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에도 "하이브는 경업금지의무를 풀어주겠다는 제안을 했고, 민희진 대표가 이를 거절했다고 하지만 이 역시 사실이 아니다"라며 하이브는 8년 동안 의무적으로 재직하고 퇴직 후 1년간 경업금지의무를 부담하며, 풋옵션은 그 기간에 맞추어 단계별로 나누어 행사할 것을 제안했다. 하지만 주주간계약 협상이 진행되던 중 아일릿 관련 논란이 벌어졌고...
현행 주주 간 계약상으로는 아티스트의 전속계약 해지는 다른 일반적인 엔터사와 마찬가지로 이사회의 승인을 얻도록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이브는 이 제안이 무리하다고 판단, 거절하는 회신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어도어 이사회는 3명으로 구성돼 있다. 민 대표 본인과 측근 신모 부대표·김모 이사까지 3명이 의결권을 가지고 있어 사실상 민 대표가...
양측의 주주 간 계약서에 따르면, SSG닷컴이 지난해 기준으로 총거래액(GMV)이 일정 수준(5조1600억 원)을 넘지 못하거나 기업공개(IPO) 관련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하면, 다음 달 1일부터 신세계는 FI들에게 보유 지분을 웃돈을 주고 다시 사가야 한다.
앞서 FI는 2018년 10월 신세계그룹과 투자 약정을 맺고 2019년 7000억 원, 2022년 3000억 원 등 1조 원을 투자해 SSG닷컴...
하이브는 26일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25일 기자회견에서 한 발언들에 대해 주주가치와 지적재산권(IP) 보호를 위해 사실관계를 정확히 말씀드리고자 한다"며 장문의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이날 하이브는 민 대표가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밝힌 △경영권 탈취가 농담 및 사담이었다는 주장 △금전적 보상이 적었다는 주장 △(뉴진스를) 첫 번째 걸그룹으로...
또 “행동주의펀드는 우리나라 자본시장에서는 오히려 장기투자자에 속한다”며 “행동주의 전략은 한두 번의 주주제안으로 그 목적을 쉽게 달성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회사 변경에 많은 연구가 필요해 쉽게 대상 회사를 바꾸지도 못한다”고 설명했다.
적대적 인수·합병(M&A)을 방어할 포이즌필, 차등의결권 등 제도 도입 필요성도 떨어진다고 선을 그었다. 국내에서...
임원퇴직금지급규정과 주주제안에 대해서는 각각 28.1%, 47.1%에 반대를 권고했다.
KCGS는 "주주총회 및 의결권 행사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주주환원 및 ESG 경영에 대한 요구가 증대됨에 따라 반대 권고율이 감소하는 등 긍정적인 변화가 확인됐다"며 "그러나 여전히 주주가치 제고에 적합하다고 보기 어려운 안건이...
제주항공은 이날 “인수 후 성과에 대한 불확실성, 기존 여객 사업과의 시너지 등 제한된 상황에도 최선을 다해 사업의 투자 가치, 인수 적정성을 검토했다”며 “실사 결과 여러 불가피한 사정으로 구속력 있는 인수 제안을 준비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제안서를 미제출했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이 인수전에 불참하며 본입찰은 모두 사모펀드(PEF)를 지배주주로 둔...
틱톡의 모회사 바이트댄스는 지난해 12월 주주로부터 자사주를 매입할 당시 주당 160달러를 제안했다. 회사 가치를 2680억 달러로 책정한 셈이다. 다만 회사 주주들이 사모펀드 시장에서 지분을 판매한 가격은 주당 130달러를 밑돌았다. 이는 곧 회사 가치가 2150억 달러 정도로 평가됐다는 이야기다.
여기서 모기업에서 틱톡의 미국 내 사업권이 차지하는 비중이 어느...
이동기 회장은 "최근 잦은 주주 간 분쟁과 비윤리적 행태로 사모펀드에 대한 이해관계자 및 사회적 책임 욕구가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사모펀드의 생명보험산업 투자가 산업 자체의 성장 발전과 이해관계자들의 이익에 부정적 효과를 초래할 수 있음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며 "규제당국이 적절히 대비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홍 교수는...
은 연구원은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과 행동주의 펀드의 주주제안으로 주가 반등에 성공했다”며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에 기반한 높은 이익 안정성, 보유 지분가치 대비 저평가 등의 방어적 매력이 돋보이던 가운데 주주환원 확대 내지 기업가치 제고 기대감이 주가에 투영됐다”고 했다.
