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의 최대주주이자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신규자금과 출자전환, 만기연장을 포함해 모두 6조7000억 원 규모의 지원 방안을 발표한 23일 채권단 소속 은행주와 일부 조선주의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하나금융지주는 전거래일보다 1400원(3.71%) 상승한 3만91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KB금융지주는 600원(1.21%) 오른 5만300원으로...
경제현안점검회의에선 대우조선해양의 부실 원인 및 책임을 두고 “도덕적 해이와 재발을 막기 위해 면밀한 원인분석이 필요하고 박근혜정부, 대우조선, 채권단 등에 대한 책임소재를 분명히 가려야 한다”고 결론을 냈다. 특히 “산업은행의 책임이 엄중하다”며 “산업은행은 주채권은행이자 대주주로서 대우조선의 구조조정과 회생을 위해 제 역할을 전혀 하지 못하고...
각 채권은행들은 27일까지 찬반 여부를 산은에 제출해야한다. 안건은 주주협의회 의결권 기준 75%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가결된다.
산은의 결정은 전향적으로 물러선 것이 아니라 오히려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박 회장의 여론전에 말리지 않고 상반기 안에 매각을 완료하기 위한 조치라는 의미다. 박 회장은 지난 14일 "주채권은행인...
이 씨는 또한 딜로이트안진 법인과 회계사들이 대우조선해양 분식회계 방조를 은폐하기 위해 "논리를 만들어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 측에 설명했다"고 법정에서 증언했다.
그는 "2015년 중순께 산은이 대우조선의 장기채권에 대한 대손충당금이 너무 적게 설정돼 있다고 지적하자 안진이 논리를 만들어 산업은행에 직접 설명한 것으로 안다"고...
금호타이어에 대한 우선매수청구권 행사 시 컨소시엄 구성을 허용해 달라고 채권단에 요청했는데도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공식적 논의 없이 일방적으로 불허 결정을 내렸다는 이유에서다. 그룹은 이르면 이번 주 중 매각 조치 정지 가처분신청을 법원에 낼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채권단은 “제3자 양도를 허용하는 컨소시엄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윤 상무는 이어 “우선매수권의 부여 과정과 취지, 형평의 이념을 고려해 금호타이어 매각 절차가 주주협의회, 금호타이어, 계열주에 모두가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원만히 종료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선 10일 금호타이어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금호타이어를 더블스타에 매각하는 안을 가결했고, 13일 더블스타와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계획이다.
채권시장이 흔들릴 경우 10조원 이상으로 구성된 채권시장안정펀드도 가동된다.
금융당국은 또 정치 테마주 특별 점검을 강화하고 북한의 사이버해킹 가능성에도 대비할 계획이다. 기업 구조조정의 경우 조선업은 자구계획 이행과 신규 수주에 역량을 집중토록 하고, 대우조선은 주채권은행을 중심으로 유동성 대응방안을 마련해 시장불안을 해소하기로 했다.
임...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주채권은행이자 대주주인 산업은행 관계자는 “매출채권 유동화 방안이 가능한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대우조선해양이 선주에게 받을 잔금을 담보로 일종의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해 미리 현금을 당겨 받는 방식이다.
대우조선해양이 올해 안에 선주에게 인도할 예정인 선박은 모두 48척인데, 이들 대부분은 대금의 60~70%를...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16일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다양한 방안에 대해 주채권은행과 논의 하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법정관리 자체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최운열 의원이 '프리패키지플랜'(워크아웃+법정관리) 가능성이 있냐고 묻자 "법정관리는 선박 처리 문제를 매우...
현대중공업의 주채권은행장인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최근 권오갑 부회장을 직접 찾아가 “노사 문제 등 내부적인 문제가 여전히 제자리인 점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노사 협의를 통해 경영개선 계획을 더욱 신속히 이행하라는 채권단 압박이 시작된 것이다.
이에 강환구 사장은 지난달 20일 “노조가 회사의 임단협 제시안을 수용하지 않으면 채권단의 인력...
급기야 주채권은행의 사채원리금 지급불능 상태가 되면서 워크아웃에 돌입하게 됐다.
