진전을 보였다"고 언급했다. 그동안 채권단에서 잡은 용선료 조정 폭은 28.4% 였지만...
주채권은행이자 최대주주인 산업은행에 해당 결과를 이날 발표할 예정이다.
산은은 이번에 도출되는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를 반영해 대우조선의 최종 자구안 규모를 확정짓겠다는 계획이다. 일단 산은은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와는 상관없이 최근 조선업황만을 고려해도, 최소 1조원 이상의 추가 자구안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앞서 대우조선은 지난해 채권단...
이날 현대상선의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은 “현대상선은 그간 해외 선주사들과 개별협상을 통해 용선료 조정에 대한 상당한 진척을 이뤘으며, 조속한 시일내에 합의에 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산은에 따르면 현대상선은 5개 컨테이너선주사들과 의미 있는 협상 진척을 보이고 있으며, 벌크선주사들에게는 최종 제안을 제시하는 등 최대한 빠른...
31일과 내달 1일 개최예정인 사채권자집회에서는 그동안의 용선료 협상 진행상황을 설명하고, 사채권자들의 적극적인 동참 및 협조를 당부드릴 예정이다.
산은 관계자는 “용선료 협상 및 사채권자집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현대상선의 경영정상화방안이 확정될 경우, 주채권은행 및 대주주로서 회사의 중·장기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31일과 내달 1일 개최예정인 사채권자집회에서는 그동안의 용선료 협상 진행상황을 설명하고, 사채권자들의 적극적인 동참 및 협조를 당부드릴 예정이다.
산은 관계자는 “용선료 협상 및 사채권자집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현대상선의 경영정상화방안이 확정될 경우, 주채권은행 및 대주주로서 회사의 중·장기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조선업 관련 이슈가 연이어 터지면서 이들 기업의 주채권은행인 산은에 대한 감사가 집중되고 있는 셈이다.
감사원이 조선업 관련 부실 대출을 확인하기 위해 들여다보고 있는 부서는 여신 쪽이다.
산은과 수은 등 국책은행이 지원했던 기업들이 자율협약, 혹은 법정관리로 넘어가고 있다. 따라서 감사원은 자율협약 이전에 대출을 담당하는 여신 부서에서...
다만 이러한 대우조선의 추가 구조조정은 현재 채권은행과 자구계획을 논의 중인 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을 포함한 조선업 전체의 자구안과 연계돼야 한다는 것이 채권단의 생각이다.
현대중공업은 이달 12일 주채권은행인 KEB하나은행에 자구안을 제출했고, 삼성중공업 역시 지난 17일 산업은행에 자구안을 냈다.
하나은행과 산업은행은 자구안의 세부 내용을...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RG를 포함해 3조원으로 가장 많고 농협은행이 1조3200억원, 수출입은행이 1조2200억원 순이다.
STX조선은 조선업이 고꾸라지고 유동성 위기에 직면하자 지난 2013년 4월 워크아웃 개시 신청을 했다. 이후 자율협약 기간에 채권단은 4조원의 자금을 쏟아 부으며 경영정상화를 꾀했다. 하지만 2013년 이전 저가 수주한 선박을 건조하는 과정에서...
STX조선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지난 25일 채권단 실무자회의를 열고 "자율협약을 지속할 경제적 명분과 실익이 없다"며 자율협약을 종료하고 법원 주도의 회생 절차로 전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산업은행이 25일 공개한 재실사 결과에 따르면 STX조선은 유동성 부족이 심화해 이달 말 도래하는 결제 자금을 정상적으로 낼 수 없어 부도 발생이...
최근에는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서 삼성중공업이 예상보다 위태롭다는 진단을 내리자,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을 묶어서 처리하는 시나리오도 나오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사업 포트폴리오가 단순한데다 수주 잔고가 역시 ‘빅3’ 중 가장 적다. 여기에 아직까지 추가 부실 우려가 큰 해양플랜트 사업이 몰려있다는 점도 부담 요인이다.
채권단 관계자는 “조선업황...
채권단이 STX조선해양의 법정관리 전환을 결정한 가운데 26일 서울 남대문로 STX조선해양 서울사무소에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을 비롯한 채권단은 지난 25일 채권단 실무자회의를 열고 “STX조선에 추가자금을 지원할 실익이 없으며 법정관리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채권단이 STX조선해양의 법정관리 전환을 결정한 가운데 26일 서울 남대문로 STX조선해양 서울사무소에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을 비롯한 채권단은 지난 25일 채권단 실무자회의를 열고 “STX조선에 추가자금을 지원할 실익이 없으며 법정관리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채권단이 STX조선해양의 법정관리 전환을 결정한 가운데 26일 서울 남대문로 STX조선해양 서울사무소에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을 비롯한 채권단은 지난 25일 채권단 실무자회의를 열고 “STX조선에 추가자금을 지원할 실익이 없으며 법정관리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신태현 기자 holjja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