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 과정에서 김 전 대표는 의결권을 온전히 행사할 목적으로 자신의 지분을 차명으로 넘긴 것으로 밝혀졌다.
남양유업은 지난해 최대주주의 경영권 매각 철회와 관련 소송 사실을 지연 공시해 불성실공시법인에 지정됐다. 최대주주인 홍원식 회장과 사모펀드 운영사 한앤컴퍼니 간의 경영권 매각 관련 분쟁이 회사에 악영향을 끼친 셈이다. 다만 벌점 부과일이...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재판장 김정중 부장판사)는 구 대표이사를 비롯한 LG그룹 최대주주·특수관계 주주 5명이 용산세무서장 등을 상대로 낸 양도소득세 부과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측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거래소 시장의 경쟁매매에서 거래 상대방이나 매도·매수 주문의 내용을 알 수 없어 통정매매로 보거나 특수관계인...
이번 판결은 2000억 원대 횡령 사건이 발생한 오스템임플란트의 소액주주들이 최규옥 회장과 회장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소액주주들은 횡령 기간 동안 공시된 감사보고서, 사업보고서, 분기보고서 및 반기보고서에 횡령 금액이 반영되지 않아 거짓 정보로 일반 투자자들을 기망했다며 배상을 청구했었다. 회사 측은 내부통제시스템을...
분식회계로 피해를 입은 주주들에게 STX조선해양(현 케이조선)이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특히, 내부통제시스템과 관련해 대표이사의 책임을 한층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의 판결이라 현재 소송이 진행 중인 오스템임플란트 횡령사건과 우리은행 횡령 사건 이후 관련 은행법 개정 논의 등 향후 파장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분식회계로 피해를 입은 주주들에게 STX조선해양이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투자자 A 씨 등이 STX조선해양과 삼정회계법인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STX조선해양은 선박제조 진행률을 조작해 매출총이익을 과대 계상하는 등...
한편 미국에서도 테라폼랩스 권도형 최고경영자(CEO)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집단소송이 제기됐다.
미국의 주주 권리 전문 로펌인 BESPC는 지난달 25일(현지시간) 권 대표와 테라폼랩스 등이 가상자산 투자자들의 돈을 사취했다면서 연방 증권법과 거래소법, 캘리포니아 주법을 위반한 혐의로 고소한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주 북부법원에 제출된 이번...
수책위가 기업 경영진을 상대로 한 대표소송을 제기하는 것이 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뜻이다. 이는 경영계의 주장과 반대되는 결과다. 현재 대표소송은 기금운용본부가 전담하고 있다.
이 본부장은 “(위 로펌들은) 기금운용위원회(기금위)에서 지침을 개정해서 수책위가 대표소송을 할 수 있게 해 적법하다고 판단한 것 같다”며 “여기에 법리상 2가지 문제가 있다”...
최대주주는 경영 상황이 녹록지 않다는 위원의 질문에 “이익을 나게 하기 위해 인위적으로 매출도 일으켜 보았으나, 이는 바람직한 방향이 아니었다”며 “실질적 매출 증대가 어려웠고, 구조조정도 실시했으나 비용 절감에 한계가 있었다. 대표이사 교체 등도 이행했으나 역부족임을 느낀다”고 대답했다. 폴루스바이오팜은 구체적인 매출 계획을 내놓지 못해 상장...
권수오 대우조선 사내협력사협의회장과 홍지욱 금속노조 부위원장은 노사 양측을 각각 대표해 협상 결과 브리핑을 열고 타결 소식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대우조선 하청 노사는 임금 4.5% 인상에 합의했다. 또 설, 추석 등 명절 휴가비 50만 원과 여름휴가비 40만 원도 지급하기로 했다.
하청노조의 파업은 2016년부터 시작된 조선업 불황을 이유로 30% 넘게...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비상책위원회 회의에서 "조선소 안팎에서는 노조원들을 업무방해 혐의로 체포하고 경찰이 대규모의 공권력을 언제든 투입하도록 대비 중이라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농성장 상황을 고려할 때 무리한 공권력 행사는 돌이킬 수 없는 참사로 이어질 것"이라며 "어떤 경우라도 국민의 생명과...