그는 “3월 정기 주총에서 관련 안건이 부결되며 기대감이 약화되긴...
올해 1월 양 그룹은 통합 법인 설립 추친을 선언하고 관련 절차를 진행했으나, 지난달 열린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에서 양사 통합에 반대한 임종윤‧종훈 사장 측의 주주제안 5건이 가결되며 통합은 없던 일이 됐다.
신사업 개척‧수익 창출에 효과적…M&A 위한 환경 조성돼야
제약·바이오기업은 M&A를 통해 기업간 시너지에 의한 시장 선점, 새로운...
건의서에는 △배당제도 합리적 개선 및 자사주 활용 주주환원 확대 △M&A 활성화 및 금융기업 가치 제고 △밸류업 가이드라인 불확실성 해소 등 총 17건의 개선 과제가 담겼다.
대한상의는 우선 배당소득에 대한 이중과세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행법상 기업이 법인세를 내고 남은 이익 일부를 배당하면 배당받은 주주는 소득세를 추가로 납부해야...
업권 관계자 C 씨는 “주주 제안에 앞서 회사와 협의를 통해서 성과를 끌어낸 경우도 있어 의미가 크다”며 “표 대결을 펼치면 드는 법률 비용을 포함한 기타 비용을 들이지 않고서도 회사에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돼 변화 이끌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A 씨는 “아직 우리나라는 행동주의 후진국”이라며 “건수 기준으로 최근에 좀 많아졌다는 것일...
2024년 정기주주총회 시즌 동안 상정된 주주제안 안건 99건 중 이사·감사 선임 안건이 53건(53.5%)으로 가장 많았다. 의결권 자문사 서스틴베스트는 행동주의펀드들이 단기적·일회성 요구에서 긴 호흡의 중장기 투자전략으로 방향을 전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재계는 “기업 성장을 위한 목소리보다 경영권 분쟁 등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한 것”이라고 우려를...
대부분의 주주제안이 주총 표 대결에서 무릎을 꿇었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들이 표 대결에서 소액주주들의 목소리를 담을 수 있는 ‘사내 및 사외이사’자리를 꿰 찼다는 점은 높이 평가했다.
22일 본지가 올해 정기주주총회 공시를 분석한 결과 주주제안으로 올라간 안건 99건 중 가결된 안건은 23건이었다. 10건 중 8 건은 표 대결에서 패배한 셈이다.
23건 중 사내...
최 부총리는 "배당확대 기업 주주의 배당소득에 대해서는 분리과세하겠다"며 "배당, 자사주 소각 등 주주 환원 노력을 늘린 기업에 대해서는 법인세 세액공제를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최 부총리는 '자본시장 선진화 간담회'에서 기업의 자사주 소각이나 주주배당 증가분에 대해 법인세 감면을 해주고 배당 확대 기업의 주주에 대해서는...
18일 업계에 따르면 아워홈은 전날인 17일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본사에서 비공개로 주주총회를 열고 구미현 씨와 구 씨의 남편 이영렬 전 한양대 의대 교수를 사내이사로 하는 주주제안을 가결시켰다. 반면 구 부회장은 포함한 10여명의 사내이사 선임안은 모두 부결시켰다. 구 부회장의 임기는 6월까지다.
아워홈은 비상장사로, 지분 98% 이상을 4남매가 보유하고...
이 원장은 “금융당국은 배당절차를 개선하고, 자산운용사 의결권 행사 가이드라인을 개정했다”며 “주주제안 및 주주총회 관련 공시서식을 개정하는 등 자본시장 발전과 주주 권익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힘써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여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주주의 이익을 극대화하고, 주주는 그 이익을 다시 기업에...
금융감독원은 주주제안권 행사현황과 주주총회 논의 결과를 주주총회 전후에 제출되는 정기보고서에 기재되도록 공시서식을 개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기재되는 내용은 △주주제안권 제기사실 △주주제안의 주총안건 채택 여부 등 처리경과 △주주총회 결과 및 논의내용 등이다.
최근 자본시장에서 기업지배구조 및 주주환원 등에 대한 투자자 관심 증대로...
다만, 올해 정기주총 주주제안 수는 52개로, 전년 72개 대비 줄었다.
한국 ESG연구소는 “자사주 소각 기업의 증가는 금융당국에서 정책과제로 추진 중인 밸류업 정책 취지와 부합하는 시장의 변화라고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정부 밸류업 정책에 발맞춰 자사주 소각을 의무화하는 법안 개정안에 대한 요구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기업거버넌스포럼은 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