◇바이오, 신소재 등 16개 신사업으로 명가재건 = 오성엘에스티는 25일 300억 원 유증 대급이 납입으로 워크아웃에서 졸업하게 됐다. 이로써, 경영정상화와 신사업 추진이 작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성엘에스티는 바이오, 전기차, 신소재사업 등 사업 다각화를 위한...
현대중공업의 주채권은행장인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최근 권오갑 부회장을 직접 찾아가 “노사 문제 등 내부적인 문제가 여전히 제자리인 점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노사 협의를 통해 경영개선 계획을 더욱 신속히 이행하라는 채권단 압박이 시작된 것이다.
이에 강환구 사장은 20일 회사 소식지에 “노조가 회사의 임단협 제시안을 수용하지 않으면 채권단의 인력...
이런 상황에서 주채권은행인 KEB하나은행의 함영주 은행장은 전일 현대중공업 계동사옥을 방문해 권오갑 부회장에게 “지금까지 현대중공업의 경영개선 계획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하지만, 장기화된 불황과 심각한 수주 부진을 고려하면 안심하긴 이르다”며 “노사 문제 등 내부적인 문제가 여전히 제자리인 점도 우려가 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강 사장은...
노사 협의를 통해 경영개선 계획을 더욱 신속히 이행하라는 채권단 압박이 시작됐기 때문이다.
주채권은행장인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전날 권 부회장을 직접 만나 “지금까지 현대중공업의 경영개선 계획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하지만, 장기화된 불황과 심각한 수주 부진을 고려하면 안심하긴 이르다”며 “노사 문제 등 내부적인 문제가 여전히 제자리인 점도...
금호타이어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이날 채권단에 이 같은 내용을 서면으로 알려 동의 여부를 물을 예정이다. 지분율을 기준으로 채권단의 75%가 동의하면 더블스타가 최종적으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다.
채권단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마무리되는 대로 우선매수청구권을 보유한 박 회장에게 인수 의향을 타진할 예정이다. 박 회장은 채권단의 통보를 받은...
주채권은행인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미래사이언스가 지난 28일에 금융감독원에 워크아웃 절차 개시를 신고하고 현재 회계법인을 통해 기업 상태를 정밀 실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기업은행과 기술보증기금 등 채권단이 보유한 미래사이언스의 채권은 모두 25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사이언스는 한경희 대표가 1999년 설립한 생활가전 업체다....
일관된 구조조정 원칙과 논리가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관(官)과 정책금융이 주도하는 현재의 구조조정 방식은 오히려 중요한 결정을 지연시킨다”고 꼬집었다.
한 시중은행채권단 관계자는 “대우조선해양을 정리해야 하는 것은 사실이다”며 “지역경제 때문에 한 번에 정리할 수 없어 정부가 ‘연착륙’에 나서고 있지만 성공할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앞서 한진해운은 한진그룹 계열사인 대한항공에서 600억 원, 주채권은행인 산은에서 500억 원을 지원받기로 했다. 당시 산은은 매출채권을 선순위담보로 잡았다. 대한항공 등 한진그룹이 지원한 자금을 모두 사용하면 산은이 지원한 돈을 쓸 수 있는 구조였다.
이후 한진해운은 대한항공에서 받은 돈과 조양호 회장의 사재 400억 원을 이용해 물류대란을 해소했다. 이...
◇현 지배구조 핵심 ‘순환출자’ =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5월 주채권은행에 구조조정, 사업부 재편, 비핵심자산 매각 등을 포함한 포괄적인 자구계획안을 제출했다. 현대중공업은 이를 통해 2018년까지 3조5000억 원 규모의 경영개선 계획을 채권단으로부터 승인받았다. 이중 일부 제품사업의 분사 후 지분매각과 계열사 재편 등 사업조정을 통해 1조1000억 원을...
금감원은 원활한 기업구조조정을 추진하기 위해 주채권은행이 재무구조 취약 주채무계열을 중심으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필요시 선제적인 자구 이행 등을 독려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지난 8월 채권은행이 대기업(신용공여액 500억 원 이상) 신용위험 평가를 실시해 총 32개(C등급 13곳, D등급 19곳) 구조조정 대상기업을 선정한 상태다. 채권은행의 금융지원 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