그는 국민연금이 대표소송 결정 권한을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에 맡기는 것에 대해서는 “주주대표 소송이 강화됐을 때 그 결과가 국민연금의 장기 수익률에 안정적 기여를 한다는 게 정량적으로 나타나면 사회적 논란이 줄어들 것”이라고 봤다. 주주대표 소송을 경영자와 회사를 분리하고 경영자가 잘못하면 이를 보상받아 기업의 가치를 보전하기 위한...
신 전 부회장은 “이번 주주제안은 롯데홀딩스 최대주주인 광윤사 대표이자 주주로서 롯데홀딩스의 정상적인 기업지배구조 기능이 결여된 현 상황을 근본적으로 바로잡기 위한 기본적인 요청 사항이었다”며 “향후 롯데그룹의 근본적인 경영 쇄신과 재건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한국 롯데그룹의 경영 악화로 한국...
김 대표는 코디 외에도 유네코(구 에코마이스터), 디에스케이 등의 대표도 겸직하고 있다. 최근에는 유네코 대표직을 물러나 사외이사로 자리를 옮겼다.
이번 수식양도대금청구 소송과 관련해 코디는 1심 재판에 불복해 항소했다.
코디 관계자는 “실무 부서에서 2심 재판을 대응 중”이라며 “법원의 판단을 받아볼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신 전 부회장은 2016년부터 총 7번의 롯데홀딩스 주주총회에 본인 경영복귀 또는 신동빈 회장 해임 안건을 올렸지만 모두 부결됐다.
한편 신 전 회장은 지난 5월 일본 롯데홀딩스 자회사 롯데서비스가 제기한 손해배상소송에서 패소했다.
일본 도쿄지방법원은 신 전 부회장이 롯데서비스 대표 재직 당시 벌인 이른바 ‘풀리카’ 사업에 대해 사업 판단 과정에서...
유네코는 지난 2020년 최대주주가 창업주 2세인 오상윤 전 대표에서 시너지금융그룹 계열사인 시너지아이비투자로 바뀐 후, 감사의견을 거절당해 주식 거래가 정지됐다.
소액주주 측은 “해당 감자는 시너지금융그룹이 유네코의 경영권을 불법적으로 탈취하려는 목적에서 결손 보전 목적을 가장해 진행한 것이기 때문에 의결권을 행사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경수는 직무집행정지 기간 중 대표이사 직무대행자로 이덕원을, 이사 직무대행자로 정국창, 감사 직무대행자로 박순철을 각 선임하겠다고 청구했다.
회사 측은 이에 대해 "소송 대리인을 통해 법적 절차에 따라 대응 예정"이라고 했다.
이경수는 케이엔제이인베스트대부를 이끄는 인물로 이즈미디어 전 최대주주였던 티피에이리테일의 채권자였다. 앞서...
2일 기자간담회 개최…"예보제도 사후 수습 아닌 사전 대응해야"우리금융 대상 주주대표소송 관련 "법원 결정에 따라 결정 입장 유지"보험사 자본건전성 우려에…"부실금융기관 지정 안 되면 지원 불가"
김태현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2일 "차등보험요율제도 자체가 다섯 등급인데 등급을 세분화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대한 이사회의 감독책임을 명시적으로 인정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도 "대우건설의 과징금 등 손해 284억 중 이사들에 5억1000만 원에 대해서만 배상 명령을 내린 것은 상당히 유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과도한 손해액 감경으로 인해 결과적으로 손해보전이라는 주주대표소송의 궁극적 목적은 제대로 달성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경제개혁연대와 주주들이 서종욱 전 대표·박삼구 전 회장 등 옛 등기이사 10명을 상대로 낸 주주대표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12년 대우건설이 ‘4대강 살리기 사업’ 관련 입찰 담합을 했다며 시정명령과 96억9700만 원의 과징금 납부명령을 했다. 대우건설은...
신 전 부회장은 롯데홀딩스의 최대 주주인 광윤사 대표이자 주주 자격으로 자신의 이사 복귀나 원하는 인물의 이사 선임, 신동빈 회장 해임 등 안건을 제시했으나 지난해까지 7번 주총 대결에서 모두 패한 바 있다.
신 전 부회장은 지난해와 올해 롯데지주와 롯데칠성음료, 롯데쇼핑 등 한국 롯데 계열사 지분도 거의 정리한 상태라 일각에서는 경영권 복귀 시도를...