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관계자는 “과거와 달리 주주친화 정책, 투명경영정책이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스튜어드십 코드에 발맞춰 회사 나름대로 할 수 있는걸 하고, 우리가 앞장서 나간다는 개념”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연금의 투자 간섭 우려에 대해서는 “기업이 국민연금의 의결권에 대한 부분들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대기업...
“수익성 개선 바탕으로 점진적 배당확대 통해 글로벌 평균 수준의 배당성향 달성 추진하고, 다각적 주주환원 확대 방안 또한 지속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향후 차기 주주권익보호담당 사외이사 선임시 주주추천제 및 자문단 제도 도입하는 등 지속적 주주친화정책 시행으로 거버넌스 개선과 주주신뢰 강화 위한 노력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차그룹은 현대건설과 현대제철에도 투명경영위원회를 설치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이 주주 친화 경영을 본격화한 것은 경영투명성을 강조하는 정부의 방침과 발을 맞추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또한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그간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에 대해 언급하며 압박해온 만큼, 주주 친화 정책 발표로 변화의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18일 주주 권익을 확대하고 경영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이런 내용을 담은 새 주주 친화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룹사 투명경영위원회의 주주권익보호담당 사외이사 후보를 국내외 일반 주주들로부터 공모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주주권익보호담당 사외이사를 신규 선임하는 현대글로비스가 처음으로 도입한다. 내년에는 현대차와...
5일 한국기업평가는 한라의 신용등급 아웃룩 전망을 기존 ‘BBB안정적‘에서 ’BBB긍정적(Positive)‘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라 관계자는 “기업가치를 공유하고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번 현금 배당은 지난 4월부터 약 50억 원의 자사주를 매입하는 등 주주친화정책의 연장선에서 실시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이번 배당 증가는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며 2018년 이후로도 적극적인 주주친화정책을 지속할 계획”이라며 “이는 제일기획이 성장을 위한 투자를 감당하고도 배당 여력을 늘릴 만큼 이익 레벨이 격상되는 동시에 안정화 됐다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올해 4분기는 사상 최대 영업이익이 기대된다. 그는 “제일기획의 4분기 매출총이익은...
기업 구조조정을 기수로 내건 전 정권과 달리 이번 정부는 노동 친화정책을 펴고 있어서다. ‘실적 쌓기용 통폐합’이라는 비판에 직면할 것을 염두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포스코의 구조조정 셈법엔 개별기업의 사업성 측면보다는 ‘구조조정 성과주의’와 OB(옛 임원) 챙기기 등이 우선 반영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포스코는 포스코에이앤씨를 포스코건설에...
2세대 중국 기업은 1세대 기업들과 달리 호실적을 기록하는 한편, 현금배당 등의 주주친화정책도 강하게 펼치고 있다. 하지만 중국 기업에 대한 불신과 차이나디스카운트가 계속 이어지면서 주가는 힘을 받지 못하고 있다.
IR업계 관계자는 “일부 중국 고객사는 코스닥 상장 폐지 절차를 문의한 적도 있다”며 “실제 상폐를 하겠다기보다는 회사 가치를 적정하게...
김 상무는 “영국에서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이후 우량기업의 가치 및 관심이 증가했고, 일본의 경우 주주친화정책 기업의 주가수익률이 높아졌다”며 “올해 10월 말 기준으로 코스피시장의 외국인 지분율이 37.8%인 점을 감안할 때, 스튜어드십 코드가 성공적으로 도입된다면 외국인의 국내 증시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그는 "또 ESG 우수기업에 대한 다양한 지수를 개발해 제공함으로써 사회적 책임 투자의 확산에 앞장서왔다"며 "특히 올해 3월부터 탄력적이고 시장친화적인 원칙준수ㆍ예외설명 방식을 도입해 기업의 자발적인 지배구조 개선을 유도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거래소가 향후에도 기업들의 ESG 정보 제공 활성화를 위해 세 가지 정책방향을...
또 서신교환이나 전화토론, 대면논의 등 친화적 방식으로 접근하되 필요시 홍보활동이나 위임장 대결도 수행할 계획이다.
미국계 투자회사인 달튼인베스트먼트는 당사 홈페이지에 ‘한국 스튜어드십 코드 준수 설명서’를 게재할 방침이다.
준법감시책임와 위험관리위원회는 이해상충 문제를 점검, 관리, 공개하며 관련 정책은 윤리규정과 의결권 행사...
SK이노베이션은 주주 친화 경영을 통해 주주의 가치가 지속적으로 창출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지난 7월에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중간배당을 시행하며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펼친 바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전자투표제 도입 외에도 경영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이사회의 전체 이사 중 60% 이상을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시행하고 있다. 과반...
올해 말 배당친화 정책이 종료될 것으로 예정돼 있어, 배당주 투자 매력이 저하될 것을 우려하는 시각도 있다. 하지만 올해 신정부가 출범하면서 기업지배구조 개편 이슈가 더욱 강화되고, 스튜어드십코드 도입으로 건전한 주주가치 행사가 기대되는 만큼, 국내 증시도 배당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 가능성에도 무게가 실리고 있다. 아울러 기업 영업이익이 사상...
업계 관계자는 “당기순이익과 잉여현금흐름이 같지는 않기 때문에 주주환원 규모를 정확하게 계산하기는 어렵다”면서 “다만 삼성전자가 지속해서 주주친화적인 정책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올해와 내년에도 배당과 자사주 매입 규모가 역대 최고치를 계속해서 깰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말했다.
증권업계에선 이 같은 삼성전자의 움직임이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아울러 기관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의결권 행사를 강조한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기대감도 유효하다. 주주친화정책 확대 기대감이 고배당주 펀드의 인기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한편 9월 말 전체 펀드 설정액은 전월 말 대비 10조7000억 원(2.1%) 줄어든 501조4000억 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순자산은 10조1000억 원(2.0%) 감소한 508조3000억 원이다.
현금 증가로 인한 배당확대 및 주주친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도 나온다. 이 회사는 30%수준의 배당성향을 유지하고 있어 올해 주당 900원 수준의 배당금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CJ CGV 역시 국내부문 수익성 부진이 계속되고 있지만, 중국을 포함한 해외부문이 크게 성장하면서 손익 악화를 만회해주고 있다. 3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368억 원으로 시장 전망치...
롯데는 지난 8월 롯데쇼핑, 롯데칠성, 롯데제과, 롯데푸드 등 4개 회사의 배당성향을 30%까지 높이고, 중간배당도 적극 검토할 계획을 밝히는 등 주주친화정책 강화에 속도를 내왔다.
신동빈 회장의 롯데그룹 경영권도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 회장의 롯데지주 지분율은 13.0%이다. 일본 롯데홀딩스의 지분율은 4.5%에 그친다.
롯데지주는 당분간...
주승화 골든센츄리 대표는 “회사가 꾸준히 성장하면서 이익도 함께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주주분들께 환원하기 위해 중간배당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주주 친화적인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골든센츄리는 올해 연말까지 완공을 목표로 양주 신공장 건설을 진행하고 있다. 신공장 완공 후 트랙터휠 생산 능력...
2003년 4월 일본 정부는 부실채권 처리와 기업·산업재생이라는 두 가지 정책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산업재생기구를 설립했다. 산업재생기구는 일본 예금보험기구를 주요 주주로 하는 한시적 주식회사(일몰조항), 일종의 펀드다. 펀드 자금은 예금보험기구가 497억5700만 엔, 농림중앙금고가 7억5000만 엔을 출자했다.
금융위원회가 주도한 ‘연합자산관리(유암코)’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